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정책 전환 코멘트]
. 최근 중국 코로나19 정책 전환이 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연간전망의 핵심이 ‘2023년은 중국 리오프닝 추진의 해가 될 것이다’였는데, 올해를 5일 앞두고 사실상 종료됐군요 (부동산 정책은 이미 부양으로 돌렸습니다)
. 한동안은 중국의 정책변화를 즐길 수 있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2~3년동안은 문제 (공급망 이슈 등)가 터질 때마다 ’전세계 모두가 중국의 동태적 제로코로나 때문이야!‘로 손가락질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 공공의 적이 사라지면 각자가 다른 타켓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규제를 치웠으니 수면 아래에 숨겨놨던 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겠죠. 저희는 그동안 외면했던 ‘진짜 중국’을 직면하게 됩니다. 중국을 바라보는 시장의 기준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더 냉정해질 수 있습니다
. 그렇기에 2023년의 중국은 ‘해야될 일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이 해야될 일은 앞서 자료로도 계속 말씀드렸던, 중국 경제의 기초인 소비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소비를 회복시키는 건 결국 고용 (서비스업 경제 회복)과 소득 (부동산가격 상승 유도)이 될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