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억울한 피해자 입니다 저는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연락받은 최민경일당 금융범죄 공모단 수사를 고의로 방해한 게 아니며 억울하고 선량한 피해자 입니다
소극적이고 조심성없는 성격이라 긴장하면 인지와 이해를 잘 못해 협조조사 중 본의 아닌 실수를 했습니다 특히 조사 과정 중 육체적, 정신적 긴장 및 피로와 압박감을 느껴 더 그렇게 됬습니다
제가 피해입게된 주의사항은 '제가 통화 중 전화를 끊어두고 검사님의 3번의 연락을 못 받아' 공무집행방해죄를 받은 것 입니다 이 경우 본인이 사건의 피해자 일지라도 수사의진행을 방해하였다는 이유 입니다
마지막 전화통화 과정 중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범인을 잡고나서 원래대로 망에 맞게 돌려놓기위해 제 휴대폰 전원을 끄고 지시한 시간에 켜야하는 내용인데 거기서 제가 먼저 통화를 끊은 겁니다 "전화 끄세요!" 라는 검사님의 마지막 말을 듣고 통화 중 바로 전원을 끄는 것 이라고 이해해 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지시했던 시간에 전원을 켰습니다
이건 녹취를 자세히 듣고나서 전화종료 후 끄라는 것에 대해서 언급한게 있었다는 걸 알았지만 당시엔 그 부분이 명확히 안 들렸고 마지막 말의 지시를 그대로 이행했으며, 통화종료가 아닌 통화 중이라도 내용이 끝나면 제가 전원을 꺼놓아도 되는 걸로 알았습니다 주의사항은 조사 중 통화에 대해서 조사자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 '조사자가 통화를 끊을시 검사님이 3번의 전화를 하고 그걸 받는 것' 인데 제가 진행해야 하는 내용에 초점을 잡고 집중하느라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원을 끈 상태로 14분간 유지하는거라 그 사이에 3번의 연락을 받지 못 했습니다
한 순간에 전 공무집행방해죄로 2년이하 징역과 3천만원의 벌금을 내야하고 공개수배에 등록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사건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져도 동일하다고 합니다
이런 리스크가 있는 사항 때문에 혹여 정신없는 상황에서 경험없고 강제로 온 선량한 협조조사자들이 순간 잘못하여 제2의 큰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 피해자 구분을 피해자 본인이 직접 증명하는 과정에서 주의사항도 많도 행동제약 등 부담이 매우 크기도 하며, 조사방식에 압수수색영장 발령을 통한 것과 임의협조조사가 있어 고를 수 있다지만 둘 다 국민을 너무 강제하고 힘들게 하며, 범죄자를 가리는 도구로 쓰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선량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그 날 저는 계속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에 도움을 주었고 또 도움이 되었으나 결국 이런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지극히 평범할 줄 알았던 인생이 한 순간 실수로 이렇게 되네요 제가 사건의 관련자가 아니었다면 평범히 살았을텐데요...
제가 유서를 쓰는 본 목적은 공무집행방해죄를 얻게된 이러한 상황이 있었고 고의가 아니며, 범죄를 옹호하지 않고 협조하려 했던 선량한 피해자 였단 걸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엄마 아빠 미안해요 동생 ○○아 잘 있어 나 없는 건 크게 생각하지마요 원래대로 행복하게 사세요 그래야 제가 편할 것 같아요 당장은 슬프겠지만 한 순간 지나가는 거라고 여기면 좋을 것 같아요 된다면 제가 꿈에 나올게요 이러면 낫겠죠?
장례식은 간소하게 해주세요 이런 일로 불편드리고 싶지 않아요 다가 오는 설날에 이런 소식이라 너무 죄송하네요 주위 주민분들 죄송하고 지인 가족 친척 친구분들 미안하고, 우울해하지 말고 원래처럼 일상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억울하게 또는 선량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불행을 얻지 않길 바랍니다
저의 휴대폰에 조사 통화녹취기록이 3개 ***-***-*** 번호로 있습니다 길이는 각각 07:10:45 00:37:31 03:06:17 이며 서울지방검찰청에도 녹취기록이 있습니다
제 물품은 마포구(○○동) 주민센터입구 오른쪽에 여성안심보관함24번에 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잡힐까 하는 두려움에 가져오지 못했는데 챙겨올걸 그랬네요....
출처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5096 피해자 아버지가 올린 청원에서 가져왔어
얼마전에 나덬은 기사 읽고 보이스피싱 당해서 극단적인 선택 한건줄 알았는데 유서보니까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인 건 끝까지 몰랐나봐 유서에도 결백함을 증명하는 내용만 가득해서 안타까워서 올려봐..
피해자 아버지가 보이스피싱 교육과 처벌 강화에 대해서 올리신 청원도 진행중이야! <내 아들을 죽인 얼굴 없는 검사 김민수 잡을 수 있을까요?>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5096
너무 억울한 죽음이야 너무 허망해... 아... 거기선 편히 쉬세요 잘못없어요...
와... ㅠㅠ 진짜..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니 하... 하 진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거야. 진짜 보이스 피싱 가해자 새끼들이 죽어야하는데 왜 피해자가 덜덜 떨면서 이런 결심을 해야 했냐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세상에...
세상에미치겠다...
내주위에도 당한 친구 두명이나 있어 순간 홀린다더라 아 근데 죽기까지 하다니 하 ㅠㅠㅠㅠㅠ 억울해서 어째
살인자 ㅅㅂ 아!!!!!!!! 아 어떡해... 제발... 명복을 빌어요
마음아파...
아.. 실제로 살면서 검찰청전화 몇번이나 받아보겠어 진짜 홀릴정도로 얘길했으니까 끝까지 몰랐던거지 너무 안타깝다 보이스피싱은 못잡는다고 그러는데ㅠㅠ잡아서 무기징역넣었으면 좋겠다진짜
아 보이스피싱인지 몰랐다니 ....ㅠㅠ
청원하고왔다 ㅠㅠ
열받아..
이거 내 친구 아는분 얘기야 ㅠㅠ 엄청 착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잘하던 분이었대 다들 청원 한번씩 해줘ㅠㅠ
하.....
청원하고 왔어
하고왔어
아이고 세상아 진짜....
헐 보이스피싱이라고? 검사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ㅠㅠㅠㅠ
아 미쳤네 이거 뭐야 진짜..
청원하고왔어 너무안타깝다.. 피싱범은 천벌받기를
금수만도 못한 새끼야 니한테는 그저 많은 피싱당할 사람중 하나겠지만 그 사람은 너때문에 죽은거야 살인자새끼야 온몸이 썩어문드러져서 고통스럽게 살다 끝까지 허덕이다 죽어라
안타깝다...
어떡해...너무 안타깝다 정말
아..개조팔새끼들진짜....아ㅜㅜ진짜 너무 마음아프다..
청원했다ㅠㅠ..진짜 마음아프다
청원 했어... 진짜 꼭 잡아야해ㅜㅜㅜ
하...청원했다
아 진짜 같은 취준생이라 그런지ㅠㅠ 맘이 너무 아프다..ㅜㅜ
와 진짜...보이스피싱 어떻게 못하나..????? 요즘 수법 진화해서 조금만 두뇌회전 둔한 상태일 때 전화 받으면 홀릴 수 있겠더라...진짜..너무 안타까워..
나도 피싱 당할뻔해서 참.... 에휴... 슬프다
유퀴즈 보고 연어왔는데
아이구 이 순딩아..ㅠㅠㅠ
'국가 기관에 협조하려고 했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라는 자책감 때문이래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