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709.24 마감 (-0.4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2,709.2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3% 하락한 882.09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내린 1,197.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에코프로비엠 주식 내부자 거래로 금융위+검찰 수사…추가 수주 비상등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9월 전후 수차례 금융위원회 특별 금융대응반(단장 손영채)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과정에는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 소속 검사들도 참여해 압수수색도 했을 정도로, 사실상 금융위와 검찰의 합동 수사였다는 평가입니다.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 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 中 시안 봉쇄 풀렸다…삼성전자, 낸드 공장 정상 가동
삼성전자는 26일 중국 시안(西安) 낸드플래시 공장의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라인 탄력 운영(축소)을 발표한 뒤 한 달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스룸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의 생산라인이 현지 코로나19 방역상황 호전에 따라 정상화됐다”라고 했습니다.
▲ 오미크론 대유행…사태 이래 최대 1만3천명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만3,012명 나와 사태 이후 처음 1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하루 전보다 무려 4,400여명, 한 주 전보다 7,200여명이 많은 것으로, 사태 이래 최대였던 어제의 8,571명을 하루 만에 훌쩍 넘어선 겁니다. 이번 주 들어 하루 확진자가 한 주 전의 2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며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전파력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 기아, 반도체난 뚫고 작년 역대 최대실적…영업익 5조657억원
기아는 작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5조657억원으로 전년보다 145.1%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고부가 가치 차량 위주의 판매 등 수익성 체질을개선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라는 게 기아의 설명입니다.
▲ 삼성전기, 작년 매출 9조 돌파…영업익 3년만에 1조 클럽 재가입
삼성전기는 26일 연간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9조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조486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기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넘어선 건 2018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이번 호실적은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MLCC의 판매 증가 덕분입니다. 또 5G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고사양 패키지기판의 판매 증가,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 등도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 ‘배터리 양·음극재 수요 확대’ 포스코케미칼, 지난해 최대 실적
포스코케미칼은 연결 기준 지난 한 해 매출 1조9895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2020년에 비해 매출은 27.0%, 영업이익은 101.9% 증가한 실적이며, 연간 최대 경영 실적입니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에너지소재·라임케미칼·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며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업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7535억원…전년비 37.3% 증가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천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7.3% 각각 증가했으며, 현대건설의 경영 실적에는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실적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대건설은'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주택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데다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포스코인터, 작년 영업익 23% 오른 5854억원… 매출은 사상 최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854억원으로 전년보다 2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33조94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1%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3% 늘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요 전방산업의 회복에 힘입어 철강재와 철강 원료 교역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 IMF, 올해 韓 성장률 전망 0.3%포인트 하향한 3%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3%에서 0.3%포인트 내린 3%로 예측했습니다. 전 세계 성장률 전망 역시 4.4%로기존보다 0.5%포인트 낮췄습니다. 급격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높은 물가 상승률 등이 경제 성장 둔화의 주원인으로 꼽히고있습니다.
▲ 나재철 "공매도·세제 개편 검토…시장, 자산 증식 터전되게 노력"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이 국민 자산 증식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주니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세제 개편, 개인공매도 개편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나 협회장은 "금융투자 업계는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개편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과 개인 투자자 공매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산업부,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신규 R&D에 1190억 원 지원
정부가 올해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의 12개 신규 연구개발 R&D 사업에 1,190억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내연기관전용 부품 기업에서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을 위한 전환기 대응 기술 개발 과제와 엔진 기반 차량을전기차 등 전력 기반 차로 개조하는 튜닝 지원 플랫폼 설계 및 검증 기술 개발 과제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국제 안전규제 대응, 탑승자 편의 향상, 자율주행 확산을 위한 차량 플랫폼 등 기술개발을 신규 과제로 추진합니다.
▲ 국토교통부, 서울 효창공원앞역 등 8차 도심복합사업 11곳 발표
국토교통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8차 후보지 11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수락산역 등 서울 9곳과 수원 고색역 남측구역 등 경기 2곳으로 모두 1만 가구 규모입니다. 국토부는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얻은 이익을 토지주의 분담금을 낮추는데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SK바사 물적분할도 논란 재점화…안다운용, 주주서한 보내
최근 대기업의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 전략이 기존 회사 주주들의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물적분할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자본시장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오늘(26일) SK케미칼에 주주서한을 보내 SK바이오사이언스 물적분할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을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8년 물적분할을 거쳐 SK바이오사이언스를 분리했고, SK바이오는 지난해 3월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 ‘암보험금 미지급'…삼성생명 ‘중징계’ 받는다
삼성생명이 암보험금 미지급과 삼성SDS 부당지원 혐의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와 임직원 제재, 과징금 1억5500만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물론이고 삼성생명이 대주주인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도 앞으로 1년간 금융당국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진출을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금융위는 삼성생명이 대주주인 삼성SDS와 용역계약 과정에서 지체상금을 청구하지 않은 건에 대해선 부당지원으로 판단하고 지체상금 처리방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 현대제철, ‘프리미엄 1.5GPa MS 강판’ 개발…글로벌 시장 겨냥
현대제철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범퍼 등에 쓰이는 ‘1.5GPa(기가파스칼) MS(마르텐사이트·Martensitic) 강판’ 개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1.5GPa MS 강판은 기존에 개발된 동일 규격 강판과 비교해 평탄도·내균열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현대제철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1.5GPa MS 강판’이라고 제품명을 붙였습니다. GPa은 재료의 압축·인장강도를 측정하는 데 쓰이는 단위로, 1GPa은 1mm²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현대오일뱅크 美 대니머社와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협력
현대오일뱅크가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社와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니머 사이언티픽은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HA(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내 PHA 설비를 가동해 생분해 포장재와 용기 등을 생산, 글로벌 식음료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소상공인 수수료 31일부터 인하
영세·중소 사업자들이 부담하는 빅테크들의 간편결제 수수료가 내주부터 인하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최대 0.2포인트, 카카오페이는 최대 0.3포인트 인하합니다. 최대 인하율은 카카오페이가 높지만 네이버페이는 신용카드뿐 아니라 계좌이체, 포인트 결제까지 모두 포함해 신용카드 수수료율만 인하하는 카카오페이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 SKT, 철통보안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공공·민간 8곳에 구축
SK텔레콤은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양자암호통신망을 공공기관에서 병원, 산업현장까지 8개 기관에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해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보안 기술입니다. SKT와 SK브로드밴드, IDQ 등으로 구성된 'SKB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기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국책 과제를 대거 수주했으며, 8개 기관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적용,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 컴투스, 블록체인·메타버스 디지털 에셋 조직 ‘브리더다오’ 투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에셋을 개발하는 ‘브리더다오(BreederDAO)’에 시리즈A 투자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컴투스는 미국 법인을 통해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각종 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를통해 블록체인플랫폼 C2X의 성공적 출범과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전개한다는 전략입니다. 컴투스에 따르면 ‘브리더다오’는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플랫폼 내의 디지털 자산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공급하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체로, 각각의 게임과 서비스별 이용자 집단이 선호하는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주요 에셋을 제작해 판매하거나 게임 길드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집단소송…“직원 횡령으로 손해”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천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이모(45·구속)씨와 회사를 상대로 소액주주들이 오늘(26일)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냈습니다. 원고 측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 26명을 대리해2억3천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 변호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대규모 횡령 사실이 공시된 이상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주주들의 손해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사고 및 회사의 부실 공시로 피해를 본 주주들을 대리해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청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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