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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늘푸른 산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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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추 억 갤 러 리 ▣ 스크랩 북설악 신선대(금강산 화암사 숲길)에서
대우6층((김학성) 추천 0 조회 129 14.01.13 20:4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단지

금강으로 가는 도중

신선대에 올랐을 뿐인데

금단인 땅 신선봉을 조금 가까이서 바라볼 뿐인데

바람 어쩌자고 알몸으로 거세게

달려드는 것인지?

거기 금단의 땅은 수미산정만큼이나

수직인 천길 낭떠러지의

나라!

어떤 여권이라야 발 들일 수 있을까?

거기 사는 산양의 천길 벼랑 바위집이 하 궁금한 것은

혹시나

내 머리에도 숫산양의 의기양양한 뿔이 돋아

거기 금강 신선봉과

거침없이 몸 섞을 수 있지 않을까

 

여기 신선대에서 불벼락 바람따귀 거세게 맞더라도

내내 맞더라도

그렇게 화두 몰입하다보면

------

강원도 고성, 미시령 너머 설악산 울산바위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북설악 신선대를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화암사 신도외에는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다행히 금강산 화암사 숲길로 개방되어 올 신년 새해에 현 대법원장이 그 식구들 300여명과 함께 비박도 하고 해맞이도 하였다 합니다. 그런 저런 기대로 설레는 발길로 찾은 신선대, 안타깝게도 연무가 깔려 조망은 시원하지 않고 그냥 마음으로만 신선봉에 산다는 산양의 상서로움을 상상하다가 온, 다음 화창한 날에 기약하고 온 산행이었습니다.

(2013. 1. 12. 일, 화암사일주문-수바위-퍼즐바위-신선대-안부-화암사-일주문-동명항 경유, 약 5km, 아주 넉넉히 3시간) 

금강산 화암사 일주문

부도밭

 

 

수수바위(나락바위, 쌀바위)

연무에 쌓이 신선봉

간식? 과메기!!!

퍼즐바위

신선대에서 보이는 수바위

 

 

신선봉으로 가는 능선

(천연기념물 산양의 보호서식지인 관계로 입산금지구역임)

신선대

 

 

 

연무와 설악산 울산바위

 

 

 

 

 

 신선대

 연무 서서히 걷히는 신선봉

 화암사 쪽으로 난 하산 능선길

 

 

 화암사 도량

 화암사 찻집

 

 동명항에서

 동명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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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28 17:11

    첫댓글 부회장님 사진 어떻게 퍼가유~~ㅠㅠ 아님 얼마면 되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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