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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넬 윌리를 찾아라!
여시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여시들 : 어리둥절)
셋째날편까지 왔어!
댓글 달아준 여시들 덕에 나도 글 찔 힘이 났어,,
이거야말로 콧멍의 보은,,,
콧멍의 선순환..!
(콧멍 : 금시초문)
~눈물의 준비편~
~죽음의 첫째날편~
~끝나지않는 둘째날편~
오늘은 전편들만큼 길지않으니 안심하시라우
팔로팔로미
숙소 건너편 모르는 곳..모름..날씨보여줄라고
셋째날은 날씨가 조낸 조았어 해쨍
원래 목적은 어느 콧멍여시가 알려준대로 오전에 팀호완을 조지고 바로 옆에 타이거 슈가에서 밀크티를 조질 계획이었는데
우리 둘 다 넘나 피곤했고요...
전날 가이드님이 온천을 강추해서 온천마을을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런 바이브 알지 누군가 용기내서 거절해줬으면 파토내줬으면 하는 분위기
집에 있고 싶은데 약속 있어서 친구가 취소해주길 바라는 그 마음..바로 그것...
단수이를 갈까도 고민했는데 그냥 귀찮았어..ㅎ
마사지를 두시에 예약해놨었거든
일어났을때 10시였나...11시였나..어딜 가기엔 넘나 애매쓰
여시들은 일케 특정시간 예약할때 신중하게 해,,,
나처럼 암것두 안 하지말궁 ㅎ
일어났는데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고...둘 다 약간 방전 상태?
그래서 팀호완 가볍게 제끼고 중정기념당을 가기루 했어ㅋ 택시타고 내렸는데
날씨 개 좋 아
너무 예쁜데...
너무...너무 뜨겁고요...? ㅠ
눈을 뜰 수가 없고요..?ㅠ
비온대서 모자고 선구리고 안 챙겨와서 엄마 우산 쓰고 난 손수건 둘러매고 다녔어
밖에서 보면 넘 예쁜데 우리 갔을때 먼 대만 독립기념일인지...
되게 대단한 사람 전시중인거같았는데
모르겠고 안에는 걍 박물관 전시장같아
대충 훑어보고 나왔어 늦게가서 교대식도 놓쳤고^^
여시들은 꼭 정각에 가서 교대식 봐
건물이 웅장하긴 되게 웅장해 그냥 우와 하고 교대식 보고 나오면 될거같아
대충 사진 좀 찍고 둘러보기만 했는데
벌써 땀에 젖고 지쳐벌인 우리,,,
융캉우육면을 먹기로 하다!
성의가 재기한 것 같지? 이 날 사진이 별로 없어..ㅋ지치고 힘들었나봐 ㅎ
사진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눈도 못 뜨게 쨍한 날씨였어,,,
대충 아무데로나 나와서 택시타고 우육면집 중국어 상호를 보여드렸더니 아시더라고 금방 갔엉
대망의 융캉우육면
존 맛 탱
흡입함
가게 홍보사진인줄;
역시나 타이완 비어 시켰고요
반찬코너 있어 가서 담아오면 돼 물론 유료임
우리는 김치 존나 담아서 먹었어
존맛탱
고수인지 뭔지 하는거 있고 고추기름 있어 다 때려넣어
고기는 갈비찜맛이고 나 이거 쓰는데 침고여
면 맛있고 우리 무슨 만두 시켰는데 쏘쏘
메뉴판 한국어로 돼있었나...기억안나 닥치면 다 하게 돼있어
우리 갔을때가 오픈시간이었는지 웨이팅 1도 없었고 우리 들어오고 나니까 사람들 몰리더라 아침에 가!
잊지말고 먹어..대만향 안 나니까
우육면 사진만 많은 것 같은 건 사실이야..ㅎ
원앤온리 융캉제 사진
우육면 조지고 융캉제 구경했어
여기 일본팬시류가 글케 싸다길래
(tmi : 우럼마 일본팬시류 환장함 펜 개좋아함 파워문과)
눈에 보이는 문방구 들어가서 구경했어
그 머지..진짜 돈주고 펜사본게 언젠지 펜이름이 생각이 안나
사브르인가..무튼 다들 쓰는거 있자나 사보라..? SA..그거 사제낌
시먼딩은 렬루 명동이었는데
융캉제는 현지 세미번화가 느낌..? 연남동? 느낌이었어 사람 안 많고 좋더라
그러나 우리는 문방구를 나오자마자 빠르게 지치고 마는데..
넘나 더워 뜨거워 습해
음료 파는데 갔더니 커피 안 판대ㅠ
이름이 ㅇㅇ커핀데 커피가 없어 카푸치노 메뉴 한개 있더라 ㅎ
구글로 스벅을 찾고 찾아 감
자리 없음
바 자리에 어찌어찌 낑겨앉음
여기서 삥메이시카페이 첨 써봤어 알아듣더라 ㅠ감동
알아들어주신 파트너님 감삼다
글고 신기한게 화장실 여남공용..이게 가능한 나라구나...싶었음 ㅠ
스벅에서 한숨 돌리고 갈 생각은 딱히 없었던 화산 1914를 감
구글맵에 저장해두면 좋은게 일케! 할게 없을때 진가를 발휘해!!
여기서 내가 막 엄마가 우리 모하냐 했을때 음...우웅 잠깐만~이랬어바
엄마 흑염룡 깨어나는거임,,
꼭 구글맵..꼭
구글맵이 먼저다
(자세한 방법은 준비편에~)
택시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택시만 탐
화산 1914에 내렸는데 머랄까...크지 않은...걍 팝업스토어 모아놓은 예쁜 곳..?
건물 자체를 구경할건 없고
이런 컷,,,
이런 컷이나 찍으면 그만인 곳이여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화 10을 긁고 만다,,
우리 엄마는 천쪼가리를 증말 좋아해..
커튼 러그 머 티비장 위에 까는 천 에코백 이런거 환장함
거기에 그런게 많아
팝업스토어 모여있는데
일케
가면 머 비누 디퓨저 에코백 양말 이런거 많이 팔아 뭔 감성인지 알것쥬?
거기서 파우치랑 에코백 샀는데 가격은 에코하지 않아.
가격은 우리나라 팝업스토어 례쁜거 가격이야 안 싸
에코백 하나 파우치사이즈 크로스백 두개랑 또 파우치 두개샀나 했는데 12만원..? 나옴
예쁘긴 예뻐
혹시 예산이 넉넉치않다면 괜히 가서 구경해가지고 괴로워하지말고 가지마 ㅋ
엄마랑 가면 카드 되니까 엄마찬스 써 나처럼^^
지른 에코백과 크로스백을 모두 장착하고 신이 나 다음 쇼핑지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안에 극장있구 카페있구 유모차 탄 애기 댕댕이 산책하구 그러더라 chill한 분위기...
분명 시간이 붕 떠서 왔던 화산 1914에서 마사지 시간이 다 돼가도록 쇼핑을 했어..ㅎㅎ
엄마 안 갈라해서 끌고나옴
택시타고 재춘관을 갔어
걍 대만마사지 한국에서 찾아보면 여기가 젤 먼저 뜨길래 여기루 예약했어
전신 40분 발마사지 15분인가 해서 10줬어
구글맵을 따라가면 2층에 있어
가서 일단 바우처를 내밀면 한국인임을 확인하고 어디선가 경상도 사투리같은 말이 들려올거야
맞아 한국말하시는 직원분이 계셔
분명 한국인은 아닌데 너무 네이티브같아,,,얼떨떨하게 하라는대로 하게됨..
갔는데 마사지사가 남자 뿐이래는거야ㅠ괜히 좀 구렇구...
아...이러고있었는데 그 직원이 다 의사라고 자격증 있다고 막 그래서 걍 ㅇㅋ했어
대만은 마사지하는 곳이 증말 많은데 국가자격증이 있어야 마사지사를 할 수 있대
300인가 500대딸 미만은 야매일 가능성이 있으니 하지말라더라
그 이상은 안심해도 된다고 가이드님이 그러셔쑴
머 별일 있겠어 하고 7층으로 올라감
침대 두개가 있는 은밀한 룸에서 어색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마사지사님이 옷갈아입으라고 하면 위에 속옷 벗고 가운입고 있음 대
때되면 조심조심 들어오셔서 엎드리라하고 그 위에 큰 타월을 깔아
그 위로 마사지 해주시는거
불을 끄고 마사지가 시작됐어..
여시들..마사지 꼭..꼭 해 나랑 약속해....
조오오온ㄴ나ㅏㅏㅏ 좋아
남자라고 걱정했던 찰나의 시간이 아까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좋아
막 허벅지 안쪽까지 거침없이 하시는데
이게 그 은밀하고 드러운 터치느낌이 아니고
걍 조지는 느낌 프로의 느낌 나는 내 할일을 한다 느낌
엉덩이도 막 조지심 존나 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아픈데 시원해
아파요 살살 이런거 다 알아들으시는데 아프다고 해서 살살해주시지는 않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걍 조짐
울엄마는 술 많이 먹지말라고 뜨신물 많이 마시라고 혼나곸ㅋㅋㅋㅋㅋ
나는 자세불량이라고 함..
약간 매크로같은데 맞는말,,
진짜 개조아...무아지경으로 받다왔어 최고여....
엄마랑 간다 그럼 꼭 해..돈 안 아까워
우리 끝나고 나올때 넘 조아서 500씩 팁 드리고 왔어
안줘도 되는데 걍 우리가 넘 만족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자연스럽게 받으시더라...^^
꼭 해 마사지..
현지인인척 하려 했으나 넘나 관광객
저 지친 자세 보여? 카메라를 들이미니 예의상 브이해준다 느낌,,,
날씨가 우릴 저렇게 만들었어...
끝나고 둘 다 정신 못 차린 상태로 나와서 타이페이 101을 가기로 했어
전망대 가려는건 아니구 걍ㅋ
할게 없었어ㅋ
너무 택시만 타고 다니고 버스는 한번도 안 타서 버스를 타고 가려고 구글맵을 검색했는데 경로가 여러갠지 엄마폰에서는 이 방향 버스 타라그러구
내 폰에서는 저 방향으로 타라는겨..
머가 맞는거야ㅠ하는데
그냥 선택해
거기서 시간을 지체하지마 바루 짜증나니까,,
암거나 선택해서 시키는대루 해 ㅎ
구글맵은 진리요 빛이니,,,,
대만 버스는 버스 옆면 전광판에 상 하 이케 적혀있어
상이면 앞문으로 타서 탈때 찍고 하는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릴때 찍는고야
나는 이걸 알고 가서 우리 타는 버스가 하 라고 써있길래 뒷문으로 탔는데 대만사람들 걍 내키는 문으로 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타서 사람들 하는거 보면 돼 어렵지않아
아 버스정류장에 노선도는 한자로만 써있어ㅠ그래서 내릴때 어케 내리나 했는데
버스 전광판에는 영어로도 정류장 이름 나와! 보고 내리면 돼
대만버스타구 신기했던게 이어폰 끼고 폰 보는 사람들이 별루 없더라???
우리나라랑 풍경이 좀 달랐어 싱긔
버스에서도 아마 머 먹으면 안될거야
무사히 버스에서 내렸더니 갑자기 비가옴 ㅅㅂ
엄마가 우산 갖고 있어서 우산쓰고 타이페이 빌딩 사진 찍었오
왕크니까 왕맛있다
아,,이게 아닌데,,
대만사람들 이런 급작스런 비는 익숙한지 다들 태연..
비와서 타워 안에 들어갔는데 걍 백화점임
쇼핑 좋아하는 엄마는 또 구경을 시작함
발길따라 바람따라 백화점 그리고 또 백화점을 구경,,,ㅎ
거기 백화점이 여러개 붙어있는데 밥먹을 곳 찾다가 글케댐
여기는 부털아냐 비싸고 이뻐
밥먹을라고 돌아다니다가 돌고 돌아 breez 백화점 갔는데
한 4층 쯤인가
엄마가 어떤 매장 드가고 (정말 넘나 자연스러운 쇼핑,,,)
난 옆매장 구경중이었는데 불현듯 내가 너무 오래 구경했구나 싶어서
얼릉 엄마를 찾는데 안 보이는거야ㅠㅠㅠㅠㅠㅠ
진짜 갑자기 불길함이 스멀스멀 몰려오고 와이파이는 내가 들고있고
미아보호소가ㅠ중국말로 뭐지 이러고 당황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유유히 내가 있던 매장을 구경중이더라고^^...
밖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왔더라 ㅎ
여시들은 찢어지지말구...지루해도 엄마 따라당겨
행여나 길 잃고 흩어지면 쥭는고...
여튼 거기 매장에 이쁜거 졸라 많은데 안 싸..
구경 한참 하다가 난 시계 사구 엄마는 치마 샀어
말도 안 통하는데 자꾸 예쁘다곸ㅋㅋㅋㅋㅋㅋ알바분인지 직원인지 몰겟지만 구여븐 분이 그러니까 막 사고 싶고요....
열일하심 택스리펀도 하라고 알려주고 친절해써
시계 겹지~!~! 원래 머 주렁주렁 싫어하는데 넘 예뻐서 사부림
택스리펀은 지하2층..좀 헤매면 개구섣탱이에 잇어 음식파는곳 쪽이야
쇼핑 다 하고 졸라 지쳐서 5층인가 푸드코트 가서 샤브샤브먹음 별로였어
우린 이미 마라훠궈의 맛을 봤기때문에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상태,,,
마라훠궈에 비하면 쨉도 안대~!~!
그 돈으로 마라훠궈를 두번먹어.
혹시 궁금해할 여시들을 위해 사진을 올리긴 했지만
여기 갈거면 마라훠궈 두번 먹어.
먹고 택시타고 숙소와서 피곤해가지고 사우나를 하네 마네 하다가
마지막 날이니만큼 아쉬움이 없도록 사우나를 함
역시 하길 잘 했어..넘 좋더라...
마지막날 머 먹엇더라..오징어랑 김치 먹은듯
먹으면서 진솔한 얘기 이런거 할줄알앗는데 걍 오징어 맛있다 이런소리 하다 잠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째날은 별거 없지?ㅋㅋㅋㅋㅋㅋ
안길다고 안심하라고 해놓고 왜케 기냐구?
한건 별루 업자나~!
남는건 마사지와 사우나 뿐
셋째날 요약~!
융캉우육면 꼭 먹어~!~! 김치 왕창 퍼다먹엉~!
화산 1914 비싸고 이쁘다 엄마데려가라~~!
타이페이 101 볼거없다~! 그냥 우왕 크다 저거 롯데타워보다 높은거야? ㄴㄴ 아.. 끗이다~!
마사지 꼭 받기~! 마지막날 마사지 꼭~!
대망의 마지막편으로 돌아올개,,안 궁금하다구..? 그짓말~!~!
문제시,,,그럴리가 없다 내 글엔 문제없어~!
(민망하니까 조용히 알려줘..ㅎ)
첫댓글 말투가 너무 재미있어서 홀린듯이 읽었어 ㅋㅋㅋ 재미있다 ㅠㅠ
ㅎㅎㅎ잘봤어!! 저기 마라훠궈 꼭 먹어봐야지
재밌어 여샤 마지막날도 기다릴게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만와서도 글 정독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고마워!!
캬 너무 뿌듯하당~!~! 고마와 즐건여행돼~!~! ♥ 내가 먹으란거 꼭 먹어,,꼭,,마사지도 꼭,,당일에도 예약할 수 있을거야 꼭..
오늘 마라훠궈 먹고왔고 내일 우육면 먹을 예정이였는데 여시글 보니까 꼭 먹어야겠어!!!마사지는,,, 환전을 넘 적게 해와서 먹을거 다먹고 마지막날에 돈 남아있으면 꼭 받을꺼여ㅠㅠㅠㅠ 마지막편 기대된다!!
@쨥쨥쨥쨥 얼른,,,쪄보도록 할개,,ㅎ우육면은 낼 아침으로 먹구 아무쪼록 무탈하게 여행해~~
ㅋㅋㅋㅋㅋㄱㅣ여워ㅜㅜㅜ 나도 대만갔던거 새록새록 기억나는느낌이양
넘재밌저ㅋㅋㅋ 나오늘간다!!!
ㅋㅋㅋㅋㅋㅋ글 잘봤어! 난 내일모레간댜ㅎㅎ
히히 중정기념당 꼭 가봐야지.. 우리집 고라니는 역사처돌이라 꼭 가야게써
화질이 정겨워!! 잘봐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