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상도 할머니가 서울에 올라와서 목이 말라 뭐 마실 것 없나 하고
주위를 살피다가 자판기를 발견 하게 되었다.
사용법을 모르시는 할머니. 우짜면 되나 하며 끙끙 앓다가 동전 구멍을 발견하시고
아~~일로 동전을 넣는 갑다 하며 동전을 넣었지만 다음이 문제 였다. 보턴 만 누르면 될 걸.
그걸 미처 생각지 못한 할머니. " 보이소~ 지가 목이 마른데 콜라 좀 주이소" 라며 자판기에 대고
말을 하였다. " 보이소~ 지가예 목이 마른데 콜라 좀 주이소" 또다시 대답이 없자,
" 보이소~ 지가예 목이 마른데 콜라 좀 주이소" 연이어 외쳤다.
그때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시던 할아버지 왈~~" 거 딴거 돌라케 보소~~~ "
아무리 문명이기라 해도 사용할 줄 모르면 오히려 더 불편 할 수가 있다.
어느 연속극에서 전자밥통의 뚜껑을 못 열어 밥을 못 먹는 것처럼.......
사랑도 마찬 가지라고 나는 생각한다.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인 사랑을 잊고 사는 사람들
갱상도 할머니 처럼 사랑 주이소 주이소 해봤자 백날 도루묵이다.
그러면 옆에 있던 곰팅이 왈 여자 줄라꼬 해보소 이렇게 말을 할게 아닌가 싶어
혼자 낄낄 거려 웃어본다.
학창 시절 때 사랑에 관한 소설을 읽으며 그 속에 주인공이 되어
나름의 상상의 세계를 날아다니며 꿈을 꾸었고 미팅이다 하며 철모르게 만남을 가지며 신기해
하기도 하였다. 머시마만 우글한 나의 집에는 어머님만 여자 이기에 여자에 대해 도통 모르던 내가
미팅에 처음 나가서 겪었던 신비한 두근거림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ㅎㅎㅎㅎ
군에 제대 하고 난후 숫제 우리말로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 말 처럼 첫사랑의 아픔을 겪기도
하였지만 그때는 그것이 첫사랑이였는지도 몰랐으니까 그냥 가슴이 조금 아프다 정도 였기에.....
소시적부터 나는 곰팅이 소질이 참 많은 것 같다 돌이켜 보니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이제 중년이 훨씬 넘은 나이에 되묵지도 않은 아짐매에 대한 상상을 하며 온갖 궁리를 다하니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새는줄 모른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은것 같다.
이방범 저 방법 다 동원해도 아짐매에게 늘 채이기만 하고 마치 아짐매가 우글한 자판기에 돈을 넣고
보턴을 누루면 될낀데 누루는 방법을 몰라 아짐매 주이소 아짐매 주이소 하는 꼴이다.
그러다 옆에 있는 분이 이걸 보시고 딱하다는 듯, 거 아짐매 말고 다른거 달라꼬 해보소 할지도
모리겠다.
각설하고 사랑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
우리는 삶의 길목에서 때로는 이 사랑을 잊고 살아간다. 처음에는 니 없으면 낸 못산데이 하다가
세월이 흐르면 그 말이 어데로 도망가뿟는지 도통 떠오르지가 않는다. 묵고 살기가 바빠서 하며
사랑을 등한시하기도 하고 처음의 그 관심을 사랑의 기억을 잊고 살다가 그냥 마지못해 정으로
살아간다고 말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참 불행한 삶이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래 하는 선전 문구를 사랑이 발이 달려 돌아다닌다고 착각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랑이 움직인다라는 것은 늘 새로운 변화를주며 사랑 하는 사람에게 늘 신선함을 주기 위한 움직임 이 아닌
다른 사람한테 간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랑을 말할 자격이 없다.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하게 되며는 분명 그 남자 보다 그 여자 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분명 많이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기의 사랑이 아니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금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 그 사람만이 최고라는 것을..........
“여뽕~~~ 저 망사 지갑 가지고 싶은데예~~~”
“와~~돈이 덥다 카더나” 이렇게 말하면 정말 곤란 하다.
뭉디넘 저것도 써방이라고 확 패 둑여버리면 속이 시원켔네 이말을 들을 수 있기에 말이다.
“여뽕~~ 저 망사 지갑 가지고 싶은데예~~
“그래 돈도 덥다 카제 그치 돈이 더부면 도망 가 빨랑 하나 사거래이” 이렇게 유모를 붙이며
말을 하게 되면 말을 한 사람도 무안 하지 않을 것이며 기쁜 마음으로 사랑이 뭉쿨 뭉쿨 솟아
오를것이 아닌가?
가까운 사이 일수록 더욱더 말을 조심스럽게 하며 내가 하는 말 한마디에
상대에게 기쁨을, 웃음을 줄 수 있는 가를 생각하며 말을 해야 한다.
내가 존중을 받으려면 먼저 상대를 존중해 주어야만이 진정한 존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햐~~~ 이렇게 내가 씨부리면 모할끼고 맨날 발에만 뻥뻥 채이기만 하면서
아짐매 A" 곰팅이 저 말이 맞을까“
아짐매B "뭐가 맞겠노 맨날 치이며 사는 사람인데 말짱 헛 말인기라“
아짐매C"맞을 거야 원래 지 머리 못 깍쟎아 지 머리 못 깍지만 이론은 빠싹 하니까 아마 맞는
말일거야 우리 한번 속는 셈 치고 함 들어주자 뭐“
우야든지C 아짐매들이 많기를 바라며 오늘은 또 엉뚱한 소리로 하루를
접어 봅니다.
늘 건강한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사랑을 잊지 말고 늘 처음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빌어드립니다 울 아짐매 아자씨들요^^*
첫댓글
말에도 어둠의 빛과 밝음의 빛의 에너지
가 있다죠?
긍정적인 언어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부정적인 언어에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있어
말을 하는 이의 삶에는 고스란히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이다.
정말 말을 잘 골라서 해야겠다는 생각
입니다...
三思一言..
고운 선물 감사합니다~
삼사일언 늘 가슴에 담지만 어쩔땐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 나오는 말에 상처를 주기도 한답니다.
언제나 마음이 가득 담긴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래요.
속담에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는말"
백번 오른 소리지요.
유모어 섞인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초심을 잊지말자~
초심으로 되돌아가서~
이런말을 많이 하지요
같은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게 그 한글자에 뜻은 천지
차이가
날수도 있어요
아지매 C 자판기를 정확히 터치하시는 연습을 하시면
성공예감 입니다 ㅎ ㅎ ㅎ
재미난 시골 할머니와 할아버지 유머 개그에 웃음
빵 터졌습니다~^^
글을 적고 나서 다시 읽다가
망사 지갑에 빵 하고 터졌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고 읽으며 혼자 웃으며 잼나게
지낸답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고우신 마음에 더 감사드립니다^^
박희정님 글은
많은 분들에게 웃음보따리 선물
재주는 타고난답니다.
두 어르신 자판기 이야기
제가 외국나가서 자판기 사용
잘 못해 버벅거리던 생각나서
웃네요.
이가을엔 멋진 아지매와
낭만 데이트 하시길 기원할께요.ㅎ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아~~상상이 끝나는 날이 되겠죠
멋진 여자와 데이트 하는 날이 되며는요 ㅎㅎㅎㅎㅎㅎ
늘 감사드리며 가을에 행복을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진짜 누군지는 몰라도 사랑의 이론은 빠삭합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이슬비에 옷젖는다는 말도 있고
바위도 뚫을 뚝심이 있으니 칠십이 되면
성공하리라 점칩니다.
아이고 선배님 칠심이 되려면
아직아직 멀었다고 하는데요 우짭니꺼 ㅎㅎㅎㅎㅎㅎㅎ
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고운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 어디서도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주문방식이 달라지더군요 첨엔 어리벙벙 했는데 눈치빠른 뒤의 손님이 잘 알켜 줘 무사히 했답니다
이렇게 조그만친절도 고마운데 하물며 부부나 애인 친구사이엔 더욱더 소중한 이해와 배려가 돈독한 사이가 될수 있지요
오늘도 역시 웃음복짓기 하셨어요
구월을 자 맞이 하고 계시는교 ㅎㅎ
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보냈는데 받으셨나요 ㅎㅎㅎ^^
가까운 사이 일수록 더욱더 말을 조심스럽게 하며 내가 하는 말 한마디에
상대에게 기쁨을, 웃음을 줄 수 있는 가를 생각하며 말을 해야 한다.
이 말씀 안고 가다
웃음보터져 제대로 갈른지요
마냥 웃고 갑니다.
선배님 안녕요^^
그냥 읽으면서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적은 글인데 웃음보 터지셨다니 글 씀 보람이 있네요 ㅎㅎ
늘 웃으면서 살아가시길 빌어드립니다^^
요즘은 커피 마실려고 카페 가면 주문하는 기계가 있는데 늙은이는 좀 심들어서
종업원한테 바로 이야기 합니다
병원가도 무슨 단말기에 스스로 입력하는게 있는데 편리하자고 만든게
오히려 불편 하더군요
에구 늙은이는 을런 D지던가 혀야쥐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D 햐~~어찌 이런 발상을 하시는지
선배님 그냥 탄복할 뿐입니다
앞으로 마니 사용하여야 겠습니다 ㅎ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끝없이 쏟아지는 만점개그,
읽다가 웃다가 뒤집어지느라,
다 읽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좋은 글 가슴에 담고 간답니다
항상 밝으신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