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이건 외갓집이건 다 서울에 있어서...
설 당일에 왔다갔다 다 끝내고, 금요일에는 대전엘 갔습니다.
혼자서 KTX타고요(...)
내려가는건 그냥 용산역가서 구입할 수 있더군요. 좌석으로요.
올라오는건 좌석표가 없어서 입석으로 구했지만... 어차피 1시간거리라...
대전땅은 엑스포 열렸던 그 때 밟고는 처음입니다. 92년이었나... 93년이었나...
유명하다는 성심당 부추빵이랑 튀김소보로랑 사 들고, 볼일 좀 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티켓보니까 13시50분에 용산에서 출발해서 17시50분에 서대전역에서 출발했더군요;;;
점심먹고 출발해서 돌아와서 저녁먹는 코스로....
생각해보니 저녁은 그냥 사온 빵으로 때웠군요. 다 식어서 좀 아쉬웠지만, 튀김소보로는 꽤 맛있었습니다.
팥이 들어있는 소보로빵을 튀긴건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 외에도 크림빵이랑 슈크림빵도 샀는데, 크림빵은 크림이 빵에서 넘쳐날정도로 크림이 많이 들어서 맛있었습니다.
처음엔 크림빵 모양이 반달모양의 흔히보던 슈크림빵 모양이라 슈크림빵인줄 알고 골랐는데, 슈크림빵이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둘 다 샀습니다.
히야... 오늘도 빵이 맛있네요.
다시 가라면 못가겠지만...
그러고보니 대전 마트에서 산 음료수 중에 복숭아 속살이 들어있는 처음보는 주스가 있더군요. 서울에서는 못 본 음료수여서 신기해서 사먹어 봤습니다.
뭐 사실 대전에 딱히 별다른 용건이 있던건 아니라 바로 올라와서 별다른 구경은 못해본 동네네요.
뭐가 있는지도 알고간것도 아니었고...
그리고 주말은 그냥 비도 내리고해서... 집에서 푹 쉬었네요.
이제 다음 휴일은 5월에나 있군요... 어떻게 3, 4월 전부 시꺼먼지... 에휴....
첫댓글 성심당을 가봐야 하나....
ㅋㅋㅋㅋㅋ으... 연휴가 끝난날은 더 피곤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