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그리운맘 가득안고 달려갔던 그곳에는
그대라는 그림자만 홀로남아 외로워라
대신할수 없는마음 계절앞에 흔들리며
대숲에서 부는바람 사모곡이 되었구나
떠오르는 햇살아래 님그림자 빛춰오니
떠난자리 빗소리만 장단맞춰 흥얼대고
나침반의 지침계기 어딜향해 멈췄을까
나만홀로 서러워서 가을비에 젖어우네
는정만큼 아파울고 추억만큼 그리워라
는적거린 세월앞에 고개숙인 갈잎하나
날고싶어 날아보니 날수없던 그마음이
날이가고 세월가니 알게되오 이내마음
에일듯한 찬바람은 계절맞춰 불어오고
에처롭게 흔들리는 향기잃은 들국화는
비내리면 비맞으며 두어깨를 맞대고서
비내린길 마주했던 순간들이 추억이라
가을빛에 곱게물든 낙엽하나 떨궈지듯
가는길은 맑은햇살 갈바람도 불어주오
오고가는 길목마다 들꽃향기 피워주고
오는맘과 가는맘이 한결같길 기원하며
는정에는 아픔대신 사랑꽃만 피어나서
는실난실 향기롭게 밤꽃향기 피고지며
가슴에는 불꽃같은 열정으로 사랑하여
가뿐날에 쉬어가는 간이역이 되어주길.
20241023
수련 이명례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답시 쓰시느라
여여한 밤 보내세유^^
그려유~
쓴다고 머리에 쥐났슈
숙제는 했응께
이제 자야것슈~ㅎㅎㅎ
잘자유
촌넘 아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