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95 OSR2 버젼이나 윈도우98 버전에서 FAT32 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2GB 이상의 하드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FDISK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티션 설정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 읽어 보시면 충분히 파티션 작업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파티션이 끝나면
포맷은 쉽습니다.
즉, 파티션 설정 후 부팅디스켓으로 부팅을 해서 "format C:"라는 명령만
내려주면 됩니다. 포맷이 다된 후에는 다시 부팅해서 "sys C:"명령으로 부팅파일을
하드디스크에 복사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재부팅하면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 구입한 하드디스크를 PC에 달고 나면 시스템 셋업에서 '하드웨어적'인
인식을 하면 하드 디스크가 컴퓨터에 인식이 됩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를 실제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으로 인식시키려면 PC가 하드디스크 안을
들어가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줌으로써
하드디스크의 크기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이 기록되는데, 이것이 바로 파티션
테이블입니다.
바꿔 말하면 파티션 테이블이 없으면 하드디스크를 포맷도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하드디스크를 파티션이라는 명목으로 쪼개서 사용하는 것일까요?
정답은 그렇게 하는 것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보통 파티션을 나눠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데이터만 별도로 보관할
드라이브를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각종 문서 파일이나 그림 파일등 보관용 파일들을
메인 드라이브에 흩어 놓는 것보다 별도로 한 곳에 모아 놓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두 번째는 2GB 이상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경우에 파티션을 나눕니다.
기본적으로 윈도 95/98 에서는 2GB 이상을 하나의 파티션으로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가령 3GB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파티션을 2GB와 1GB의 둘로 나눠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윈도 95 OSR2 이상 버젼에서는 본격적인 32비트 파일시스템인 FAT32를
사용해 8GB까지 하나의 파티션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드디스크의 낭비를 막고자 할 경우입니다. 아마도 파티션을 나눠 쓰는
일반적인 이유가 됩니다. 하드디스크는 물리적으로 섹터라는 단위로 나뉘지만 실제로는
클러스터라는 저장 단위를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일반적인 윈도 95나 도스는
파일 시스템으로 'FAT16'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파일 시스템은 파티션의 크기에 따라
클러스터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즉, 2GB 이하의 하드디스크를 하나의 파티션으로 사용할 경우 1KB짜리 데이터를
저장하기위해서도 실제로는 32KB의 저장공간을 할당해 주어야 합니다. 분명 총 데이터는
1.7GB 밖에 안 되는데 2GB 하드디스크가 꽉 차있다고 메시지가 출력된다면 바로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 1GB 이하 또는 500MB 이하로 파티션을 나눠서
사용하면 하드디스크의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윈도 95 OSR2 이상에서 FAT32를 사용해 8GB까지 클러스터당 4KB만 할당됩니다.
다만 이 경우 FDISK를 실행할 때 512MB 이상의 하드디스크라면 대형 디스크 지원 기능을
사용하겠냐고 물어오게 됩니다. 상당히 중요한 선택이 되는데 Yes를 하게 되면 FAT32
파일 시스템으로 8GB까지 원하는 만큼 파티션을 나눠 사용할 수 있고 클러스터도 절약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도스를 포함한 윈도우 95 OSR2 이전 버젼이나 윈도 NT 등의 다른
운영체계를 사용해 하드디스크를 엑세스하지는 못하게 됩니다.
한번만 해보면 파티션 구성은 참 쉽습니다. 부담스러울 때는 무조건 따라해 보는 것이 상책입니다.
우선 파티션을 만들거나 수정하려면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바로 부팅 디스크인데 두말할 것도
없이 이 부팅 디스크 안에는 파티션 테이블을 만들거나 지울 수 있는 유틸리티인 FDISK.EXE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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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파티션으로 설정하기
1. 하나의 파티션을 만드는 것은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먼저 하드디스크를 시스템에 장착한 후 CMOS 셋팅에서
하드디스크를 설정한 후, 부팅 디스크로 부팅합니다. 물론 부팅 디스크에는 FDISK.EXE가
있어야 하고 FDISK를 실행시킵니다.
2. 여러 개의 FDISK 메뉴가 화면에 출력될겁니다. 이중 1번 옵션인
'Create Primary DOS Partition'를 선택하면 화면에 사용 가능한 최대 크기로 사용하겠냐고
물어 옵니다. 즉, 하드디스크 전체를 하나의 파티션으로 잡겠냐는 의미이고
하나의 파티션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Y' 라고 쳐주기만 하면 파티션이 새로 설정이 됩니다.
파티션이 만들어진 후 재부팅을 하라는 메시지가 보일 것이고 재부팅하면 됩니다.
3. 부팅 디스크로 재부팅한 후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맷은
'FORMAT C: /S'라고 입력하고 [엔터] 키이를 치면 포맷이 시작됩니다.
포맷이 끝나면 C 드라이브는 하나의 파티션으로 설정이 되었습니다.
두개의 파티션으로 설정하기
1. 두 개 이상의 파티션을 설정하는 것도 시작은 하나의 파티션 만들기와 동일합니다.
부팅 디스크로 부팅하고 FDISK를 실행한 후에 1번 항목을 선택하고 이번에는 'N'를 선택합니다.
2. N을 누른 것은 파티션을 전체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므로 FDISK는 기본 도스
분할 영역, 즉 C:를 어느 정도의 크기로 사용하겠냐고 다시 묻게 됩니다.
이때 원하는 C: 드라이브의 크기를 적어주면 됩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크기를 적어주면 되는데,
구체적인 용량을 'MB' 단위로 적어 주거나 '%'로 수치를 적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2GB 하드디스크를 각 1GB씩 나눠 사용할 생각이라면 여기서 1024 혹은
2GB의 절반인 50%를 적어주면 됩니다.
3. 기본 영역 설정이 끝났으면 확장 도스 파티션을 설정할 차례입니다.
ESC를 누르고 초기 메뉴로 나와 2번 확장 도스 영역을 선택하면 확장 도스 영역이
설정되면서 2GB의 절반인 1024MB가 남아 있다고 알려줍니다.
여기서 남아 있는 1GB 용량을 모두 사용하겠다고 지정해주면 '논리 도스 드라이브가
설정되지 않았다'라는 메시지를 출력합니다. 여기에서는 당연히 각 1GB씩 사용하기로
했으므로 논리 도스 드라이브의 용량은 1024 을 그대로 써주면 파티션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4. 만약 C:를 1GB, D:를 500MB, E:를 500MB 세 개의 파티션으로 나눠 사용할 경우라면
논리 도스 드라이브 설정시 기본 도스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인 1024MB를 각 500MB씩만
잡아주면 원하는 대로 파티션을 나눌 수 있습니다.
설정한 파티션 삭제하기
1. 사용자 중에는 파티션 삭제하기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파티션을 삭제하는 것은 만들어진 순서의 역순입니다.
파티션을 지우기 위해 FDISK를 실행합니다.
2. FDISK의 메인 메뉴에서 3번 'Delete Partition or Logical DOS Drive'를 선택하면
화면과 서브 메뉴가 출력될 겁니다.
4번은 다른 운영체제로 만든 파티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지울 때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리눅스로 파티션을 잡아 윈도 95와 함께 사용한 사용자라면 틀림없이
'Non-Dos Partition'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만약 이 경우 다른 파티션을 지우려면 이 부분을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또는 참고로 가끔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로 정상적인 파티션으로
만들어지지 못한 경우도 이 옵션으로 파티션을 지울 수 있습니다.
만약 하드디스크를 세 부분으로 나눠 사용하던 사용자라면 현재 자신의 하드디스크는
무조건 기본 파티션과 확장 파티션 그리고 논리 드라이브 이 세가지의 파티션영역이 모두
존재할 겁니다. 이 경우 역순으로 3번. 논리드라이브부터 지우기를 시작해 순서대로
확장 파티션, 기본 파티션 순으로 지우면 됩니다. 하위 파티션을 지우지 않고는 상위 파티션은
아예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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