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이동원,박인수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 시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 줏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 정지용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5회 지용제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열립니다.
문학, 사진, 미술등 다채로운 예술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많이 구경들오시고 8월 중국 연변에서 있을 연변 지용제에도 많은 참석바람니다.
나도사에게 연락주시면 성심껏 안내 하겠어유~ H.P: 011- 452 - 7570
옥천문화원(관성회관)
정지용시인 동상
정지용시인의 시비 향수(가수 이동원과 성악가 박인수교수 노래를 불렀음)
옥천 문화원 전경(사진기가 광각이 안되는 부꾸이한 것이라서...)
첫댓글 도사님마음에 들라는지 모르겠네요 노래만 찾아 오렸어요
급해서
ㅎㅎㅎ 역쉬 봄님이여유~ 정말 고맙구~ 감사해유~ 한국계시면 놀러오시믄 조을틴디...ㅋㅋㅋ
그러게요한국에 있으면놀라가지유
좋은 시간 되세요
내일은 둥이님이 향수사진에 입선하셔서 상장과 전시회도 열리는디... 아쉽게두 못나오시네유~ 작년엔 모아산 소나무(프른송)이 동상을 수상해 옥천에 왔었는데... 하지만 봄님이 이렇게 멋지게 꾸며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려유~ 그리고 많은회원님들! 옥천에 방문해 주셔유~
참! 쐬주는 외상여유~ ㅋㅋㅋ 외상은 잘 잊어버리니까 봄님이 잘 기억해서 만날때 꼭 얘기해 주셔야해유~ ㅋㅋㅋ
그래요외상입니다제가 양주로 이사했어요양주서 만나요
저역시 증명 설게요
봄 아우 안녕? 그간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관람자님 오랫만이네요 ㅎㅎ
지금 양주에서 출근합니다
향수라는 노래 첨 듣는데 넘 좋네요 한참 듣고 가요 ㅋㅋ
같은 40대인데 아우랑 음악 취향이 많이 틀리네유
아우야 한참 팔팔한 4학년이구 저야 이젠 4학년 졸업한 사람인데 당연히 틀리지요
나두 처음듣는 노래입니다`저는 이런음악은
로라좋아안해요
도사님 부탁으로 올렸어요
저는 이런 음악이 좋은데요
저는 좋은 줄 모르겠어요그래두 신세대 노래나
트롯트가 전 좋아요
봄님은 아직 젊다는 걸 말해요
저는 이젠 마음이 늙어간다는 거에요
봄님은 아직도 한창 팔팔한 나이죠
마음은 아직두 20입니다
여기 또 영원한 20대 싱싱한 분이 왓네
멋쟁이 아우두 20대하
아니라고 하면 막 찾아갈거 같죠
감사합니다~~ 노래도 너무 좋네요 ?? 이노래를 가져갈게요~~ 봄님 언제나 행복 하세요~!`
미소님좋은 시간 되세요고맙습니다
이노래는 나온지 한참됐어유~ 정지용시인의 향수라는 시를 가수 이동원씨가 작곡을해서 성악가 박인수교수와 두엣으로 불러 옥천을 대표하는 노래가 됐어유~ 지용제 행사가 끝나는 다음주경에 지구촌 여행방(사진방)에 행사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올릴께유~ 많이~ 아주~많이 봐주셔유~ ㅋㅋㅋ
그래요도사님나두 좋은 구경할게요 고맙습니다
우리 헤니메 양주에 가자마자 벌써 일자리 찾나요 하여간 어디가나 인기만점이니깐드립니다^^*
_옥천 지용제_ 정지용 시인의 "향수"외 ( "호 수" / 얼굴 하나야 손 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 보고싶은 마음 호수 만하니 눈 감을수 밖에 .... ) 한번쯤 음미 해봤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