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장은행, 상반기 직원 3만8000명 해고, 은행 70% 이상 급여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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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장은행, 상반기 직원 3만8000명 해고, 은행 70% 이상 급여 삭감
2013년 5월 8일, 은행 직원이 베이징 시단구에 있는 중국은행 본점에서 걸어나왔다. (게티 이미지)
베이징 시간: 2024-09-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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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통신, 베이징시간, 2024년 9월 4일] 중국 경제가 불황에 빠져 은행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42개 상장은행 전체 직원 수 는 약 3만8천명 감소했고, 이 중 30개 은행에서 1인당 월급이 감소했다.
루미디어는 윈드 데이터와 각종 은행이 공개한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42개 상장은행 전체 직원 수가 256만명을 넘어 올해 초보다 약 3만8000명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32개 기업에서 직원 수가 감소해 채용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중국 국영은행도 실적이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6개 주요 은행 전체에서 2만 명 이상의 직원이 사라졌다. 이 가운데 중국공상은행 직원 수는 올해 초에 비해 1만 명 넘게 줄었다. 통신부문도 감소했다. 중국은행만 직원이 1,772명 늘었다.
올해 상반기 42개 상장은행 연봉총액은 4654억6000만위안(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최근 몇 년간 반기 보고서에 나온 상장 은행의 급여. 2022년 상반기와 2023년 상반기 상장은행 보수 총액은 각각 6.3%, 6.4% 늘어난다.
각종 은행의 1인당 급여 절대값을 비교해 보면 상장은행의 올해 상반기 1인당 월급은 3만4300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4위안(2.1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상장은행 42개 가운데 30개 은행의 평균 월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 중 6개 은행의 1인당 급여가 5% 이상 하락했고,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충칭농촌상업은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중국초상은행의 올해 상반기 1인당 월급은 5만1600위안으로 2023년 상반기보다 2000위안, 2022년 상반기보다 3300위안 감소했다.
한 은행원은 예전에는 평균 월급이 3만 위안부터 시작했는데 지금은 한 달에 1만 위안도 안 된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업의 1인당 국민소득 감소 원인으로는 월별 성과보상 미달, 은행의 평가방식 조정이나 과도한 업무목표 설정에 따른 위장 급여삭감, 부실빈도 발생 등이 꼽힌다. 사업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은행예금 및 대출 순이자마진이 감소하고, 은행 급여예산이 축소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편집자: 리청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