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ZlOVtcB39U
파리로! 몽마르트르(Montmatre)언덕, 샤크레쾨르성당
스트라스부르에서 8시 20분
출발한 TGV기차는
10시 5분에 파리
동(Gare de L'Est)역에 도착했다.
오늘은 파리를 거처 오후에
프랑스 릴(Lille)로 가는
일정이다.
릴에서 무려 9박을 하다 보니
드디어 이번 여행 일정도 끝이나나 싶다...
릴(Lille)로 가는 기차타기 전까지
7시간 정도
파리에 머물 수 있는데 일단 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북역으로 이동(릴 기차 타기 위해서)
코인락커에 가방 보관후에
한동안 못 가본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북역(Gare de Nord) 앞에서
54번 버스가 바로 몽마르트르입구 역
으로 가길래 탑승.
파리의 오전 날씨는 신선하고
햇빛도 누그러져 있었다.
몽마르트르 언덕 가는 교통
●메트로2호선 앙베르(Anvers)역
●메트로12호선 아베쎄(Abbesses)역
●버스노선은 꼭 몽마르트르 근처
메트로 역이 아니라도 여러 군데서
몽마르트르로 올라갈 수 있다(54, 86번, 40번 등)
동역 도착하여 북역 이동
● 파리 북역 코인락커
플랫폼 3번 옆의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감
일단 가방검사가 있음
락커 사용시 언어를 영어로 선택 했는데도
프랑스어로 스크린에 뜨서 당황,
직원에게
사용방법 물어봄
(매우 어수선 하고 공사중인지 시끄러웠음)
●24시간기준 보관료 9.5유료
1982년에 서독 보쿰에 있는 회사에서 초청장과 왕복 항공권을 받아 여행사를 통하여 단수여권을 발급받아
(서울)김포→프랑크푸르트→뒷셀도르프(보쿰),
(보쿰)뒷셀도르프→파리(드골공항)→김포(서울) 여정으로 김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도중 기상 악화로
함부르크공항에 기착하여 함브르크에서 프로펠러기를 타고 뒷셀도르프에 도착하여 독일 회사 직원의 픽업을 받아
보쿰 호텔에 투숙하여 4일간 저녁에는 독일회사 임직원 W, K, H, M 4명이 한 사람씩 나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 후
자택도 방문했다. H부장은 지하에 Home Bar가 있고 와인 저장고도 있었으며, M이사와는 뒷셀도르프에서 식사를 한 후 크리스마스 전기 조명 장식이 있는 거리를 산책하고 자택에 들러, 금발 백인 미녀 딸을 보았는데 정말 Blonde 미인이었다.
벨기에에서도 G이사의 부인이 백인 Blonde 미인이었다. 루르의 지하 석탄 박물관을 보았다.
몽파르나세 빌딩
귀국 길에 파리에 들러 50층 몽파르나세 호텔 48층에 투숙했는데 조선호텔 객실료의 2배였다.
에펠탑은 호텔에서 보고, 먼저 쁠랭땅 백화점에 들러 폰즈 콜드 크림 등 화장품을 사고, 목마르트르
언덕에 올라 파리 시내를 내려다 보고, 성당과 교회를 보고 내려 오면서 공동묘지도 보았고,
거리에 앉아 인물화,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보았다. 드골 공항 면세품점에서 12년산 시바스 리갈 1병과
말보로 담배 1보루를 샀다.
몽마르트르 묘지
몽파르나스 묘지(찾기가 어렵다)
사크레쾨르 성당 바로 옆에는 파리에서 오래된 교회 가운데 하나인 생 피레르(Paroisse Saint-Pierre) 교회가
있다.
성당 바로 옆에 교회라니,
유럽에서도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몽마르트르 언덕 관광에는 성당, 교회 외관만을 둘러보고 안으로는 들어가 보지 않았다.
북역 바로 앞에서 54번 버스로
앙베르(Anvers)역 하차
좁은 골목길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고
양 옆길에는 수많은
기념품 상점이 있다.
조금 올라가니 보이기 시작하는
샤크레쾨르(Basillque du Sacre Coeur) 대성당
샤크레쾨르 대성당은
1870년 프로이센(독일)과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하여
나폴레옹 3세가 항복을 했지만
파리시민들이 항복하지 않고 몽마르트르까지 올라가 항쟁하다가
전사한
시민군들을 추모하고
전쟁 패배의 속죄와
나라의 호국을 염원하기 위해
성도 40만명의 기도와 헌금으로
1876년 착공하여 1914년 완공했다고 한다.
1차 세계대전 발발로 축성식은
1919년에 있었다.
성당 올라가는 계단 앞
저 신부님 진짜일까 가짜일까.
성당 앞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있을 줄 몰랐다.
몇년전 왔을 때 몽마르트르 언덕이 너무
한가하다고 느꼈는데...
●샤크레쾨르 대성당은 흰색의 대리석으로 건축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바실리카로
양쪽을 지키고
있는 청동 기마상은
루이 9세와 쟌다르크의 기마상이다.
성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파리시내 전경
몽마르트르 언덕이 해발 130m 인데
파리가 평지이고 사방 100km이내 몽마르트르보다 더
높은 곳이 없다고 한다.
몽마르트르는
"순교자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Mont(산)와 Martre(순교자)의
합성어로
272년 순교자
생드니와 2명의 제자가
순교한 곳이라 한다.
성당 입장줄이 매우 길었고
갑자기 햇빛도 쨍쨍...여기서는 양산
부대가 곳곳에 보인다
성당 중앙제단 전면
성당 옆을 돌아
주거지역이면서 역사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 테르트르(Place du Tertre)광장 쪽으로
가니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몽마르트르 언덕의
낭만을 생각하면 이젤 앞에 앉아
계단 한켠에서 그림을 그리는
무명화가의 낭만적인
모습이 떠오르는데...
20세기, 피카소, 고흐 등
유명화가들이
실제로 여기 살거나 이곳에서
활동하였으며
도심지 개발에 밀려난
파리 북부 18구의 몽마르트르에
가난한 화가들이
모여들면서 예술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1860년경 파리시로
행정구역이
편입되기 전에는 주류세가 없어
술값이 싼 몽마르트르로
가난한 예술가들이
더 많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샤크레쾨르 성당을 방문하고
화가들이 모이는 테르트르 광장쪽으로 내려 가는데(반대로 할 수도 있다)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길가에서 즉석으로 그려주는
초상화가 인기인듯 여기저기 앉아서
모델처럼 포즈 취한 사람도 많고
뭘 먹아야 하나...
레스토랑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사람도 많다.
테르트르(Place du Tertre) 광장에
자리잡은
화가들은 파리시로부터 정식으로
등록을 받은 사람들이라 한다.
관광객들의 초상화나 커리커쳐 등을
그려 주기도 하지만
자기만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작품을 판매 한다.
예전에 여기서 마음에 든 작은 그림 하나를 구매한 적 있는데 그 그림을 볼 때
마다 파리여행이 생각나곤 했다.
지금,
그때 그 화가를 물론 기억할 수 없지만
이 테르트르 광장을 한바퀴 돌며
비슷한 화풍의 그림이 있나
살펴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테르트르 광장을 벗어나
한켠에 있는
온갖 수공예품 그릇 등 기념품을
팔고 있는
이 상점은 벽면장식부터
예뻐서 눈길이 가는 곳.
언덕을 따라 조금 내려오는
지점에 있는
어떤 동상
가슴이 노랗게 닳아있다.
여기도
가슴에 손 대고 사진을 찍는 곳 ...왜?
그녀는 고인이 된 프랑스 코메디언인데
그녀 가슴에 손을 얹으면
파리로 다시 돌아 온다나
믿거나 말거나...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가
예전에는 포도밭이었다는데
작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렸네.
버스타러 내려가는 길 한 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점점 거세어 진다.
어떤 처마 밑에 섰는데
비가 너무 세차게 때려
피자집으로 피신
프랑스 소낙비는
저렇게 세차게 한시간쯤 때리다가
언제 그랫냐는 듯이 밝게 개이기를
반복하는 게 특징인듯.
비가 계속 오락 가락 하는 바람에
몽마르트르 근처에서
지하철로 생 라자르역 도착
오페라 하우스 쪽 오스만거리를
조금 걸으면
쁘랭땅 백화점과
갤러리 라파예트가 보인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백화점 6층,
무료개방하는
일종의 파리명소이다.
여기서 내려보는 파리시내,
그리고 에펠탑뷰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라파예트백화점
중앙 원형의돔 아래
디스플레이된
2023년 구조물로
크기와 컬러가 시선을 압도하며
매우 강렬하다.
테라스로 올라가는 길
백화점6층 테라스 정면으로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가 보이고
에펠탑도 보인다.
피자로 요기한 후
비가 조금 잦아들기에 전철타고
생라자르역에 내려,
오스만 거리를 조금 걸으니
유명한 쁘랭땅 백화점과
라파예트백화점이 보였다.
라파예트 백화점 6층 테라스에서
에펠탑뷰를 보며
파리 일정 마무리하고
다시 릴 가는 기차 타기 위해
파리 북역으로...
옮겨온 글 편집
첫댓글 햐~~~
파리를 누비던 때가 바람새에게도 있었네요.^^
몽마르트언덕에서 어느 화가의 작품 한 점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는데.....^^
웃음 머금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도 노년의 행복.
깜깜한 봄 밤에 파리의 거리를 누비고 있슴돠.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