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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Fifty Shades of Grey (유니버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5.2.26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246,000 (수익증감률 -72.7%) #누적수익 - $130,148,000 #해외수익 - $280,500,000 #3,655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40m/ $40m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역시 북미 관객들은 본능적으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선택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도, 프레지던트데이 연휴 덕을 봤지만, 이번 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개봉과 함께 전 세계 5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북미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면서 돈벼락을 맞았는데요. 원작 소설이 총 3부작인 이 작품의 속편 제작은 당연한 일이고, 유니버설은 원작자인 E.L 제임스 작가에게 속편 시나리오의 전권을 맡기겠다는 놀라운 발표까지 한 상태입니다. 글쓴 경력으로는 '그레이' 트릴로지가 전부인 E.L 제임스 작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중년 여성의 놀라운 성공 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위를 차지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때문에 살짝 가려진 경향이 있는데, 이 작품 역시 제작사가 미국일 뿐이지, 원작자인 E.L 제임스도 연출을 한 샘 테일러 존슨 감독 역시 영국 출신의 여성 창작자들입니다. 영국의 창작자들이 모여 만든 두 작품이 2월 북미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키는 중인데요, 배급사나 투자사 입장에서는 좋을법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리우드 창작자들에게는 자존심에 살짝 스크래치 생기는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
| 2위(=) Kingsman: The Secret Service (폭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2.11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525,000 (수익증감률 -51.6%) #누적수익 - $67,106,000 #해외수익 - $86,400,000 #3,266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81m/ $34m -1등의 운명을 타고나지 못한 작품이라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살내음에 또 다시 밀린 피냄새 물씬 풍기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돌풍에 가려서 그렇지 감독, 배우 그리고 제작(매튜 본의 프로덕션인 마브 필름)까지 모두 영국산으로 만든 이 작품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원작자인 데이브 깁슨스도 영국 출신이고, 마크 밀러는 스코틀랜드 출신이지만, 어쨌든 한 가족이라고 볼 수 있으니(심지어 음악을 담당한 헨리 잭맨도 영국출신). 이 작품은 제대로 브리티쉬 인베이전인 셈이죠. 일단, 마크 밀러 작가와 매튜 본 감독은 속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상태입니다. 단, 조건이 있다면 박스오피스에서의 성적이 만족스럽게 나온다면이었는데, 뭐 이 정도면 괜찮은 것인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매튜 본 감독은 속편 연출을 직접 하는 것에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스포일러 영화를 본 관객들은 콜린 퍼스가 없다면, 속편에 대한 기대도 접을텐데, 매튜 본 감독은 콜린 퍼스를 출연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 3위(=) The SpongeBob Movie: Sponge Out of Water (파라마운트) 스폰지밥 3D 2015.2.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500,000 (수익증감률 -50.7%) #누적수익 - $125,172,000 #해외수익 - $76,000,000 #3,680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6m/ $54m -[스폰지밥 3D]는 성인들 영화가 차트를 점령하는 가운데서 고군분투하는 상황입니다. 2015년 개봉작 중에서는 제일 먼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고요. 자연스럽게 2015년 개봉작 중 흥행수익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곧바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밀리면서 1위자릴 내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요. 현재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이번 작품의 성공에 고무돼 3편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는데요, 롭 무어 파라마운트 부위원장은 "다음 작품을 개봉하는 데, 이번 경우처럼 10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
| 4위(첫등장) McFarland, USA (BV) #주말수익 - $11,315,000 (-) #누적수익 - $11,315,000 #해외수익 - $- #2,755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7m/ $- -디즈니가 참 잘 만드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감동 실화(스포츠가 소재인) [맥팔랜드, USA]가 이번 주 박스오피스 4위로 첫등장했습니다. 난관을 극복해서 결실을 이룬다는 좋은 소스가 있는지라, 그것만 잘 다듬어도 기본은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실화에 바탕을 이룬 영화인데요. [맥팔랜드, USA]는 잘 해냈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북미 관객들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같은 자극적인 것에 열광하는터라, 이런 밋밋한 감동 실화에 눈길을 줄 여유는 없는 상태였는데, 그래도 선방했네요. |
| 5위(첫등장) The DUFF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11,025,000 (-) #누적수익 - $11,025,000 #해외수익 - $- #2,575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8.5m/ $- -영화는 꽤 잘 나왔다는 평가를 들은 영화 [더 더프]가 이번 주 4위로 첫등장했습니다. 티켓 파워가 거의 없는 작품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영화에 대한 관객들 평점이나, 전문가 평점이 나쁘지 않았고, 10대들 관객들 마음을 움직인 것이 박스오피스에서 어느 정도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이런 작품에서는 앞으로 몇 년안에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로 올라서는 이들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 중에서도 주목할 사람이 이번 작품을 통해 호평을 듣고 있는 주연 배우인 매이 휘트먼일텐데요. 1988년생으로 멕 라이언 주연의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1994]로 데뷔해서 벌써 연기 생활 21년차를 맞이한 나름 베테랑 배우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 친구가 어떤 역을 맡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
6위(▼2) American Sniper (워너)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5.1.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9,650,000 (수익증감률 -41.2%) #누적수익 - $319,607,000 #해외수익 - $108,500,000 #3,235개 상영관 ㅣ9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8.8m/ $36.2m -이제 진짜 끝물로 가고 있는 상황인데도, 박스오피스에서는 순위가 좀처럼 떨어지질 않네요. 일단,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2014년 개봉작 중 최고 수익을 올릴 작품이 될 것이 확실시 된 상황입니다. 늦어도 2주 안에는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1998년 흥행수익 1위를 차지했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 14년 만에 R등급(성인 등급) 영화가 1년 해당연도 박스오피스 총수익 1위에 오르게 됩니다. |
| 7위(첫등장) Hot Tub Time Machine 2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5,800,000 (-) #누적수익 - $5,800,000 #해외수익 - $- #2,880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4m/ $-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1편으로 인해 5년 만에 만든 속편 [핫 텁 타임머신 2]가 그저 그런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데뷔했습니다. 신기하게도 1편의 절반도 미치지 않는 제작비로 저렴하게 만든 속편이었는데, 역시 영화에 대한 평가도 저렴하다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원래는 [핫 텁 타임머신 3]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려고 했었으나,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너무 혼란스럽다고 극구 말렸다고 하는데, 이런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영화였으니, 본편도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8위(▼3) Jupiter Ascending (워너) 주피터 어센딩 2015.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60,000 (수익증감률 -60.4%) #누적수익 - $39,517,000 #해외수익 - $75,000,000 #2,503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76m/ $39m -개봉 3주만에 상영관이 678개가 빠졌습니다. 거의 방빼라는 수준이네요. 워너 입장에서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대박으로 기분이 좋기는 했지만, 이 작품은 2014년도 개봉작입니다. 그러니까 2015년 첫 배급작품이 이 모양으로 나오니([왕좌의 게임 IMAX] 제외) 심란할 것 같네요. 다음주에 개봉하는 윌 스미스 주연의 [포커스]가 과연 [주피터 어센딩]의 부진을 만회시켜 줄 수 있을지. |
9위(▼1) The Imitation Game (웨인스타인) 이미테이션 게임 2015.2.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65,000 (수익증감율 -26.4%) #누적수익 - $83,921,000 #해외수익 - $76,919,682 #1,408개 상영관 ㅣ1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15m/ $15m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9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 10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면 이 작품 역시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것 같네요. 북미 박스오피스의 브리티쉬 인베이전의 선봉주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퇴장하게 됐습니다 |
2 | 10위(▼1) Paddington (웨인스타인) 패딩턴 2015년 1월 7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289,000 (수익증감률 -43.3%) #누적수익 - $67,661,000 #해외수익 - $150,851,508 #1,837개 상영관 ㅣ6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5m/ $30m -[패딩턴]이 이번 주 10위를 차지했고, 드디어 상영관이 천 대로 줄었습니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톱 10에서 만나게 됐네요. |
2 | 2015년 8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1) 주말관객:1,198,844 / 누적관객:3,140,731 2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 주말관객:898,349 / 누적관객:2,336,510 3위 국제시장 (6) 주말관객:449,704 / 누적관객:14,070,902 4위 이미테이션 게임 (22) 주말관객:406,199 / 누적관객:680,448 5위 쎄시봉 (3) 주말관객:266,198 / 누적관객:1,587,918 6위 스폰지밥 3D (47) 주말관객:134,523 / 누적관객:198,805 7위 빅히어로 (4) 주말관객:127,719 / 누적관객:2,699,984 8위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 (5) 주말관객:122,178 / 누적관객:357,505 9위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7) 주말관객:70,866 / 누적관객:222,721 10위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 사건 (8) 주말관객:68,003 / 누적관객:197,188 |
2015 | 9주차 |
next week |
Focus ㅣ 포커스 감독&각본: 글렌 피카라, 존 레쿼 출연: 윌 스미스, 마고 로비, 로드리고 산토로 제작: Zaftig Films 배급: 워너 개봉: 2015.2.26 국내개봉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윌 스미스와 마고 로비의 조합보다는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조합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그 둘은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글렌 피카라와 존 레쿼 듀오와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Crazy, Stupid, Love , 2011)]에서 호흡을 맞춘 적도 있었으니까요. 그 외에도 여럿 있었습니다. 브래드 피트, 벤 애플렉,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쉘 윌리엄스, 제시카 비엘, 로즈 번, 올리비아 뮨까지. 그러나 이 모든 캐스팅은 실패로 돌아갔고(스케줄 문제가 대부분), 최후에 낙점된 이는 윌 스미스와 마고 로비입니다.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그럼에도 윌 스미스가 이 작품에 출연한 것은 그만큼 재밌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이겠죠. [나쁜 녀석들 2, 2003] 이후, 12년 만에 R등급 영화를 택한 것도 그런 이유일 테고요. 게다가 윌 스미스의 매력지수만 놓고 보면 앞서 언급했던 어떤 배우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죠. 오히려, 마고 로비 입장에서는 계 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윌 스미스에게는 이미지 변신을 위한 작품으로 꽤 좋은 선택이고,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마고 로비에게는 할리우드의 자신의 위치를 한 단계 더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작품으로 보입니다. 흥행에서는 미지수네요. |
12 12 |
The Lazarus Effect 감독: 데이비드 겔브 각본: 루크 도슨, 제레미 슬레이터 출연: 올리비아 와일드, 에반 피터스, 마크 더플래스, 사라 볼거 제작: Blumhouse Productions, Lionsgate 배급: Relativity Studios -1983년 생의 젊은 영화인 데이비드 겔브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라자러스 이펙트]가 다음주에 개봉합니다. 상대는 불행하게도 윌 스미스지만요. 올리비아 와일드를 앞세운 이 작품은 포스터부터 일단 "나 공포 영화입니다"를 풍기고 있는데요. [셔터,2008]의 각본을 썼던 루크 도슨과 이 작품이 작가 데뷔작이면서 다음 작품으로 [판타스틱 포,2015]의 스토리와 각본을 담당하고 있는 제레미 슬레이터 작가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했습니다. '라자러스'라고는 하지만, 성경에서는 나사로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단어입니다. 예수의 절친한 친구로 죽어서 무덤에 묻힌 지 나흘 만에 예수가 되살려 낸 인물이죠. 영화 자체도 뭐, 죽었다 살아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바로 올리비아 와일드고, 그녀가 다시 살아나면서 뭔가 피의 향연이 벌어진다는 스토리에요. 제목과 콘셉트는 신선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예고편만 놓고 보면 기대치를 높일 정도는 아닌 듯 싶네요. |
첫댓글 강남은 그냥 없어졌네
아니 조선명탐정도 평은 안좋던데 벌써 300만이네요. 강남은 대략 250만정도 될듯 싶은데 강남의 부진은 뭐인가요? 청소년관람불가가 원인인지 아니면 박근혜대통령의 국제시장 관람때문에 주춤한건지...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역시 본능인가요 ㅎㅎㅎ
윌스미스햇님은 나이가 들수록 더 멋있어지는거 같아요 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토욜에 킹스맨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늘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박스오피스를 볼때마다
아~! 월요일 이구나.. 합니다 ㅎㅎ
윌형은 정말 간지가... 기대되네요.. 간만에 마눌님이랑 윌형영화나 극장에서 봐야겠네요
서던님 화이팅!!
근데..
Southern 발음이 써던이라고 하면 되나요? ㅋ
넵, 발음은 서던, 써던, 사우던, 싸우던, 사쟌 등 편한 걸로 하시면 됩니다. ㅎㅎ
@Southern 사쟌 하시니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쟌 올스타즈가 생각나네요.^^
친구한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보자고 했다가 아줌마냐는 소리들었네요 ㅡ;
감사합니다. 특히 콜린퍼스 출연 소식이 너무 좋군요 ㅎㅎ
월요일 서던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
오늘도감사합니다 ㅎㅎ
非스게를 밝혀주는
월요일의 영화 정보 소식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