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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아침이
밝아 오는 건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얼굴을 펴면
인상이 좋아지고,
허리를 펴면
일상이 좋아지고,
마음을 펴면
인생이 좋아집니다.
💕부디 사랑, 기쁨,
웃음으로 마음을 펴
행복을 엮어 가시기를
두손모아 축원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승 하십시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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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
→ 실제는 일본이 제주도보다 2.15배 많이 들어.
컨슈머인사이트가 산출한 2023년 1~10월 기준 여행 비용을 보면, 두 지역 여행자의 평균 지출액은 제주도 52만 8000원, 일본 113만 6000원으로 나타나
- 컨슈머 인사이트 조사 결과, 제주 여행비 52.8만원, 일본 여행비 113.6만원으로 2.15배 차이
- "제주도는 비싸다"는 오래된 선입견과 최근 부정적인 뉴스의 확대 재생산이 만든 결과
2. 현역 시절 수차례 귀화 제의에도 거부한 ‘장훈’(84세), 일본 귀화?
→ 일본 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통산 3,000안타를 기록한 전설, ‘산케이’ 신문 인터뷰.
‘한국의 어떤 정권은 재일교포를 무시했다’.
‘20년 넘게 KBO 총재를 특별보좌 하고, 한국 프로 리그에 일조했으나 한국시리즈나 올스타전 초대는 한 번도 없었다 한국의 나쁜 점이다. 은혜와 의리를 잊는다‘,
’일본의 한반도 지배가 한국에 도움도 됐다‘ 등 발언도 실려.
진의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1990년 일본 야구의 전당에 헌정된 장훈 동판
3. 운전면허 갱신
→ 65세 미만은 10년마다, 65세 이상 75세 미만은 5년마다, 75세 이상은 3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75세 이상은 치매검사도 받도록 돼 있다.
즉 75세까지는 치매 진단을 받더라도 의사가 신고하거나 본인이 자발적으로 면허를 포기하지 않는 한 운전을 할 수 있는 셈
4. 여기도 ‘유튜버’...
→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탄핵 찬반 유튜버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
경쟁 과정에서 과정에서 유튜버들끼리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서로 밀치고 삿대질하는 일도...
◇尹, 관저 앞 시위대에 편지 "대한민국 위험…끝까지 싸울 것"
5. 태국에선 연말 5일, 연초 5일은 ‘위험한 10일’...
→ 지난 12월 27∼31일 5일간 사망한 사람 215명, 다친 사람은 1354명...
매체 방콕포스트.
WHO는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 전 세계 175개국 중 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발표한 바 있어
6. 30살 생일... 구세군 자선냄비에 1500만원 익명 기부
→ 손편지와 함께 5만원 다발 세 뭉치.
손편지엔 ‘30살 생일을 맞이해 이렇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3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아무 자격 없는 제가 넘치도록 받아왔습니다’...
7. 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도입
→ 5일부터 토, 일요일도 택배 가능.
쿠팡 등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휴일배송을 이커머스 업체들이 자체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하고 배송할 수 있게 됐다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발표…
◇배송기사 수입 감소 없이 주당 60시간 근무 준수
8. 인재들의 탈 한국?
→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적 국적 상실 및 이탈자는 2만3941명으로 이 가운데 미국이 가장 많은 1만7166명으로 전체 71.7%를 차지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인공지능(AI) 인덱스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인도와 이스라엘에 이어 AI 인재 유출이 세 번째로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9. 범죄 저지른 조폭 아버지 도피 도운 아들, 보통이라면 처벌 받지 않지만
→ 대법원, ‘혼외자라면 처벌 대상’ 판결.
형법은 '친족 또는 동거 가족의 경우 처벌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를 확대 해석하면 법적 안전성이 흔들린다며 혼외자는 처벌 판결
10. ‘직원 할인 판매’ 세금 물린다
→ 현대차, 삼성전자 등이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원 할인'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 과세키로.
할인율이 20%를 넘거나 할인액이 연 240만원을 넘으면 초과액을 근로소득으로 간주하고 과세
■ 돈 토해내게 생겼다"…회사 제품 직원가에 샀다가 '날벼락'
◇세금 내는 만큼 돈 더 달라는 삼성 노조
◇'직원 할인' 과세에 직원들 불만
-간추린 뉴스 중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개통 - https://v.daum.net/v/20250103030401282
동해안 철도로 연결됐다…새해 첫날 ‘부산-강릉’ ITX-마음 운행 - https://zdnet.co.kr/view/?no=20250101102158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신임 헌법재판관 취임식이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려 헌법재판관들이 기념촬영 후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복형, 정정미, 이미선 헌법재판관, 조한창 신임 헌법재판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 김형두, 정형식 헌법재판관. <이충우 기자>
1. 정부가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 전망치 1.9%보다도 낮습니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1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8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 기자
2.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10개월 만에 멈췄습니다.
지난 해 3월 25일부터 40주 연속 이어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기록이 41주만에 중단된 것입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9개월 만에 꺾여…
◇“국내 소비심리 극도로 위축”
3. 환경부는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고 중·대형 승용차 기준 650만원이었던 기본 국고보조금 상한을 580만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소형 승용차 역시 상한이 기존 550만원에서 530만원으로 낮아집니다.
◇현대차·기아 작년보다 감액
◇테슬라 모델Y 40만원 줄어
◇충전 성능 나쁠수록 더 깎아
◇제조사 가격할인땐 추가 지급
◇두자녀 100만원 셋은 200만원
◇중국산 전기버스 혜택 줄이고
◇수소버스 보급 업체엔 지원금
4. 헌법재판소가 신임 헌법재판관 취임식을 개최하고 정계선·조한창 신임 재판관을 임명했습니다.
기존 6인 체제로 운영되던 헌법재판소가 신임 헌법재판관 2명을 추가 임명하면서 8인 체제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5. 무안 제주항공 사고 발생 닷새째인 2일 일부 희생자들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이들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장례 절차가 시작된 바 있습니다.
이날 현재 발인을 마친 희생자를 포함해 총 24명의 희생자가 가족으로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6. 새해 첫 場 2400 회복 못한 코스피…"1월도 횡보"
< 새해 증시 개장식 >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2025년 증권·파생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첫째 줄 왼쪽부터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오기형 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 단장, 강민국 국회 정무위 간사, 이복현 금융위원장. /강은구 기자
◇전문가 "올해는 상저하고"
◇8일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
◇영업익 추정치 석달전 대비 하락
◇트럼프 취임·탄핵 정국도 불안↑
◇지난 15년간 1월 증시 성과 미미
◇"가격 고려하면 지금 매수 적기"
-간추린 뉴스 중에서 -
#오늘의 명언
♧진실처럼 포장된 거짓♧
담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며 건강에
가장 해로운 기호식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엔 흡연에 관대했는데,
공중파 방송에서 담배 광고 및 흡연 장면 등이
여과 없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70년대 미국 의사들은
담배회사 광고 모델로 자주 등장했습니다.
그들의 이미지는 '건강'을 상징했기에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신뢰를
심어주었습니다.
"당신의 목에 휴가를 주세요.
신선한 담배를 흡연하세요."
"당신의 담당 의사로서 이 특별한
필터를 가진 담배를 추천합니다."
"38,381명의 치과의사가
이 담배를 피우라고 말합니다.
이 담배의 필터는 당신의 치아에
해가 없습니다."
어떤 광고에서는 소녀가 의사와 즐겁게 상담하며
"저는 100살까지 살 거예요"라고 말하고,
그 아래엔 "의사들이 가장 많이 피우는 담배"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마치 담배가 건강의 비결이라도
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거짓은 종종 진실처럼 포장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진실보다 더 그럴듯하게 보이기도 하죠.
이러한 사례는 우리가 얼마나 분별력과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합니다.
진실과 거짓을 올바로 판단할 지혜,
그것이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진실이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
거짓말은 지구의 반 바퀴를 돌 수 있다.
– 마크 트웨인 –
☆논어의 첫 구절입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니,
이 또한 군자답지 아니한가!"
Seeing much, suffering much, and studying much, are the three pillars of learning.--벤자민 디즈라엘리
"많이 보고 많이 겪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배움의 세 기둥입니다."
*고사성어: '手不釋卷수불석권'
手 : 손 수/不 : 아닐 불
釋 : 놓을 석/卷 : 책 권
항상 손에 책을 들고 글을 읽으면서 부지런히 공부한다는 뜻인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항상 책을 가까이 두고 독서하는 것을 말합니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이다. 을사는 60간지 중 42번째에 해당하는 순서로, ‘을’은 색상 중 ‘청색’을 의미하고, ‘사’는 동물 가운데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풀어서 해석하면 ‘푸른 뱀의 해’를 뜻하게 된다. 아래 12간지의 의미를 정리해 보았다.
▪ 천간 : 갑을(甲乙 - 청색-목-봄), 병정(丙丁 - 적색-화-여름), 무기(戊己 - 황색-토), 경신(庚辛 - 백색-금-가을), 임계(壬癸 - 흑색-수-겨울)
▪ 지지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 해자(돼지, 쥐-수-겨울), 축진미술(소, 용, 양, 개-토), 인묘(호랑이, 토끼-목-봄), 사오(뱀, 말-화-여름) 신유(원숭이, 닭-금),
동양에서는 매해 특정한 띠와 간지가 결합해 그 해의 특성을 점치곤 한다. 이는 ‘육십갑자’ 체계와 연관이 깊다. 육십갑자는 동아시아 전통에서 십간과 십이지를 조합해서 만든 60년 주기의 연도 표시 체계를 말한다. 하늘의 기운을 나타낸다는 10개의 천간(天干)과 땅의 기운을 나타낸다는 12개의 지지(地支)가 천간의 순서대로 12지신과 한 번씩 짝을 맺어 나가는 방식으로 총 60번의 간지가 채워진다.
위에서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하면, 을사년에서 ‘을(乙)’은 푸른색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동양의 오행에서 ‘나무(木)’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뱀(巳)’은 뛰어난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동물이다. 이 둘이 합쳐진 을사년은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
뱀은 12간지 동물 중에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은 아니다. 무섭거나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뱀은 다양한 문화권과 문학 속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동물이다. 먼저 뱀은 겨울잠을 자고 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하여 ‘죽지 않고 다시 태어나는 존재’라는 ‘불사의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고, 또한 집안의 재물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뱀은 ‘논리의 신’ 혹은 ‘치유의 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 마크에서 뱀이 지팡이를 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뱀을 치유의 신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고대 인도와 불교에서 뱀은 비와 땅을 관장하는 ‘풍요의 신’으로 숭배되기도 한다. 뱀띠에 태어난 사람들은 활동적이고, 문무를 겸비해 머리가 명석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지혜로운 동물 뱀을 닮은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을사년과 관련된 단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을씨년스럽다’이다. 주로 마음이나 날씨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쓸쓸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말할 때 쓰인다. 이 말은 1905년 대한제국의 실질적인 외교권이 박탈된 불평등 조약인 ‘을사늑약’이 맺어지면서 당시의 비통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일컫는 말로 ‘을사년스럽다’로 사용되다가 ‘을씨년스럽다’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을사년에 관한 또 다른 역사적 사건으로는 1545년 ‘을사사화’도 있었다. '을사사화'는 조선 중종 말기부터 인종의 외척인 대윤(윤임)과 명종의 외척인 소윤(윤원형)이 세력 다툼을 벌인 끝에 소윤이 승리하면서 대윤이 모조리 숙청된 사화를 말한다.
이 밖에도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도 1545년 을사년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을사년스럽다’라는 말이 쓰일 만큼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던 해가 아니었나 싶다. 경제가 어려운 현재의 대한민국에는 ‘집안의 재물을 지켜준다’는 ‘뱀의 해’가 오히려 역전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을사년의 징크스를 깨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푸른 뱀'의 해를 이야기 하다가,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이야기를 소환한다. 아폴론은 의술의 신이기도 하다. 그리스인들은 어두운 세계를 밝혀주는 이성의 힘과 알 수 없는 미래를 읽는 예언 능력이 수수께끼 같은 몸의 원리를 밝혀주고 치유하는 의술의 능력과 통한다고 믿었다. 그는 죽은 자도 되살리는 신통한 의술을 발휘한 아스클레피오스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리스인들은,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pokrates)가 아스클레피오스의 후손이라고 믿고 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아폴론의 아들이다. 아폴론이 플레기아스 왕의 딸 코로니스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 그런데 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로니스가 인간과 정을 통하자 이 사실을 아폴론의 새인 까마귀가 고자질했다. 격분한 아폴론이 쌍둥이 남매 아르테미스를 시켜서 코로니스를 활로 쏴 죽였다. 아폴론은 죽어가는 코로니스의 몸에서 아기를 끄집어냈다. 그가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이다. 그리고 불행한 소식을 전해준 흰 까마귀의 색깔을 바꿔버린다. 원래 하얀색이었던 까마귀가 이때부터 까맣게 되었다고 한다.
아폴론과 처녀 코로니스 사이에서 태어난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탄생 비밀을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헤르메스의 도움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아폴론은 애인 코로니스가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른 사내의 아이로 착각하고 멀리서 활을 쏘아 코로니스를 죽였다. 아폴론이 뒤늦게 자기 아들인 것을 알고 달려갔을 때는, 코로니스의 육신이 화장터에서 까맣게 그을린 뒤였다. 아폴론은 헤르메스로 하여금 코로니스의 뱃속에 든 아기를 살려내게 하고는, 이 아기를 현명한 켄타우로스 케이론에게 맡겨 의술을 가르치게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아스클레피오스는 켄타우로스 족의 현자 케이론에게 의술을 배웠다. 그는 죽은 자를 살려낼 정도로 의술이 뛰어났다. 그러자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들이 자꾸 줄어드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한 하데스가 제우스에게 탄원하여 아스클레피오스를 벼락에 맞아 죽게 했다. 의술은 죽음과 삶 사이에 위치한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용한 의술로 죽은 사람을 살렸다가 제우스의 벼락을 맞고 자신은 죽는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인간의 몸에서 태어나 신이 되었고, 불사의 신인데도 죽어야 했던 모순된 존재였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아스클레피오스가 지니고 있는 뱀이 감긴 지팡이는 오늘날에도 의학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온 몸으로 대지의 정기를 받아들이며 지하(죽음)와 지상(삶)을 누비고 다니는 뱀의 치유력을 나타낸 것 같다. 켄타우로스 케이론의 제자는 아스클레피오스뿐만 아니라 이아손, 아킬레우스도 그의 제자이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가 들고 다니는 지팡이에 한 마리의 뱀이 휘감고 올라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의학과 관련된 세계 여러 나라의 기구나 단체를 상징하는 휘장으로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정도였다. 어느 날 이미 숨이 끊어져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던 아스클레피오스는 한숨의 쉬다가 기어가는 한 마리의 뱀을 보았다. 그는 가지고 잇던 지팡이로 뱀을 내리쳐 죽였다. 그러자 잠시 후 또 다른 한 마리의 뱀이 나타났다. 그 뱀은 이상한 풀을 물고 와서는 죽은 뱀의 입에 갖다 대자, 희한하게도 죽은 뱀이 다시 살아났다. 아스클레피오스가 그 풀을 죽은 사람의 입에 물려보았더니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