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승훈교수님 처음 뵙겠습니다. 우선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너무 걱정이 되서 잠도 안오고 두렵고 무섭습니다.
저는 올해 37살 남자입니다.
삼성의료원에서 유두암 오른쪽 3.5센치 발견되어 전절제를 11월에 수술받고 전이4개발견, 12월 25일 입원해 동위100을 하였습니다.
동위 퇴원때 스캔1차받고 요양중에 전화를 받았는데 핵의학과에서 간과 대장쪽을 언급하시면서 정밀스캔을 해야 한다해서 약 40분정도 찍었습니다.
외래때 목이외에 간쪽에서 반응을 했다고 하시면서 펫시티를 2월초에 찍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정확하게 어디서 반응을 했냐고 문의드렸더니 간뒤쪽에서 반응을 했다고...
혹시 제가 또다른 암이 생길수 있는건가요?
왜 간뒤쪽에서 반응을 했을까요?
펫시티결과이후 결과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경우 펫시티를 찍어야 할까요? 2월초에 예약을 했긴했는데, 넘 CT를 짧은기간동안 너무 많이 찍는거 같아서요, 수술전에도 조영제들어간 CT, 흉부엑스레이, 동위퇴원하고 스캔10분, 40분...특히 40분스캔도 방사능이 나오는거라고 핵의학과 촬영하시는분이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바로 2월 4일에 펫시티를 찍어서요.
그리고 또 외래 의사선생님은 어떤 기록 챠트를 보시면서 암수치는 낮다고 하시며...별거 아닐거여요, 신경쓰지마세요, 그러시면서 간뒤에 반응한 저게 모지 하시면서 몰라하시는거 같아요.
1년전 보건소에서 피검사로 한 암표지자검사에선 AFP 간암, CEA 소화기암, 폐암, CA-19-9 췌장암, 담도암, PSA 전립선암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전이 혹은 다른암일까 넘 걱정됩니다.
만약 간으로 전이가 된게 펫시티에서 보여지면 예후가 많이 나뻐지겠지요?
혹시 간에서 동위가 반응하고 아무런 일이 아닐수도 있을까요?
우승훈 교수님께서 간뒤에 반응한게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초면에 너무 많은 글을 드렸네요.
갑상선진단때와는 다르게 다른환자분들은 그냥 잘 넘어가는데 저는 동위후 바로 펫시티찍자해서 또다른 암선고 받을거 같아서 두렵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