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몸에 좋다고 한다.
특히 검은 콩은 탈모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검은 색이 가지고 있는 묘한 힘이라고도 하는데...
티비에서는 예의 '신비'라는 단어로 수식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콩밥을 해먹기란 만만치 않다.
어떤..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기란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먹지 못해 누룽지로 재탄생되어 포개어지는 남은 밥의 수가 나날이
늘어나므로.. 나에겐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주어져야 했다.
여기까지는 읽지 않아도 된다.
콩밥이 해먹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콩과 쌀의 부피에 있다. 단위부피당 물을 먹는 속도가
비슷하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콩은 물을 먹을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도입한 개념 '불린다'.. 원래 있는 개념이지만, 압력밥솥을 사용하는 요즘..
범위를 좁히자면 단지 내겐.. 사용되지 않은 개념이었다.
맘껏 불려주지.. 란 생각으로..
쌀과 검은 콩이 들어있는 쌀콩을 불리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요리센스란게 있어서.. 눈치챈다. 지금이 압력밥솥으로 넣을 시간이란걸..
...
성공이다. 이제 누룽지의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 것 같다.
콩은 몸에 좋다. 특히 검은 콩은 더 좋다. 콩밥을 해 먹자.
p.s 포게어지다 -> 포개어지다
이게 맞겠지?.. 요즘 누군가가 컴백해서 신경쓰인단 말야..
카페 게시글
서울경기거미동
웰빙요리-콩밥하기.
레드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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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6 10:3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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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콩밥은 주는것만 먹었었는데..(오해마시길.. ㅡㅡ;;) // 컴백? 윤봉길님 맞지??
공부는 잘 되가냐?
콩밥먹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하는구나.
콩이 정력을 떨어뜨린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씽크형컴백-개학하면 공부시작-쫌 해봤음-형 말도안돼..
힘들게 그러지 말고 쌀밥에 콩자반먹어..............
ㅋㅋㅋ
난 누룽지가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