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회사를 퇴직했을 때는 한동안 마음이 불안하고 어떻게 살가 걱정도 되었다. 그리고 지난세월을 돌아보니 어려웠던 시절 고등학교도 갈 형편이 안 되었던 내가 고등학교 3년간을 국비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던 일이나, 회사에 들어가 고비고비 어려웠던 일들을 넘기고 무사이 회사를 마쳤다 생각하니 감사했다.
그 감사한 마음 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으로 2002년 한국국제 협력단의 일원으로 2년간 해외봉사를 시작했다. 그곳 봉사를 마치고 귀국하여 2005년 청계천 안내 도우미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서울 장안평역(성동구 자동차 시장3길 64) 근처에 있는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서 그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하수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설명해드리는 도슨트 해설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한 세월을 회상해본다. 2002년 4월경 한국 국제협력단에서 해외자원봉사자를 선발한다는 기사를 봤다. 관심을 갖고 자세히 보니 전문경력자를 선발하여 우리의 기술을 지원함으로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호감도를 높여 수출에 활력을 갖자는 취지였다. 그 해외봉사선발시험은 영어, 전공, 그리고 인성검사였다. 영어가 걱정이 되긴 했으나 퇴직후 일년간 전일제 영어 학원에 등록하여 수강한것이 도움이 되었다.
근 30년간 회사 전산경력과 일년간 노력한 영어공부 덕분에 해외봉사 스리랑카 컴퓨터 강사로 선발되었다. 또한 지원조건이 21세부터 61세까지인데 환갑을 넘긴 나이에 선발되었으니 당연히 최고령자였다.
당시 나의 봉사활동은 2002년 KBS연말특집으로 방영되어 자원봉사가 활발하지 않았던 때 봉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작은 밑거름이 되었다.
그렇게 2년간 외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2004년말 귀국하면서 국내에서도 자원봉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며 ,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봉사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2005년10월 청계천이 개통되자 그곳을 찾는 영어권 외국인에게 청계천 안내 해설 도우미 자원봉사를 하였으며, 2018년 9월부터 서울 중랑 하수처리장 산하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서 그곳을 찾는 방문객을 상대로 안내 해설을 하고 있다.
2017년 12월 5일 자원봉사날에는 위 봉사내용을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몇일전 자원봉사 시간을 조회해보니 5000시간을 막넘기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해외자원봉사 2년, 국내자원봉사 5000시간이 되었다.
봉사를 처음 하던 시절에는 남을 위하여 또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에서 시작 했지만 봉사하면서 느낀 생각은 남이 아니고 자신을 위한 봉사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2017년 대한민국자원봉사 대상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이나 2022년 윤대통령 취임식에 특별초청자로 선정되어 참석한것 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니 말이다.
자원 봉사활동의 장점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성취감도 느끼고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으로 소통과 친목을 도모할수있으며, 자기 발전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소와 겸손으로 지금 하고 있는 곳에서 손님을 맞고 싶다.
2023년 9월 4일
첫댓글 대단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오랜 시간 봉사하시는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존경하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나옵니다
저도 봉사를 하면 은 기쁨이 몇 배로 저에게 돌아옵니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댓글과 과찬에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봉사라고는 회사다닐때 양로원 가본게 전부인 저에겐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위 주소 뒷부분은 가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댓글감사드립니다. 주소부분을 선생님 말씀대로 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퇴 이후에도 외국에서 국위선양을 하시네요?
멋지십니다
과찬에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양병택 선생님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초심을 잃지않고 끈기로 봉사를 계속하시는 님께 존경심과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건강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지않음 아무리 하고싶어도 어려운 일인데 하느님께서도 건강축복을 주신듯 합니다
봉사는 소풍가듯 즐겁게 하라고 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금송님 고맙습니다.
과찬 앞으로 잘하라는 격려의 메세지라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선배님 정말 멋지십니다
늘 건강하게 지내시며 나누는 기쁨 속에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박희정님 댓글감사합니다ㅣ.
혹시 예전 회사?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선배님!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셔서 좋은일 많이 하실수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찬에 감사하구요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전에도 선배님의글 읽으며 봉사의 참실천의 모습에 존경스러웠어요
지금도 나라사랑 투철 하시니 즐거운 나날 건강 하세요
안단테님 감사합니다. 의무라 생각하며 생활하려 노력하지요
그 오랜기간 봉사의 삶을
사시는 글을 읽고
참 대단한분도 계시구나
숙연해 지면서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대대손손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금빛님 댓글 감사드리고요
과찬이라 감사하기도하구 죄송스럽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저도 한동안 봉사랍시고 뛰고 날고
한적이 있었지요 ᆢ 진정한 봉사는 스스로 감사하며 하는 것이라듸나구요 ᆢ
댓글감사합니다. 잘알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선배님~
대단하고 훌륭하십니다.
자원봉사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댓글과 과찬 고맙고 죄송스럽스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훌륭하십니다.그런일 아무나 못하죠
하고싶어도 능력이 뒷밭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듭니다
댓글가사하며 과찬은 잘하라는 격려의 메세지라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하루 하루 즐거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 7. 19. ... 눈빛 맑은 그들은 힌디어는 물론이고 영어조차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No pro-bl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