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cerebral hemorrhage - 정의
뇌출혈이란 두개 내에 출혈이 있어 생기는 모든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뇌출혈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크게 외상에 의한 출혈과 자발성 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외상에 의한 출혈은 급성 경막하 출혈, 만성 경막하 출혈, 경막외 출혈 등 두부 외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출혈을 말한다. 자발성 뇌출혈이란 다음과 같은 질환 중에 뇌출혈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 고혈압성 뇌출혈 - 뇌동맥류 - 뇌동정맥 기형 - 모야모야병 - 뇌종양 출혈 - 전신 질환 가운데 출혈성 경향이 있는 경우
이 중 고혈압성 뇌출혈은 만성 고혈압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으며, 혈압 상승의 정도 및 기간과 관련이 있다. 또 고혈압성 뇌출혈은 출혈 부위에 따라 피각 출혈(putaminal hemorrhage), 시상 출혈(thalamic hemorrhage), 피질하 출혈(subcortical hemorrhage), 뇌교 출혈(pontine hemorrhage), 소뇌 출혈(cerebellar hemorrhage)로 나눌 수 있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뇌졸중 가운데 약 10%를 차지하며 나이, 고혈압, 뇌경색, 관상동맥 질환, 당뇨 등이 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50대에서 60대에 주로 발생하며 성별의 차이는 거의 없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뇌내출혈을 초래하여 약 40%정도의 사망률을 보인다. 뇌동맥류에 의한 출혈은 90% 정도가 뇌주막하 출혈로 발생하며, 사람이 일생에서 가장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20%의 환자에서 심한 출혈이 발생하기 전 기분 나쁜 정도의 경고 두통(warning headache)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출혈은 뇌 발생 과정 당시 뇌동맥과 뇌정맥 사이에 정상적으로 생겨났어야 할 모세혈관이 생기지 않고 뇌동맥에서 뇌정맥이 바로 연결되어 혈관 덩어리를 형성하는 뇌동정맥 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이 발생하여 일어나는 출혈이다. 뇌동정맥 기형 환자의 반 정도에서 뇌출혈을 초래하며, 아직 파열되지 않은 뇌동정맥 기형 환자가 출혈을 일으킬 확률은 매년 2~3% 정도이다. 외상에 의한 출혈에는 두개골 내면과 경막(dura) 사이 어느 위치에서 출혈이 생기는지와 언제 생기는지를 기준으로 급성 경막하 출혈, 만성 경막하 출혈, 경막외 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 하위 질병
- 자발성 뇌출혈 : 고혈압성 뇌출혈, 뇌경색 이후의 출혈(hemorrhagic transformation), 뇌동정맥 기형 출혈, 동맥류 파열에 의한 출혈, 혈관이상에 따른 출혈(amyloid angiopathy 등), 뇌종양 출혈 - 외상성 뇌출혈 : 급성 경막하 출혈, 만성 경막하 출혈, 경막외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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