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흐렸다가 맑고.. 아주 지 맘대로네요 ㅋㅋ
이제 도착한지 3일째입니다. 한국에서도 알바한다고 낮에잤다 밤에도 자고 막 그래서 그런지
시차적응은 빠른것 같네요..새벽에 깨고 이런일은 없습니다. ^^
가장먼저 이번달 10일이내에 밴쿠버 들어오실 분들에게 유용한 팁하나를 드리자면
도착하셔서 먼슬리 패스 사실려고 그러실텐데 큰 가게에는 가봐도 없을꺼구요;;(저도 것때매 고생을..;;)
10일까지는 사실수 있는 곳 알려드릴께요..ㅎ 우연히 발견!!
스카이 트레인 타고 그랜빌 역에 내리셔서요 나오셔서 보시면 TD은행이 보이실텐데요 그건물 들어가셔서 왼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시면 오른쪽에 조그마한 가게가 보이실꺼에요
거기 들어가셔서 안녕하세요? 하면 한국아주머니가 맞아주실텐데 ㅎㅎ 10일까지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못사셨으면 거기가셔서 사시면 됩니다. ^^
암튼 이제부터 얘기를 하면,
3월 5일 저녁 6시 20분이라던 비행기가 늦어져서 7시 40분이라고 하더니 결국 이륙을 8시 40분에 했습니다. ;;; 뭐 그날 한국 날씨가 안좋아서 어쩔수 없었죠 ^^
탑승하고 조금있다가 밥을 주는데 '치킨 오어 비프?'그러더라구요 저는 치킨 플리즈~ 라고 하니까 없다면서 조금있다가 준다고 갔는데;;; 이게 웬걸..남들 다먹고 치울때까지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스튜어디스를 불렀죠;; "왜 치킨 안줘요?"라고 하니까..무언가를 먹으면서 나타난 스튜어디스 아주머니..
"아~ 치킨"그러면서 미안하단 말 없이 사라지더군요;; 5분있다가 음식물 치우는 카트와 함께 제 옆친구껀 치우고 저한테는 치킨을 주는;;; 암튼 에어캐나다 대단했습니다.
사실 그 스튜어디스 빼고는 모두다 친절해서 괜찮았어요 ^^ 자리도 편해서 조금은 편하게 왔구요 ㅎ
10시간 비행후에 밴쿠버공항에 도착! 서둘러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막 나가서 줄을 서는데 입국심사대 앞에는 이미 만원사례더라구요;; 한 1시간 기다리니 제차례가 와서 저는 학생비자기 때문에 아예 입학허가서와 캐나다 비자 레터 그리고 여권과 입국서류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니까 의례적으로
"What's your purpose..." 라고 묻다가 서류를 보더니.."to study.."라고 알아서 중얼거리고는..
도장찍고 서류에 뭐라고 찍찍 긋더니 이민국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이민국앞에가니 웬 할아버지가 먼저 짐부터 찾아오라고 해서 짐을 찾고 안으로 들어가니 다행히 이민국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 하.지.만. 전혀 일을 하지 않는 이민국 직원들..;; 30분이 지났는데 우리줄에서는 한명도 인터뷰를 못하고 있었죠. 줄서다 만난 같은학교 사학과 학생과 한참을 얘기하니까 겨우 한명, 한명;;; 한시간뒤에 갑자기 어떤 남자직원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순식간에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해서 그 직원오고 5분만에 캐나다 입국비자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공항 착륙해서 나오는 시간이 한 3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
픽업나오신 분과 홈스테이 집에 갔는데
주인집과 따로 독립되어 있는 아래층을 내어주더군요
아래층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래층을 혼자 쓰는데 주방하고 욕실이 딸려있긴 해요.;
근데 욕실이 너무 낮아서 허리를 피고 샤워할수가 없다는게 단점;;
2일동안 샤워하는데 무릎앉아로 하다가 누워서 하다가..뭔가 요령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는 있습니다만..
아 이거 애매합니다;;;;(제키가 184인데;; 제 키가 커서인거 같진 않아요;; 욕실이 필리핀 사이즈인가...)
아 세면대도 낮습니다..;; 이거 무슨..하여튼 애매합니다.
방은 커서 좋은데 반지하라 약간 어둡구요;; 뭐 잠자기엔 좋습니다 ㅎㅎ
지하에 따로 냉장고도 있고 주인 아들 쓰는 컴퓨터 있는데 밤에는 제가 혼자 다쓰고 있습니다.
아쉬운건 TV가 없네요;; 하하하 주인집 올라가서 봐야하는데..살짝 불편하긴 합니다.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는 필리핀계분인데 착하십니다.
걍 좋대요~ 맨날~ ㅎㅎ 덕택에 저도 즐거워집니다. ㅎㅎ 20년 사셨다는데 발음이 살짝;; 안좋구요
오케이를..오께~ 라고 발음하는 정도..ㅋㅋㅋ 처음에 말트는데 좋을것 같아요~ 아들인 케빈은 발음 좋습니다. ㅎㅎ 아 무선인터넷 안잡히네요~ 뭐 가끔 잡힙니다. (너무 낙천적인가;;;)
어제는 오리엔테이션 받고 펜터스트릿가서 휴대폰 만들고 에 또 뭐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가본곳은 헤이스팅스 거리(위험하다 그러는데 낮에는 괜찮아요) 개스 타운
랍슨, 학교앞거리(학교는 인링구아입니다.), 학교근처 위너스, 슈퍼스토어 브로드웨이 역에
여기저기 슈퍼 그리고 조이스역 근처 2존지역인 메트로타운 에 있는 메트로 폴리스
그안에 있는 슈퍼스토어(이것도 할얘기 많은데요 ㅋㅋ), 위너스, 여러 상점들~
꽤 많이 다녔네요;; 어쩐지 피곤하더라..;;;
상점에는 이런게 많이 있어요 "Buy one, Get one 50% off" 이게 뭔말인가 하니..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를 살때 50%를 깎아주겠다는거죠. 아디다스 슈퍼스타 같은게 79불인데
2개를 사면 둘다 25%정도 할인해서 살수 있어요 하지만 것도 택스 불포함 가격이라는거
여긴 다 택스 불포함 가격이라 살때 가격이 다 올라가구요 ^^
그랜빌에 있는 Tom Lee라는 악기점도 다녀왔는데;;
드럼은 싼거 모르겠구요;; 스틱같은건 괜찮네요 ㅎㅎ 9불 정도..
베이스 기타는 펜더가 프레시젼이 899불 정도 뮤직맨 SUB가 599불정도..
기타류는 좀 저렴한듯 ^^
암튼 볼거리는 관광도시답게 많네요~ ㅎㅎ 공부하러 왔는데;; 무슨 관광온거 같다는...
다운타운 지도는 퍼시픽 센터 밑에 게스트 센터인가?? 거기가면 얻을수 있어요~
이젠 좀 공부해야지..ㅎㅎ
오시는 분들 조심해서 오시구요^^
나는 인터넷 없으면 못산다!! 이러시는 분들은 꼭 한국에서 무선인터넷 공유기 사오세요~ ㅎ
여기는 한 80불 넘어갑니다. 제일싼게 퓨처샵에서 69.99불
에 또 아디다스 삼선 츄리닝 위너스에서 29불이네요 길이가 좀 길다는게 단점;; ㅎㅎ
티셔츠 나이키 아디다스 위너스에서 12불인데 사이즈들이 좀 커요 ㅎㅎ
참고하시길~~ 그럼~~ ^^
첫댓글 먼슬리 패스 구하느라 애먹었는데.. 좋은 정보내요... 감사합니다.
어엇 저도 인닝구아인데^^ 전 6월2일 출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