오래전 부터 꿈꾸어 왔던 인도여행을 갑니다.
뉴델리 인디라간디 공항 인아웃 12월5일 부터 21일까지 17일간 델리 조드뿌르, 자이살메르,자이뿌르,아그라,바라나시 모두 6개의 도시를 방문 했습니다.
인도가 왜 배낭여행의 종착지인지 확실히 깨닫게 해준 여정이었습니다.
이때까지 다녀왔던 여행중 가장 힘들고 정신적 으로도 피곤한 여행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갑니다. 왜 가는지 지금도 잘 모릅니다.
인도는 공항에서 여행자 숙소와 여행자들이 몰려있는 빠하르간지 까지 잘 가면 인도 여행의 50%는 성공
그리고 기차표까지 샀다면 100% 성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착 다음날 기차표까지 구입을 했으니 희망을 가지고 인도여행을 시작 합니다..
모든 도시 숙소는 출발전 예약지불 완료했습니다. 숙소에 대한 청결문제가 말이 많아 모두3성급 호텔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여행중 가장 비싼 숙박비를 지불했습니다.
도시간 이동은 델리 조드뿌르, 바라나시 델리 구간은 국내항공, 기타지역은 기차 버스 이용했습니다.
델리 시내관광은 지하철로 이동하고 가까운곳은 오토릭샤(툭툭이)를 주로 이용 했습니다.
델리공항 입국장 조형물사진
공항은 상상외로 깨끝했는데, 이곳에서 나가는 순간 맨붕 상태에 빠집니다.
숙소 주변 풍경들 입니다.
대부분 자유 여행객들이 이곳 빠하르간즈로 옵니다. 뉴델리역에서 가까운 지리적 장점도 있고 가난한 젊은 배낭객
들이 저렴한 비용에 숙박할수 있는 숙소들도 이곳 빠하르간즈에 몰려 있습니다.
아침에 돌아본 동네 풍경 환상 입니다. 개와 소 노숙자 한데 엉겨 정신없고 시시때때 울려대는 경적소리는
혼을 빼놓습니다.
인도인들 만큼 사진찍기 좋아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요.
길가다가도 사진 찍어 달라하고, 관광지 가면 옆에와서 찍고 인도가 사진작가들의 천국이라고 하는말이
틀린말은 아니네요, 일단 색상이 화려하니 아무데나 찍어도 사진이 살고 누구를 찍어도 거부감이 없으니 편하고
정말 특이한 사람들 입니다.
뉴델리 기차역 주변
인도 기차표 사려고 출발전 무지 노력했는데 실패하고 이곳 뉴델리역으로 아침일찍 갑니다.
일부 여행자는 기차표 사는데 4-5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는데 다행이 1시간 정도에 구매를 할수 있었습니다.
기차역과 전철 메트로역이 별도로 있어 육교를 가로질러 전철역으로 갑니다.
이곳도 한국 여행자들에게 악명 높은곳 가운데 하나인데 현지인에게 기차표 사는곳 물어보면 100% 사기에
걸려듭니다. 친절하게 데리고 가는곳이 지들 사무실이고 정가에 2-3배 폭리로 공포 분위기 조성해서
강매합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 여행자라면 이 분위기를 빠져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역시 아래 기차길을 가로지르는 육교도 한국여행객들이 많이 당하는 곳중 하나입니다.
있지도 않은 통행료 받아 먹는 넘들도 있습니다.
기차길 육교를 가로 질러 건너오면 수많은 노란색 오토릭샤 옆에 갈색출입구가 뉴델리역 지하철 입구 입니다.
인도는 지하철도 공항검색대와 같이 짐 검색 합니다.
지하철역 안에는 참호와 무장한 군인들이 경계도 서고 있습니다.
보기드문 풍경이기도 하고 테러 공포에 질려 있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인구가 많은만큼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전철표 사는것도 한고생 합니다.
차마와 고도의 부부여행
첫댓글 여행을 참 많이 다니시나 봐요~~~ 완전 부럽네요~~~
지저분하고... 시골틱하지만... 과일들.. 맛나보여요~~
더러움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여행을 오래 다녔지만 적응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인도는 매력이 있는 여행지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리얼한 풍경 감상 잘하고 갑니다 참~ 인디아는 여러모로 희한한 나라입니다 극과극이 존재하고, 신분차이가
뚜렷하고,남녀차별이 뚜렷한데도 철학은 고매하며, 첨단위성을 발사하는 나라라니!!!
말씀대로 인도 정말 알수 없는 나라 입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행복한 새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