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정학定學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됨이다. 중국에서는 심일경성 心一境性
으로 정착되었다. 여러 경전에서 삼매, 즉 정학은 “마음이 한 끝에 집중됨”(M44)이라고 정의되고 있
다. 여기서 ‘끝’은 대상을 뜻한다.(PsA.230). 초기불전에서 바른 삼매는 항상 초선부터 제4선까지의
네 가지 선을 말한다.
초기불전의 도처에 나타나는 네 가지 선의 정형구는 다음과 같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 버리고 해로운 법 不善法들을 떨쳐 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
初禪에 들어 머문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을 가라앉혔기 때문에〔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자기 내면의 것이
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은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
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二禪에 들어 머문다.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몸으로 행복을 경험한다. 이
〔선禪 때문에〕 ‘평온하고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성자들이 묘사하는 제3선三禪에 들어
머문다.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이 소멸되었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捨念淸淨 제4선 四禪에 들어 머문다.“
「분석경」(S45:8)
여기서 보듯이 초선에서 제4선까지를 구성하고 있는 키워드는 일으킨 생각 vitakka尋, 지속적
고찰vicāra 伺, 희열piti 喜, 행복sukha 樂,심일경성 cittassa ekaggata 定의 다섯 가지 선의 구성
요소와 평온 upekkahā 捨의 여섯 가지 이다. 이처럼 네 가지 선 가운데 초선은 심사희락정의 다섯
가지 심리현상들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제2선은 이 가운데 심과 사가 가라앉고 희와 낙과 정이
두드러진 상태이고, 제3선은 다시 희가 가라앉아 낙과 정만이 있는 상태이며, 제4선은 낙도 가라앉
고 대신 사가 확립되어 사와 정만이 드러나는 상태이다.(Vis.III.21)
- 이어서 -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