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직렬, 수험기간, 베이스 유무
2024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약 1년
인서울 행정학 전공(휴학 중), 한능검 1급(21년도에 취득), 토익 700이상
저는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는 편이라 무작정 암기는... 정말 많이 취약합니다. (학창시절에도 암기를 엄청 해본 적 없음)
2) 분기별 학습과정_전과목 기준 (전체적으로)
5월: 인터넷 합격수기를 보고 개념 압축과 기출만 돌리기(매일 5과목X 과목 하나씩)
7월 중반부~9월: 기초개념강의+올인원 강좌 (개념 다지기)
9월~12월: 기출문제집
12월~6월: 모의고사+기출+약점 케어
7월부터 매일 5과목 전체 돌렸습니다.
3) 과목별 학습 방법 (메가패스 활용)
국어(100점)
사실 학습방법이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저는 그냥 유진 쌤 커리 순서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특강, 라이브도 모두 들었구요!
그래도 자세하게 써보자면,,,저는 먼저 진입문부터 듣고 알고리즘을 수강했습니다. 문법은 !복습!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강의자료(복습자료) 밀리지 않았습니다. 알플 라이브 등등 선생님께서 진도마다 라이브 해주셔서 혼자 인강으로 공부하는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이브에서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숙제도 밀리지 않고 다 따라갔습니다. 문법과 같은 암기과목은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복습자료들만 정리 잘해도 세세한 암기는 안되어도 전체적인 암기는 자연스럽게 가능했습니다!
저에게 국어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한자였습니다.. 사실 어릴 적에 중국에 잠깐 살았고 대학 교양 중국어 강의도 에이쁠 맞은 적이 있어서 한자가 저에게 걸림돌이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자를 수험용 암기로 무작정 외우려고 하니 정말 아예 안외워졌습니다. 정말 하나도.. 저에겐 정말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원래 문법과 한자가 암기라서 번갈아 공부했는데 아예 영어단어 외우듯이 한자 하루에 2장씩 매일 보는 방식으로 공부방법을 바꾸었습니다. 하루에 2장씩 볼 때도 최대한 암기하면서 봤지만, 이미 본 부분은 그날 다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아차피 다음 주에 다시 볼 수 있으니까.. 불안하다고 계속 올라가면 결국 시간만 잡아먹더라구요..)
문학과 독해는 선생님 커리 그대로 따라가니까 점점 실력이 느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백일기도 필수입니다. 전 유진 쌤 강의 방식과 스타일 모두 잘맞아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백일기도 하면서 시간도 항상 부족하고 점수가 바로 보이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전 백기 중에 선생님께 상담글도 많이 올렸어요ㅎㅎ 그래서 백기 중에 다시푸는 독해알고리즘 사서 다시 풀었고 문학의 경우 특강도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에서 암기파트(어휘1, 한자1)만 틀려서 선생님께 상담 받은 후에 문어한 재수강+한자 집중적으로 더 세세하게 외우기+모든 교재 틀린 문제 타시 보기+백기 틀린문제 분류한 거 분류대로 자가반박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까지 끝내지 못했던 기출플러스를 화모 전에 끝낸 후 화제의 모의고사 수강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시간에 맞춰서 풀고, 채점, 설명서 보기 전에 다시 풀기, 강의 수강, 설명서로 한 번 더 보기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영어
저는 ㅈㅌㅈ 선생님 커리 따랐습니다. 그런데 암기가 취약해서 역시나 영어단어 암기에 제일 시간 투자를 하게 돼서 국가직 전까지 모든 커리를 그대로 따라가진 못했습니다. 국가직 전까지는 기심론(올인원), 리그래머, 기섞문(문법), 데일리루틴(매일), 공보루 단어 암기만 했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모의고사도 1회밖에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국가직에서 점수가 처참해서.. 카페 상담을 받았고 저에게 부족했던 문법과 독해를 더욱 집중적으로 케어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방직 대비로 실전문법 525, 빈삽순삭, 데일리루틴(매일), 백신 모고 1,2, 클라이맥스까지 수강했습니다.
영어의 경우 자신감이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강의를 들으면 자동으로 채워지더라구요. 국가직까진 제가 느끼기에도 부족함을 느꼈고 그게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방직에서는 선생님의 대부분의 강의를 수강했고 연습도 많이 한 느낌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자신감으로 이어져서 영어 시험에서 자신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ㅅㅇㅎ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국가직 모의고사만 제외하고 커리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기초 개념부터 올인원 수강 후에 기출강의에 들어갔고 강의를 다 듣고 매일 기출 200문제씩 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전 용한 쌤의 약공기모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기출이 약간 외워져서 나태해질 쯤에 약공기모를 수강하면 처참한 점수로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선지 길이가 길고 난도 높음), 합격노트와 함께 약공기모를 회독하면서 지방직 모의고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직에서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지방직으로 느낀 점은 행정학은 정말 기출, 모고를 꼼꼼하게 돌리는 게 중요한 . 거 같습니다.
행정법
ㅇㅎㅇ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쌤 올커리 따랐고 특강도 모두 수강했습니다. 사실 행정법은 휘운 쌤 교재만 정말 열심히 돌렸습니다. 강의도 교재 하나로 진행해서 좋았습니다. 올 커리만 따라도 교재 최소 4회독은 가능하고 후에 전 5일마다 교재를 돌렸습니다. 처음엔 전체 선지 다 보고 시험 3주 전에는 SABC와 제가 체크한 선지 보고 1주 전엔 제가 체크한 거만 보고 요플에 마지막까지 체크된 선지만 표시해서 시험 전까지 봤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ㅈㅎㄱ 쌤과 ㄱㅈㅎ 쌤 두 분을 들었습니다. 올인원 개념은 ㅈㅎㄱ 쌤 추천합니다. 선생님의 입담과 스토리텔링, 두문자는 한 번만 들어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리고 역사 이야기처럼 듣기 좋습니다. 원래 기출문제집고 ㅈㅎㄱ 쌤 문제집으로 했는데 시간을 너무 오래 잡아먹어서 ㄱㅈㅎ 선생님 800제로 돌렸습니다. ㄱㅈㅎ 선생님은 특강 자료와 시기를 잘 맞춘다면 모의고사도 무료로 풀 수 있습니다. 정말 추천!!!!! 도움 진짜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한국사는 기출+사례가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례특강도 ㄱㅈㅎ 선생님 무료자료로 제공돼서 강의와 함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국사는 올인원 제외하고는 그냥 기출 회독만 엄청 하다가, 각종 특강과 모의고사를 활용했습니다. 합격노트는 모의고사 틀린 부분 체크해서 시험 직전에 보는 정도로 활용했습니다.
4) 생활관리 비법 및 슬럼프 극복 비법
평소에 주로 오전 6시 기상, 오후 10시 반~11시 취침하기를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엔 휴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백기 시작하고는 일요일 아침에 백기로 시작해서 풀휴식은 아니고 반공부? 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일요일 제외 하루에 약 10시간 공부했고, 국가직 앞둔 한 달은 새벽 5시 기상해서 약 14시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직까지는 6시 반 기상해서 약 11시간 공부했습니다.
저는 수험 중에는 슬럼프가 크게 안 왔습니다. 하지만 국가직 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자 그때 슬럼프가 정말 심하게 왔습니다. '내가 14시간 넘게 공부했는데도 이러면 굳이 10시간 넘게 할 필요가 있을까?' 이 생각에 공부는 아예 손에 잡히지 않았고 집에서 그냥 울면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방직이 남았고 더 해야 하는 것을 알기에, 다시 정신 차리고 공부습관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슬럼프 극복을 위해 크게 노력하진 않았고.. 그냥 다시 책상에 앉아서 꾸역꾸역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의 방식보다는 오히려 친구들을 만나거나 아예 집을 벗어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날이 좋으니 전시회나 그냥 한강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술 먹고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노는 건 비추.. 다음 날 회복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공부방법에서 막히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저는 선생님들 카페에 정말 많이 질문 드렸습니다. 특히 유진 쌤... 정말 많이 질문드렸어요... 그때마다 명확하게 답해주시는 유진 쌤 정말 감사합니닷...🩷
5) 계속 수험을 이어나가야 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
저는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드리고 우선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절대!!!!! 단기 합격수기에서 공부방식을 그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저는 원래 공부방식이 암기보단 이해를 해야 자동으로 암기되는 스타일입니다. 학창시절에도 법과 정치, 경제 등 사회과목 공부할 때 암기를 해본 적이 없어요...(그래도 1등급 받았습니다..) 그러나 공부 초반는 누구나 단기합격 꿈을 가지기에... 단기 합격수기만 찾아보고 유명한 유튜버분들도 다 찾아봤아요. 공통점은 '기출만 돌려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개념 아예 안 듣고 요약 강의만 가볍게 수강 후에 정말 기출만 돌렸습니다. 그리고 한 과목씩 돌렸어요.. 이것 또한 유튜브 보고 계획 세운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수박 겉핥기 공부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저에게 안 맞는 공부방식으로 공부를 하니 그냥 글자읽기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후회를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를 깨닫고 나서는 그냥 선생님들 커리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괜히 전문가분들이 커리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개념부터 다지기를 정말...정말... 강조하고 싶습니다......
수험 생활 정말 힘듭니다.. 특히 저는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제 주변은 인턴에, 대외활동 등등 새로운 활동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서 이미 저보다 멀리 나가있어 보였습니다. 어두운 터널에서 친구들은 사람들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저를 지나고 있는 반면에, 저는 제자리에 움직이지도 않고 홀로 서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울적하다고 달라지는 거 없습니다. 시간만 지체될 뿐이에요. 저는 최대한 빨리 끝내자를 목표로 그냥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열심히가 아닌, 그냥.. 정말 그냥 독서실 가서 책상에 앉았어요.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야 해요. 수험 중에는 생각없이 사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슬프지만... 그래도 포기하기 않고 그냥 하다보면 끝이 보일 것입니다.
결론은, 그냥 합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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