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수혜 여성복 대표 기업
리오프닝의 수혜가 가능한 산업군으로서 의류가 꼽히고, 그 속에서 여성복으로 대표되는 한섬 실적도 꾸준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여성 의류의 신장세가 백화점을 중심으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동사는 온라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사몰 더한섬닷컴을 비롯해 자체 유통몰 3사에서의 매출이 커짐에 따라 채널 믹스 변화가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 점이 긍정적이다. 2021년 기준으로 동사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 내외로 추정되며, 자사몰 비중이 월등하게 높다.
온라인과 화장품으로 성장의 질을 바꾸다
2022년 연결매출 14,436억원(+6.4% YoY), 영업이익 1,610억원 (+11.4% YoY)을 전망한다. 참고로 화장품 매출에 대한 매우 보수적인 가정치가 들어갔으며, 올해 오에라 브랜드의 출점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화장품 실적에 대한 가정치가 향후 추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4Q21 연결매출은 4,141억원(+7.1% YoY), 영업이익 439억원 (+21.8% YoY)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성장 흐름이 예상된다. 프리미엄에 중점을 둔 차별화 전략으로 온라인에서도 한섬만의 VIP 전문상담사 기용 혹은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등을 전개하면서 온라인내 우량 고객층의 구매액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반기 내로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샵 런칭도 예정되어 있어 화장품 사업의 범주를 넓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5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패션 사업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비용 경쟁력을 챙기고, 화장품 사업을 통해 매출 볼륨 성장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중장기로는 동사의 밸류에이션 레벨을 상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패션 기업 가운데 자사 유통 온라인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곧 한섬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목표주가 50,000원 (2022년 Target PER 10배, 내수 기업 평균)을 신규 제시한다. 내수 패션 기업의 성장 한계를 온라인과 화장품으로 메꿔 올해의 주요 모멘 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면 저평가 매력이 크다.
신한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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