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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Thanos's ass
먼저, 이 글은 공익을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어떠한 거짓말과 과장도 섞이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원글)
※아래의 글은 2019년 6월 3일 월요일 17:32분에 작성된 글이며,
원무과장님과 상담을 통해 글 작성을 알린 후 상담 내용을 추가하여 재작성한 글입니다.
여시들 하이.. 나는 방금 입원했던 병원에서 갑자기 18만원을 내게 되어 현재 잔고가 2천원인 상태야
일단 나는 배드민턴을 치다가 계단을 못 내려갈 정도로 발목이 너무 아파서 (19.05.21)병원에 가게 되었어
아킬레스건염과 연골마모가 의심된다고 했고, 당일은 충격파 치료와 물리치료만 받고
그 다음주에도 발목이 아프면 엠알아이를 찍어보자고 했어.
근데 5월 23일 수요일,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연골이 수상하다면서 입원해서 엠알아이를 찍어보자고 했고,
병실이 없다면서 통원치료로 실비처리를 해서 양쪽 발목을 2일에 나눠서 찍자길래 그냥 병실 나면
연락달라고 해서 원무과장이랑 통화 후 5월 24일 금요일에 입원을 했어.
입원 전 첫 진료에도 나는 의사선생님은 매우 신뢰가 갔지만, 간호사들 태도에 매우 화가 난 상태였는데
1. 첫 날 충격파 치료를 처치실에서 받아야 했는데, 나는 기다리세요~ 라는 말만 받은 채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당연히 물리치료=충격파치료인 줄 알았던 나는
나 : "물리치료실은 지하인데 언제까지 여기 1층에서 기다려야 하나요? 지금 30분째인데."
간호사 : "충격파치료는 처치실에서 해요 기다리시라고 말씀드렸을텐데요"
나 : "처치실이라고 말씀 안주셨잖아요."
간호사 : "선생님한테 안내 못 받으셨어요?"
나 : "네."
간호사 : "좀 기다리세요 처치실 대기 길어요"
-> 내가 뭘 잘못했는지..? 물어본 게 그렇게 화가 났는지..?
2. 입원 당일에도 엠알아이를 찍기 전, 물리치료와 충격파 치료를 받기로 함.
30분 기다림
원래 이 병원이 대기가 긴가보다 ~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내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3번 물어봄
계속 그 간호사들 지나다니는 바로 앞 의자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1시간이 지나도 말을 안해줌
나 : "저 지금 한시간짼데, 도대체 충격파 치료 언제 받을 수 있어요?"
간호사 : "그럼 물리치료 먼저 받고 오세요, 내려가시면 돼요"
나 : "저 세 번 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말씀드렸고, 계속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말씀해 주시는 거에요?"
간호사 : "죄송합니다 내려가시면 돼요"
-> 이래놓고 물리치료 받기 전에 대기도 30분 함 ㅎ
3. 입원하러 갔는데 병실에 아무도 안옴 간호사실로 전화했더니 여기로 전화하는 거 아니라함
그럼 제가 어디에 전화해야 되죠?????? 1시간 30분 뒤에 간호사 와서 하는 말,
"간호사실 6층으로 오셨어야죠. 저희도 기다렸어요."
-> 정작 입원 수속 어떻게 밟는지 아무도 말 안해주고 병실에 가있으라 했음.
4. 퇴원 날 수속밟고 정산해야 해서 번호표 뽑고 기다림. 내 차례 되서 갔더니
남자가 멀뚱멀뚱 쳐다봄. 아무 말도 안함. 그렇게 서로 10초정도 아이컨택함.
옆에 여자간호사가 "제가 누르는거 못보셨어요? 이쪽으로 오셔야죠 고객님."
-> 제가 어디서 눌렀는지 어떻게 알아요 !!!!!!!!!!!!!!!!!!!!!!!!!!!!!!!!!!
규모는 대형병원은 아니고 연합병원 정도야
이미 서비스에 대해선 그냥 직원들이 다 불친절하고 바빠서 힘든가보다 하고
체념한 상태였음 거의 무슨 무료로 진료받으러 온 기분 ㅎ
퇴원(05.25.19)하는 날이 토요일이라서 가퇴원이라 70만원 정도를 냈어.
퇴원하고나서부터 4일정도 계속 병원측에서 전화로
1만원 환불받고 약 받아가라고 연락와서
일주일정도 뒤에 찾아갔더니 1만원 환불이
무슨 얘기인지도 모른다면서 10분 가까이 전화돌리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돼서 원무과(4번 여자분)에서는 이런 걸 잘 모른다길래
간호사실에서도 전화가 왔었고, 이 병원 번호로 전화가 와서 어딘지를 모른다. 고 했더니
나한테 정확하게 어디서 전화가 왔었는지를 알려주셔야 한다는거야
내가 환자 메모에도 안 써있냐니까 그런건 써있지가 않다면서
"고객님 성명 000. 9xxxxx(생년월일) 이것만 써있다니깐요?" 라고 함.
도대체 병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환자가 와서 다 설명해야돼..?
나도 병원번호로 전화와서 만원 환불받으라고 연락받은게 단데..?
그러더니 갑자기 가퇴원이라 정산이 안되었던
18만원을 추가 수납하라는거야
그래서 약받아가라, 환불받아가라 말고 이런 추가정산을
전화로 전달해주셔야 되는 거 아니냐니까
전화연락은 따로 안드리고 방문하시면 말씀드린대
그럼 방문 안하면 돈 안내도 되는거냐고 퇴원한지 2주가
넘었는데 이런 돈을 갑자기 내라고 하면 어떡하냐니까
"2주정도 된 거 가지고는 연락안드리죠;ㅋ" 이러는거
그래놓고서 나 진상이라는 듯이 옆에 있던 직원들이랑
눈빛교환하면서 눈썹 으쓱으쓱 거리더라고
그리고 나서 분노의 엔터질 탁탁탁 거리더니 결제 하고나서 설명해주고
나 나가는 뒤통수에 대고 조심히가세요 !!! 하고 소리지르듯이
개빠르게 말하는거야 진짜 기분나쁜투로
나는 도대체 내가 이 병원에서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고..
유명한 병원이라고는 하는데 이런 서비스를 받으면서
환자를 혼내는 병원은 다신 가고 싶지 않아
※여기서 부터는 6월 14일 내원 당시 상황과, 원무과장님과의 상담을 토대로 글을 작성합니다.
6월 12일 수요일에 병원 내원 전, 실비보험때문에 진단서를 뗄 수 있느냐고 전화를 했어.
나 : 오늘 진단서 떼려고 하는데, 몇 시까지 내원하면 될까요?
직원 : 진단서 신청하시면 3일 걸리세요
나 : 네? 진단서가 왜 3일이나 걸려요? 당일에 발급받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직원 : 3일걸려요
나 : 다른 병원은 다 당일에 발급이 되는데 왜 3일이나 걸려요?
직원 : 원무과 통해서 하니까요
나 : 원무과 통해서 진단서를 발급받는다구요? 진료 받아서 하는 거 아닌가요?
직원 : 아 진료받으시면 추가로 진료비를 내셔야 하니까 그냥 저희가 해드린다는건데
그럼 3일이 걸려요
나 : 애초부터 두가지 선택지를 다 말씀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선택하는거잖아요
직원 :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럼 편하실 때 오세요
나 : 예약 잡아주세요
~이렇게 해서 나는 6월 14일 금요일 11시에 내원을 해서 진단서를 발급받았어.
나는 발목이었는데, 친동생이랑 나랑 학교가 같은데 따로 자취를 해서
3분 정도 거리에 서로 살아. 근데 오늘 같이 엄마아빠를 만나서 서류를 주기로 해서
병원에서 우연히 마주친거야. 나는 먼저 끝나서 그럼 밥 포장해서 집으로 가있을테니
끝나면 우리집으로 오라고 하고 밥집에서 밥을 포장하고 있었는데 동생한테 전화가 왔어
나보고 3일전에 전화해서 진단서를 발급요청했냐는거야..^^
그렇다면 진료를 통해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안내가 되지 않았고
그 병원 점심시간은 1시, 내 동생이 내원한 시간은 12:15분 ^^...
더이상 못참겠어서 병원에 전화를 했어
나 : 네 오늘 내원한 000(동생이름) 환자분 담당 원장님 성함이 ㅇㅇㅇ원장님 맞으신가요?
직원 : 네 맞습니다
나 : 그 원장님 오늘 휴진이신가요? 아니면 오늘 오전진료까지만 보시나요?
직원 : 아닙니다 오늘 휴진도 없으시고 오후진료까지 다 하십니다
나 : 근데 왜 진단서를 진료 후에 발급받는 걸 내원해서도 안내를 못받았죠?
직원 : (침묵)
나 : 제 이름은 000이고, 000(동생이름)의 친언니입니다. 저는 방금 진단서를 진료 후에 발급받았는데,
왜 안내가 다르게 나갔죠? 지금 다른 병원으로 저희가 전화드린것같네요?
직원 : 아...
나 : 오늘 원무과장님 퇴근하셨나요?
직원 : 아닙니다 전화연결 시켜드릴게요
나 : 전화연결 필요없고 지금 병원으로 가겠습니다.
진짜 너무 화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거야 나는 그냥 따질 생각도 없었고
후기도 내가 너무 통보 없이 올린 것 같아서 그냥 지웠는데, 이 병원은 마지막까지 이렇구나
라는 생각에 정말 너무 화가 났음.
가서 원무과장을 만나기 전까지도 15분 정도를 기다리고 원무과장이랑 얘기를 시작했어.
기다리는 동안 예전에 글을 올렸을때 많은 여시들이 구체적으로 뭘 따져야 하는지
써준 댓글들이 많았어서 그걸 캡쳐해 놨다가 열심히 복습하고 머리속으로 정리했어
나 : 저 기억하시냐, 양발목 엠알아이 찍은 사람이다.
원무과장 : 기억한다.
나 : 저는 이모부가 강북쪽에서 정형외과를 하신다. 엠알아이를 그 쪽에서 찍을까 고민도 했지만,
어차피 1박 입원이고 학교도 이쪽이고 원무과장님과 의사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이 병원을 택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간호사들의 CS상태가 불친절한 수준을 넘어서서 불쾌하다.
원무과장 : 계속 말씀하시면 된다.
나 : 제가 정말 여러번 참았다. (동생얘기) 진단서가 원래 3일이 걸리는가?
원무과장 : 원칙상 당일발급이다, 하지만 진료를 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원무과에서 가끔 대리로
신청을 받아서 원장님께 드려서 처리를 하곤 한다. 그게 비용적으로도 싸기 때문이다.
나 : 안내는 두 가지 다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 선택은 환자가 하는거다. 알권리는 환자의 권리 아니냐.
왜 그걸 원무과에서 판단하냐?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있지 않겠느냐.
원무과장 : 죄송하다.
나 : 여기 직원들은 원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가? (18만원 안내 없이 수납한 얘기) (3번얘기) (4번얘기)
원무과장 : 제가 변명을 하자면, 현재 원무과 직원들이 입사한지 3개월도 안 되었다. 많이 부족한 면이 있고,
CS쪽으로 많은 컴플레인이 들어오곤 한다. 제가 드릴 말은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없다.
나 : 컴플레인이 들어올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다수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직원 한 둘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저는 병원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은 전문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장님이 말씀하신 업무적인 측면을 떠나서, 본인들의 실수나 잘못인데도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불편함을 떠나서 정말 불쾌하고 모멸감을 느낀다. 내가 의료봉사를 받거나 보건소에 가도 평생 이런 대처들은
절대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원무과장 : 죄송하다. (명함을 주며) 언제든지 불편함이 있으면 말씀해 주셔라.
나 : 저는 다시는 이 병원을 이용할 생각이 없으므로 명함은 괜찮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겪은 일들과
오늘 일, 그리고 원무과장님과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가감없이 병원에 대한 후기를 인터넷에 쓰려고 한다.
괜찮은가?
원무과장 : 당연히 안 쓰시면 좋겠지만, 쓰신다고 해서 제가 말릴 수는 없지 않느냐. 저는 괜찮다.
20분 정도 대화를 한 것 같아. 이런저런 얘기들을 쏟아내는 와중에 원무과장님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 "제가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하나하나 다 적어도 되겠냐"면서
쓰시더라고. 내가 따지러 갔을때에는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시간이었고, 사람이 별로 없었어.
원무과 직원이 총 3명인데, 남자분 1명만 듣고 계신것 같았음
그래서 점심시간이 끝나는 2시로 예약을 잡고(근데 이 때 그 남자분 태도도 "ㅋ편한대로 하세요 그럼 잡아드려요?"
이런 느낌이었는데 더 말하기도 귀찮아서 걍 집에 옴) 동생이 진료를 보고 바로 진단서를 발급받기로 했어
점심을 먹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기다리는데 그 듣고 있던 남자 직원이 대기하는 쪽에 오더니
종이를 손수 가져다 주겠다는거야 자기가 너무 죄송하다네..
근데 사실 뭐 친절해서 좋긴 한데 나는 그냥 병원에서의 과도한 친절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내가 따져서 혼났나보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
뭐 내가 이미 이 병원에 없던 정도 다 떨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나를 위해 정리해주고 화내줬던 여시들 모두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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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가려고 연어하는 성시인데 나도 알려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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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연어하다 왔는데ㅠㅠㅠ 와ㅠㅠㅠ 고생했어ㅠㅠ나도 알려줄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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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발목삐어서 지금 여기갈라고 하다가 이글봤어ㅠㅠㅠ고마어여시ㅠㅠㅠㅠㅠ
여기무조건 엠알아이찍자고 한대 ㅎ 꼭 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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