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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여름밤의 꿈
안녕 여시들~~!!
자궁내막증 의심소견 받았는데 증상이 심하진 않아서 수술을 고민하거나, 수술후에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려는 여시들, 혹은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 여시들한테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써봐. 수술후기는 많은데 한방치료 후기는 거의 없는거 같아서 직접 쪄본당! 나도 한방치료에 대한 후기가 없어서 답답했었거든
난 최초 진단받을 때 4.2cm 였고 2년정도 한방치료와 생활개선 노력으로 2cm대로 줄어들었어.
아래는 건강검진시 복부초음파로 우측난소 자궁내막증 의심(3.6cm) 소견을 받았고 이후 산부인과 병원에서 질초음파 검진한 결과, 우측난소에 4.2cm 자궁 내막종 소견을 받은 결과야(2016.8.8)
약 2년이 지난 2018.11.24에 초음파 검사 받은 결과 우측난소에 있는 자궁 내막종이 2cm대로 줄어든 결과야. 개인정보나 관련없는 부분 등은 가렸어!
여시들 건강상태에 따라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처럼 좀 지켜보면서 한방치료 받을 수 있는 케이스가 있는데, 판단은 의사+여시몫이라 이런 후기가 조금은 조심스럽네. 그냥 이렇게 치료한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로만 봐주면 좋을것 같아. 보통 아파서 병원에 가면 이미 증상이 많이 심해서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혹시 한방치료에 대한 불신이나 거부감 갖고 있는 여시들은 이글 그냥 쓰루해줬으면 좋겠음!
<자궁내막증 증상, 원인>
자궁내막증은 자궁안에 있어야할 자궁내막 조직이 다른데에서 붙어서 내가 생리할때마다 자기도 같이 생리하면서 혹처럼 커져. 그래서 멈출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임신이라고 하더라구.
그 혹같은게 그냥 놔두면 다른 장기들과 유착되어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임신확률 저하 등등 온갖 안좋은 증상을 가지고 온대. 게다가 수술을 해도 완치가 어렵고 수술후 1년내에 재발가능성이 50% 나되는 아주아주 짜증나는 질병이야. 또 재수술을 해도 재발률이 30%이던가 그래
원인으로는 생리혈이 역류해서 들어가서 그런거다 어쩐거다라는 설들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생리중에는 절대절대 관계 갖지말자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뚜렷하고(생리통, 배변통, 밑빠질거 같은 느낌, 생리 불규칙, 냉이 많이 나옴)사이즈가 크고 갯수가 여러개인 여시들한테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권장해! 한방병원에서도 사이즈 계속 체크하면서 커지거나 증상이 심하면 바로 수술을 권장한다고 하셨어.
<진단과 수술적 치료에 대해>
난 3년전 건강검진때 처음 자궁내막증의 존재를 알게되었어. 복부로 자궁초음파를 하는데 뭐가 있다는거야.. 게다가 4cm정도 되는것이 난소에 붙어 있다는데 큰 산부인과병원가서 진료받으라고 하더라. 그때당시 진짜 운동도 매일 열심히 하고 20대 중반이라 충격이 더 컷어. 당시 에트에 스트레스 안받고 살빼는법도 올리고 인기글도 갔었는데 ㅋㅋㅋ 이보시오 의사양반 내가 아프다니오..
내가 생리통이 점점 심해졌던것도 이것때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 원래도 생리통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직장생활하면서 점점 심해지더니 생리전날인데도 배가 생리하는것처럼 아프기까지 하더라 ㅠㅠ
암튼 건강검진때 자궁내막증의 존재를 알고나서 내 지역에 있는 유명한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질촘파를 보시더니 바로 수술날짜 잡자는거야. 이거 그냥 놔두면 안된다고 바로 수술해야 된다고 했어.요새는 복강경 수술로 간단하다며, 그날 바로 자궁내막종인지 검사하는 피검사랑 수술전 검사까지 싹하고 수술날짜까지 얼떨결에 잡게됬음.
근데 막상 하려니까 좀 무섭기도 하고 집에 가서 폭풍검색을 했더니 자궁내막증이 원인도 정확하지도 않고 진짜 정확한 진단은 배를 갈라봐야 알수있는 병이더라고. ..진단할려고 배를 가를 거면 그냥 그김에 떼어내는 수술을 하는거고...ㅋㅋㅋ
근데 그냥 복강경수술로 간단히 떼어내면 되는거였으면 수술을 마음먹었을텐데 검색하면 할수록 이 수술이 맞나 싶더라구. 수술을 해도 1년내에 재발률이 50% 이상이고, 난소를 건드리면서 임신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며 안좋으면 불임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
그리고 1년동안인가 재발하지 않게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하는데 후기들 찾아보니까 이게 여성호르몬을 억제해서 약간 남성화? 되는 경향이 있어서 몸무게도 늘고 가슴도 작아지고 신체적인 변화때문에 좀 우울해 진다고 하더라. 재발만 안되면 괜찮은데 떼어내는 수술과 이런 호르몬 건드리는 주사를 맞고나서도 재발률이 매우 높아. 실제로 후기만 조금 찾아봐도 수술 두세번한 사람도 많더라
<병원선정 및 치료과정>
난 일단 비수술적인 치료로 최대한 시도해보고 싶어서 한방치료쪽을 찾아봤어. 병원 고르는건 다 다닐수가 없어서 일다 전화상담으로 알아봤는데, 개인병원에서는 보통 일주일에 한번 내원하여 침치료, 뜸치료, 좌훈 등을 하고 한약도 한달에 40~50만원 정도였어. 솔직히 병만 고쳐진다면 비싼돈이 아깝지 않은데 뭔가 확신이 안서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갈 짬이 도저히 안날거 같아서 못하겠더라구.
그래서 한방대학병원에 전화를 해서 상담했는데, 다른 병원에 전화할땐 진짜 상담만 하시는분 있지? 그런분들이 응대해줬는데, 교수님이 직접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엄마 같이 공감+걱정 해주셔서 직접 가서 상담을 받기로 결정했어.
교수님께서는 요새 젊은 여자분들이 진짜 많이 걸리는병인데 수술한다 그래도 재발이 높고 그래서 수술하시고 유지할려고 한방으로 오시는분들도 많다고 하셨어. 그리고 크기가 크고 통증이나 증상이 뚜렷하며, 추이를 지켜봤을 때 크기가 커지면 본인도 수술 권한다고 하심.
교수님이 보시기에 나는 사이즈가 애매하고 피검사결과도 정상으로 나온거 보니 한방치료를 좀 해보고, 다른병원에서도 진단 받아보면서 추이를 지켜보는게 어떠냐고 하셨어. 그리고 치료받으러 오는것도 약값도 부담일테니 한달에 한번 약을 타러오면서 침치료+뜸치료+가능하면 좌훈치료를 받으라고 하셨구. 약은 대신 임신하기 전까지는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하셨어. 참고로 약값은 한달분이 10만원 정도야. 환으로 된 형태구 하루에 2번 복용했어. 어혈을 풀어주는 약이라고 하셨어.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시간적, 경제적 부담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인거 같아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어. 그리고 대학병원이라 막 사기치거나 실적 쌓을려고 일부러 잡아놓거나 이런느낌이 전혀 없었고. 교수면 실력도 검증된거니까 신뢰가 갔음.
처음에 한방병원에서 열적외선? 그런 카메라로 다 벗고 내 몸을 찍었는데, 한여름인데도 자궁만 진짜 파랬어 .. 파랄수록 차가운건데 진짜 배는 따뜻한데 자궁만 파람.. 한방에서는 자궁이 따뜻해야 하는데 나는 자궁에 냉기가 있어서 어혈이 생기고 어혈 때문에 자궁내막종 같은게 생긴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어혈을 풀어주는 침, 뜸, 약, 좌훈을 써야한다고 하셨어.
솔직히 게을러서 좌훈치료는 몇 번 안받아봤고 약은 진짜 열심히 먹은거 같아. 약이 떨어지면 안되니까 떨어질세라 한달에 한번은 무조건 병원가서 침+뜸 치료 받고 약타오고 그랬어.
치료과정은 누워서 배에 뜸먼저 뜨고 한 20분정도 후에 교수님이 오셔서 배랑 손발에 침을 맞춰주셔! 내가 손발도 엄청 차가운 편이거든 ㅠㅠ 그리고 배에 놓았던 침에다가 전기자극을 줘서 한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발침해. 좌훈은 속옷만 입고 가운으로 갈아입은 후 좌훈기에 30분정도 앉아 있는데 진짜 처음할땐 너무 뜨겁고 내꺼 다 타버리는줄 알았따... 근데 여러번 하면 좀 익숙해지더라
교수님께서 제일 중요한게 꾸준한 치료라고 하시면서 여의치 않으면 꼭 이병원 안와도 되니까(당시 사는곳과 지역이 달랐어) 올수 없을땐 집근처 병원에서 침이라도 맞고 그러라고 하셨어.
<치료후 몸의 변화>
치료 받으면서 느낀게 생리통이 진짜 많이 줄어들었어. 그래서 치료 시작하고 2년동안 진통제 먹은적이 3번정도인가 밖에 안돼. 손발도 여전히 차긴 한데 그전엔 차가워서 아플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냥 차가운정도야. 예전엔 손이 너무 차갑다 못해 아파서 겨울이면 중간중간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로 지지곤 했음. 유독 차갑고 잘 안따뜻해지는 체질이야 ㅠㅠㅠ
선생님께서 치료를 받으면서 3개월 단위로 촘파 검진을 받아보고 크기 변화가 없으면 6개월 그후에는 1년 이렇게 받아보라고 하시더라구. 아래는 정기적으로 촘파 받은 결과야.
2016.9월 4.2cm(최초진단)
2016.12월 3.5cm
2017.3월 3.5cm
2017.7월 3.6cm
2018.7월 2.6cm
2018.11월 2.19cm
열심히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촘파 진단을 받았는데 받을때마다 병원에서 고나리 쩔었음.. 당장 수술해야한다. 크기 변화가 없고 오히려 줄어들었다, 생리통도 지금은 없다 말해도 산부인과에서는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이랬어.
한방치료하고 있다 그래도 그런건 치료가 아니다. 이건 무조건 수술각이다. 니가 뭘 몰라서 그런다. 이대로 두면 불임될수 있다. 근데 수술해도 불임 될수도 있음.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 아마 양방에서는 한방치료는 치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것 같아.
그리고 거의 일년 지나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2cm대가 된거야. 4.2cm에서 3.5cm는 오차범위로 볼수있는데 2cm대까지 내려간거는 확실히 줄어들었단 소리고, 이제 추후 경과만 지켜봐도 되는 크기까지 줄어들게 된거지
솔직히 크기 줄어든거까지는 안바라고 유지만 되도 감사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완화가 된거 같아서 감사해ㅠㅠ 한방병원 교수님도 이게 자궁내막종이 확실하다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시더라구.
다른 산부인과에서도 다시 진단 받아봤는데 원래 크기가 4cm인데 줄어든거라고 그러면 약간 당황하면서 드문 케이스다고 하시더라고. 이게 자궁내막증인지는 진짜 배를 갈라봐야알지만 모양은 전형적인 자궁내막종이다라고 하셨어.
그리고 아마 3~5cm 사이의 내막종은 다른 혈관과 얽혀서 유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수술을 많이 권장한다고 하시더라구. 그 이상이면 심각하니까 당연히 해야하고.. 지금은 2cm대면 더 커지는지 관찰해야할 정도라함.
아마 내가 운이 좋거나, 자궁내막종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분명 자궁환경을 개선하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해. 병원다니는거 말고 추가로 개인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는데 생리통 심한 여새들은 참고하면 좋을거 같아!
<생활개선 노력>
ㅇ 매일 자기전 온찜질하기
처음에 한방병원에서 뜸떠주는게 따뜻하니 너무 좋아가지고 요렇게 생긴 뜸기구를 사서 집에서 뜸도 떠봤어 ㅋㅋ 근데 하다가 옷도 태워먹고해서 ㅋㅋㅋ
요렇게 생긴 온수팩 이용해서 자기전에 항상 30분 이상은 아랫배에 올려놓고 있었어! 따뜻한 물을 채우고 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배위에 얹여 놓고 찜질하는 방법이야
나중엔 좀 진화해서 돌구워서 돌찜질 하구! 어떤여시가 돌찜질해서 물혹 없앴다고 올린글 보고 따라했는데 온수팩보다 효과가 더 좋은거 같아. 지금은 그 글이 사라졌더라구. 글쪄준 여시에게 진짜 절하고 싶다ㅋㅋ
방법은 적당한 크기 돌 구해서 양쪽 2분간 가스렌지에 굽고 1분 식혀서 수건으로 돌돌만후 배에 올려놓는거야. 배가 너무 뜨거워지면 위치를 바꿔서 가랑이 사이에도 넣어주고 했어. 온기가 온수팩보다 오래가서 좋았어. 개인적으로 이게 진짜 집에서할 수 있는 치료법중 최고인거 같아.
돌은 꼭 냇가나 바닷가에 있는 돌으로 해야 불을 직접 쬐도 안깨진다고 하더라구. 난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서 산책하다가 하나 주어옴 ㅋㅋ
예전엔 생리통이나 여성관련 질병이 적었던게 여자들이 부엌에서 아궁이 불쬐면서 가랑이를 따뜻하게 해줘서 그런거란 말을 들은적이 있거든? 항상 자궁은 따뜻하고 건조하게 해줘야 병이 안나고 건강한 상태가 되는것 같아!
ㅇ 면생리대 사용하기
재작년쯤 생리대에서 발암물질 나와서 난리났었지?? 비닐과 화학제품 범벅으로 된 생리대를 성기에 직접 갖다 대는게 전부터 꺼림직 하기도 했고 생리끝날때쯤에는 거의 성기부분이 헐어서 간지러워 미칠거 같았는데 면생리대로 바꾸고 나서 그런게 1도 없더라고. 세탁하는게 귀찮긴 한데 진짜 간절하니까 하게되더라. 이거라도 바꿔서 내 몸이 좋아진다면 하는 심정으로 면생리대로 싹바꿨어. 네이버에서 면생리대 쳐서 제일 무난한거 사서 쓰고 있구 만족해!! 여행가거나 그럴땐 어쩔수없이 일회용 생리대 몇번 쓰긴했어.
ㅇ 팬티라이너 사용 안함
생리통 심하거나 임신이 잘안되는 사람들 중에 팬티라이너 자주 사용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 팬티라이너도 화학제품이 들어간거라 생리대랑 똑같이 안좋을거라 생각해. 분비물이 많은거면, 통풍이 잘되고 쪼이지 않는 면소재로 된 속옷 자주 갈아 입자!
ㅇ 일회용품 줄이기
환경호르몬이 성호르몬으로 둔갑해서 우리 호르몬 체제를 교란시키고 그로 인해서 자궁내막증 같은 병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다큐(sbs 스페셜 바디버든) 보고 일회용품은 진짜 왠만하면 안썼어. 예를 들면 종이컵,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식기 같은거 최대한 안썼어. 반찬그릇도 다 글라스락으로 바꾸고 왠만한 플라스틱은 다 버렸어. 식용유같은것도 비싸도 유리병에 들어 있는게 있으면 병에 들어있는거 사고 그랬음. 심지어 컵라면도 집에서 끓여먹을때는 그 원래 있는 용기에다 안먹고, 새로 사기그릇에다가 따로 물부어서 만들어서 먹었어.
생리할때 여성호르몬이 자궁을 수축해서 생리혈이 잘 나오도록 만드는데, 환경호르몬이 성호르몬으로 둔갑하면 과도하게 자궁을 수축하게 되나봐. 그래서 생리할때 비정상적으로 아픈거고. 일회용품만 줄여도 생리통 줄어드는거 느낄거야!
ㅇ 왠만하면 친환경 제품 먹기
위에 말했던 바디버든 줄이기 다큐에서 또다른 한가지 방법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식탁 바꾸기 이런게 나오거든? 그거 보고 한살림 가입했자나 ㅋㅋ 한살림 말고도 초록마을, 자연드림 등등 친환경제품, 유기농 농산품 살 수 있는 곳이 있어! 집근처 있는데 이용하면 될 듯. 우리가 알게 모르게 화학 비료나 성장촉진제 등에 노출된 식품을 지속적으로 먹어서 몸에 안좋은게 쌓이고 이런 병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했어.
ㅇ 몸에 닿는 유해물질 줄이려고 노력하기
또 다큐얘기 나오는데, 거기서 실험 참가자 들이 샴푸 바꾸고 화장 안하고 일회용품 안쓰니까 생리통 사라진거 보고 소름이었어.. 그거 보고 샴푸도 조금 비싸지만 유해물질이 적다는 걸로 바꾸고 몸에 닿는거는 (예. 치약, 비누, 바디워시, 스킨, 로션, 바디로션 등등) 무조건 무향에 순한거 쓰고 파데도 거의 최소한으로 하고 할수있는거 다해봤어. 공산품 같은거 살때 디렉터파이 블로그에서 유해물질 안들어 가는걸로 찾거나 한살림에서 사다 썻어!
ㅇ 음식 가려먹기
여성호르몬이 많은걸 섭취하면 이게 크기가 커질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 호르몬이 크기를 키우는 작용을 하나봐.. 그래서 소위말하는 여자한테 좋다는 음식(에스트로겐이 많은 음식)은 최대한 안먹었어. 예를 들면 칡, 석류, 대두 같은거 안먹었어. 그리고 홍삼은 여성호르몬이랑은 관계가 없지만 몸안에 기운을 북돋아서 자궁내막증 크기를 키울수 있다고 하더라고...피곤할때 가끔먹는건 괜찮은데 지속적으로는 먹지 말라 하셨어
또 선생님께서 찬음식, 밀가루음식, 기름진것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 그정도까지는 못지키겠어서 그냥 먹었어ㅋㅋㅋ... 찬음식만 좀 조심하고 ㅠㅠ 밀가루랑 기름은 사랑이잖아요.
기타로 계속 꾸준하게 운동은 해왔어. 매일매일 30~40분이상 빨리 걷기 하고 근력운동도 30분정도 했는데 아픈거 낫는거랑은 크~~게 관련은 없는거 같더라 ㅠㅠ... 마치 담배피는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봤자 담배 관련 질환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중 한두명이 갖고 있는 흔한 질병이래.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진료 받기를 권장해. 나도 건강검진 아니었음 진짜 몰랐을거야 ㅠㅠ
나도 크기가 줄어들긴 했지만 있는건 있는거라 계속 꾸준히 관리할 생각이야! 생리통 심하거나 수술전후 관리하려는 여시들한테 도움이 됐음 좋겠다!!
출산을 하든 안하든 내몸에 자궁이 있는 이상 생리통이 생길수도 있고 억울하게 이런병도 생기고 하는데 소중한 내몸이니까 다들 잘 관리해서 아프지 말구 건강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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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퍼가는 여시들은 없겠지만, 당연히 이글은 여시안에서만 봤으면 좋겠어~~ 내 촘파 사진도 있고 하니 ㅋㅋㅋㅋㅋ 내 신체일부 사진이 막 떠돌아 다니는건 원치않아!
그리고 병원정보를 많이 물어보던데 일단 지역이 서울 아니구 지방이야! 뭔가 병원명 올리면 광고 같기도 해서 안올렸는데 혹시 필요한 여시들 있음 비댓으로 남겨줄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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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된 글이라 바빠서 한동안 못와봤는데 병원 정보 물어보는 댓글이 많네. 너무 오래되서 이제 그 병원에 아직 그 교수님이 계시는지 조차 모르겠어. 한방치료는 장기전이라 진짜 그냥 근처 유명한데 찾아보는거 추천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못달아줘서 미안해. 혹시 병원 못갈 여건이면 다른거부터 차근차근 해보는거 추천합니다
와 여시야ㅠㅠ병원알수있어?나도지방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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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ㅠ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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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샤 지금은 혹시 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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