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강산 속에 간간히 들리는 옆하우스의 창고안에서 일년 삼백육십오일 어두컴컴한 속에서 살아가는 얼룩이의 절규 그러려면 기르지나 말든지 앞에 있던 흰둥이 넘은 작년가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개장수에게 팔아먹었는지 아니면 잡아 먹었는지 물어봐도 묵묵부답이다 이런 적막강산 속에 그나마 살아있음을 알게하는건 얼룩의 절규어린 울음 소리뿐
냥이 넘들이야 발소리 조차 않내고 다니는 귀신같은 넘들이니 있는지 없는지도 알수가 없다 다만 귀때가 요년만 나와의 인연으로 인해 말을트고 지내는 사이라 오면 왔다고 울어대며 밥달라고 하니 오늘은 마당에 서너마리 서씨들이 잡혀와 그대로 동사를 한 시신들이 서너마리 나뒹군다 이또한 이냥이 넘들의 전유물로서 내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다 마당에 자빠져 죽은 서씨들을 치워버리고 사료통을 열고 바시락 거리면 언제 나타 났는지 나름의 서열이 정해진 가운데 식사를 한다. 이곳 산속은 겨울엔 인간이 살곳이 못된다 아니 못되는게 아니라 너무삭막해서 그런다 찾아오는이 하나없는
어쩜 내가 봄부터 가을까지 마당에 가득 채소를 키우는 것은 사람들이 그리워 유혹하려고 그러는지도 모른다 오면 모라도 가져가게 하려고 그렇게 10년째 버티면서 살아내는 .. 요즘은 하나둘씩 정을 띄려고 한다 그래야 이곳을 하루라도 탈출 할수 있기에 봄이오면 또다시 안주할거 같아서 봄이오기전에 정들지 않으려고 그럴수도 ...
밖에 일이 없을때 터밭을 가꾸는 일은 자기수양 같은 행동이다 잡념을 없애고 어딘가에 매진할수 있는 내가 움직일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속에 빠지다 보면 잡생각을 잊을수 있기 때문 일것이다.
이제 10년동안 도를 닦았으니 올해는 하산을 할때가 된거같다 내새끼 같이 정든 이모든 사물들을 서서히 내려놓고 떠나야 하는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는 그것이 인생 인것이니 회자정리니 거자필반 이라
첫댓글 가인 ㅡ
노래 좋으네요
18번 맹그러봐유
@지 존 18번?
그 정도 까지는.....ㅎ
무슨 노래를 열번 이상 들으라고
한번 들으면 되지 ㅡ
거기가 적막강산
여기도 적막강산 이요
거기.여기 다 개진도진이요
그럼 저절로 노래 배워지니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27 16:12
언젠간 헤어 지겠지요
그순간까지 즐겁게 살다 헤어 져야지요
그거야 당연한 이야기 여기선 내삶터를 떠난다는
갑자기 몬 한문을 쓰시고 그러시는지여..^^
ㅋㅋ모 자주 쓰는말인걸 ㅎ
알러지도
내가 몸이 정말 좋아지면
달아난다던데
음식을
돼지고기
국밥
머 이런거 좋아하셔서
몸이 너무 탁해지신게
아닐까요
몸도
마음도
말게
밝게
장작탄연기로 인해 목초알레르기 라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