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강릉바다축제 - 이모저모]
솔향지역대 주부들의 아름다운 도전
- 래프팅대회에서 역주 화제
제7회 강릉바다축제에서 열린 바다래프팅대회에서 40대 주부들의 아름다운 질주가 펼쳐졌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던 지난 12일 강릉시
주문진해변 한쪽에서 주황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주부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이들은 강릉시 남강초교 졸업생들로 초등학교 때부터 20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온 솔향지역대팀이다.
강원일보가 주최를 시작한 제2회 강릉바다축제부터 매년 래프팅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솔향지역대는 그동안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는 강팀이다. 올해도 일반부 여자 경기에 참가한 솔향지역대는 경기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뒤쳐지기 시작했고 결국 5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선수들 대부분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접어들어 힘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고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최경원 솔향지역대 회장은 “비록 힘이 조금 부치긴 하지만
다음에도 래프팅 대회에 꼭 참가하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님(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