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터살이 이야기~

[박경희 (무지개~♡♡)]

7세는 두번째~~
6세는 첫번째 ~~ 터살이~~
기대되고~ 걱정되고~ 불안하고~
엄마가 보고 싶고~~~~
몇날 며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에요~~~~~~^^
점심 먹고 자기꺼 식판 설거지 하면서 터살이 시작을 하였답니다~^^

강아지버스 타고 가는 동생들 보내고 산책가는데 올해는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해년마다 햇살언덕 가는길은 너무 예뻐요~~ 하늘이 맑으면 맑은데로 구름이 있으면 있는데로~~~
나비이모가 함께해주시니 너무 좋았어요~~~~^^ (나비이모 매번 감사합니다 ~)

이렇게 기분이 좋답니다~~ㅋㅋㅋ
아랑이 👍 👍 👍 👍

올해는 날씨가 덥고 비도 많이 와서 오랜만에 햇살언덕에 왔더니 오자마자 잠깐 휴식~~

7세 여자친구들만 찍을려고 했더니 이안이와 시현이가 재빠르게~~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7세 남자들만~~
멋지지요? ^^

햇살언덕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
곤충잡기~~~~

7세들 단체사진도 찍어보고~~

귀염둥이 6세들도~~~~
보기만 해도 웃음나는 6세들~~

햇살언덕에 모기가 너무 많아 마을 산책으로 급 변경 했어요~~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았지만 하늘이 너무 예뻐서 단체컷도 한장~~~

힘찬이가 산책하다가 저~~기 뒤에 구름이 예쁘다고 무지개한테 언능 봐보라고~~~~ 그래서 힘찬이랑 규민이 둘이 사진 찍으려하는데 현주가 달려와 셋이서~~
오빠들과 막상 찍으려니 어색~~♡♡

산책 끝나고 밥 먹는데 산들반에서 보이는 노을~~~
너무너무 예뻐서 아이들이 환호성을~~~~~ㅋㅋㅋ
요렇게
멋진 하늘 처음봤다면서 감탄에 감탄~~~♡♡
체리이모가 꿔주신 삼겹살도 감탄~~
ㅋㅋㅋ (체리이모도 감사해요)

밥먹다가 산들반 사진 찍고 얼른 햇살반 불러서 📷 찰칵~~

드디어 밥 먹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밤산책~~~~
밥 먹었으니 이모들 커피한잔 하고 가자고 했더니 어느새 점퍼 입고 기다리는 아이들~~~~
커피가 코로들어 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뜨거운 커피를 얼른 마시고
밤산책 갔답니다~

밤산책 하는동안 불 피우고
"고구마야~~~빨리 익어라~"

산책 끝나고 와서 먹는 마시멜로~~~
잊을수 없는맛~~
형님들이 어찌나 자랑하는지~
그래서 동생들 터살이 기다리게 하는 맛~~~~~ㅋㅋㅋ

아쉽지만~~~~ 잠자는 시간~~~
잠자기전에 무슨 할말이 이렇게도 많은지~~~~~~ㅋㅋㅋ
잠드는 시간도 한참 걸렸데요~~~~
애들아~~~~잘자~~~~
꿈속에서 엄마 아빠 만나거라~^^
✨️ 🌙 ✨️ 🌙 ✨️ 🌙 ✨️ 🌙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드디어 아침~~~

아침 산책을 하고~~
아침 먹고~~~~
이렇게 1박2일 터살이가 끝났답니다~~~~

형아가 💐 꽃다발을 주니~~~
" 형아 고마워~~~"
이 한마디가 어찌나 제 마음을 뭉클하게 하던지요~~~~^^
아침부터 눈물 💦 찔끔 했네요~~^^;;
서우야~~~~ 나도 고맙다~^^

이번 터살이에 기억에 남는 말~~~~
ㆍ제가 논거 중에 제일 재미있었어요~~~~
ㆍ터살이 하길 잘했어요~
ㆍ이렇게 예쁜거 처음봐요~
ㆍ집에 안가고 더 놀래요~
ㆍ7살 되면 무조건 터살이 할꺼에요~

아이들아~~~
너희들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구나~~~~~~♡♡♡♡♡
2024년 터살이 끝~~~

[다민혜민지민네]

아고 글 읽는 내내 저도 웃음이 나네요~정말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배진수(은찬.힘찬 아빠)]

몇날 몇일을 들뜬 마음으로 지내던 아이
잠 자기전 “몇일 남았내” 하며 잠들던 아이
하루 전날 준비물을 챙기기 위해 분주했던 아이
꽃다발이 맘에 들었는지 어디서 꺽었는지 계속물어보던 아이
기분이 좋아서 인지 받아온 선물을 선뜻 형과 나눠먹던 아이
삼겹살,마시멜로,밤산책 모든게 잼있었다는 아이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에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느끼고 만끽하고 온 아이

애써주신 이모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