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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드라마 연극[언플러그드]
추적추적 비가오던 날
혜화에서 본 뮤직드라마 연극[언플러그드]
공연장에 내려가면 포토테이블이랑
포토존이 있답니다
"시놉시스"
자신의 음악을 고집하며 수년째
무명가수로 활동 중인 남자는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라이브 바에서 잘리고,
닥치는 대로 버스킹을 하기 시작한다.
그의 앞에 나타난 한 여자.
그녀는 남자의 음악을 인정해 주고
함께 노래하고 싶어 한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듀엣
"오렌지 스카이"를 결성하고
조금씩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인디밴드들의 꿈의 무대,
'언플러그드 페스티벌'에도 초청된다.
남자는 그녀로 인해 함께 하는 음악이
얼마나 행복한지 조금씩 알게 된다.
하지만 페스티벌 참가 직전
그녀는 불의의 사고로
삼 주 동안의 기억을 잃게 되는데...
"등장인물"
°이 건 : '나도 모르게 그녀의 목소리에 끌렸다. 왜 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_ 이치우배우님
°송하늘 : '내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만 함께 노래해 줄래' _ 정현희배우님
°이실장(멀티) : '자기 인생을 합리화하고 싶은 사람들은 때론 착각하기도 하죠' _ 임현모배우님
°순덕(멀티) : '함께 마주 보고 앉아서 시답잖은 얘기라도 실컷 해 볼걸' _ 서윤슬배우
"관람 후기"
비가 주르륵 내리는 날
뮤직드라마 연극[언플러그드]를 보고 왔다
'뮤직드라마'? 대중가요와 연극을 섞어 만든
극의 형태
일반적인 연극도 아닌 뮤지컬도 아닌
음악이 가미된 연극 처음 보는 생소한 연극이었다
하지만 음악이 너무 좋았다는♡
극에서 노래를 마지막쯤 빼고는
대부분이 직접 기타 반주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진짜 버스킹을 보는 기분이었요
두 배우님들이 화음도 좋고
노래도 너무 잘 부르셔 듣는 내내 힐링👏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이 연극에서 나오는 곡들은
다 이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음원발매 생각은 없으신가요??아니면 있을까요?)
티켓이 정말 예뻐요~
포토티켓~일반 표종이보다는 두껍고
재질도 좋고 다 좋다는 보관하기 좋아요
극의 시작부터 생각지도 못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며 신나는 트로트로 극의 시작을 알렸다
"니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멀티역의 임현모님
처음 나오셨을 때부터 왜 어디서 본 거 같지
연예인 광희님도 닮은 거 같다 했는데
멀티 역할 중 외국인 역할로 나와서
춤출 때 본인이 광희 닮았다는 말 많이
들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멀티 역할을 하면 가끔 다른 연극을 보면
웃기는 역할이 주목적이 되어
극의 흐름을 깨기도 하는데
이 연극에 멀티 2분은 웃길 때는 확실히 웃기고
빠질때는 화끈하게 빠지고
진정성 있는 연기는 진정성 있으시더라고요
이실장이 벤치에 앉아 대사를 하면서
축쳐서 있을 때 공감해서 울어버렸거든요ㅠㅠ
그리고 다른 멀티역의 서윤슬님
다양한 멀티 역마다 소화력이👍👍
역할 체인지 때마다 말투나 톤이 달라지시는데
순덕씨의부드러우면서 엔터사장님의 앙칼지고 재수없는 톤이 너무 좋아요
순덕씨 연기할 때 노인 분장인데
그 노인 분장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네요~
멀티 2분 배우님들의 감초 같은 역할들이
이 극의 재미를 더욱 전했답니다
이건역할의 이치우배우님
츤츤대는 그 말투 행동
대사할 때랑 노래할 때 목소리가 다르시네요~
대사는 츤츤인데 목소리는 또 굿👍
기타 치시는 그 동작
손이 얼마나 섹시하신지~와 웃~
그리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하고
한참을 생각했더니 '내일' 드라마에
한 에피소드에 나오셨는데
그 악역에서 지금의 이 츤데레 어쩔 거야
내 심장은 오늘도 뽱뽱이네~
송하늘역할의 정현희배우님
목소리가 어찌 그리 맑으신가요
전 노래 잘 부르는 사람 너무 좋아요
대사할 때는 톡톡튀고 당당한 말투인데
노래 톤은 감싸주는 톤이에요
그리고 노래 부르실 때마다 관객을
천천히 두 눈을 마주치면서 부르시는데
뭐죠..그 눈빛 미춰버리겠네
두 배우님의 목소리는 너무나 합이 잘 맞아서
너무나 좋았어요~
연극이 주는 감동과
음악이 주는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2마리 토끼를 다잡은 뮤직드라마
연극[언플러그드]를 적극 추천합니다
"짧은 감상평"
무대에서 소리 전달이 너무 잘돼서 좋았고
암막이 적고 둘의 감정과 시간의 이동을
대사없이 보여주는 게 너무 좋았다
극 연결이 하나하나 지루하지 않고
연결이 매끄러웠다
두 배우의 목소리가 서로 감싸주면서
더욱더 힘을 주는 느낌이 좋았다
매력 만점 뮤직드라마♡
누구에게나 꿈이 있던 시절이 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또한 현실이라는 벽앞에 부딪히고
다시 그걸 이겨낼 용기를 얻고
새로운 도전할수 있는 힘을 얻고
그로인해 다시금 살아갈 수 있다
꿈이라는건 꿈꾸기 위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위한거니까
극 중 순덕씨가 이실장할테
말 하는 대사가 있다
"당신의 행복한가요?"
나는 지금 행복한가
꿈이 없어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면
내마음 한구석에 잠들어있던
행복이 언제나 플러그에 꽂혀있어
밝은 별처럼 빛을 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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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맛 >< 꼼꼼한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버스킹 정말 좋죠!! 저도 뮤직드라마 형식 너무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