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인지 NBA가 개막된지 2달이나 지났는데도
일정이 언급되는 글이 잘 없네요.
그러다 보니 경기 일정 글을
적으려 합니다.^^
이스픈이나 NBA 홈페이지나
여러 곳에서 일정을 알기가 쉽지만,
그래도 응원팀의 경기 일정은 중간 중간에
언급은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휴스턴의 1월과 2월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고, 날짜 기준은 NBA가 미국에서 치러지므로
미국시간 기준으로 날짜를 적습니다.
일정 참고는 이스픈의 휴스턴 로켓츠 페이지에
나와 있는 스케줄을 참고했습니다.
(2014~15시즌 1월 로켓츠 경기일정 : 홈 6경기-원정 11경기)
2일 : 뉴올리언스(원정)
3일 : 마이애미(홈)
5일 : 시카고(원정)
7일 : 클리블랜드(원정)
8일 : 뉴욕(원정)
10일 : 유타(홈)
12일 : 브루클린(원정)
14일 : 올랜도(원정)
15일 : 오클라호마(홈)
17일 : 골든스테이트(홈)
19일 : 인디애나(홈)
21일 : 골든스테이트(원정)
23일 : 피닉스(원정)
25일 : 레이커스(원정)
28일 : 댈러스(홈)
30일 : 보스턴(원정)
31일 : 디트로이트(원정)
(2014~15시즌 2월 로켓츠 경기일정 : 홈 7경기-원정 3경기)
4일 : 시카고(홈)
6일 : 밀워키(홈)
8일 : 포틀랜드(홈)
10일 : 피닉스(원정)
11일 : 클리퍼스(원정)
20일 : 댈러스(원정)
21일 : 토론토(홈)
23일 : 미네소타(홈)
25일 : 클리퍼스(홈)
27일 : 브루클린(홈)
진짜 일정 끝내주게 환장할 정도로
짜놓았습니다. ㅡㅡ
비록 브루어 영입에 조쉬 스미스를
영입하면서 최악의 상성에서 벗어날
발판을 마련했지만, 그래도 만나면 뭔가
꼬이고 힘겨운 상대팀이 오클라호마와
클리퍼스입니다.
하루 휴식기간이 주어지고 만나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1월 15일에
오클라호마와 2월 11일에 클리퍼스와
백투백 2번째 경기로 만납니다.
얼핏 찾아본거 같은데, 오클라호마와
클리퍼스는 이 사이에 적어도 하루의
휴식을 취하고, 경기를 치릅니다.
1~2월이 아니라 남은 12월 일정 중에도
백투백 경기가 한 차례 남았는데 예술입니다.
샌안토니오(원정)-워싱턴(홈)으로
이어지는 일품 백투백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강팀 대접을 받으라고
사무국에서 이렇게 일정을 짜주셨나 봅니다.
샌안토니오는 지금 주춤하고, 휴스턴이
작년부터 5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엄연히
2014시즌 파이널 우승팀이고, 계속 이기긴 하는데
상대할려고 할 때마다 뭔가 껄끄러운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샌안 원정에서 힘을 빼고 올거 같은데,
그 다음날 만나는 팀이 워싱턴입니다. 워싱턴은
지금 동부 3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입니다. 이 글을
적은 시점으로 워싱턴은 20승 8패를 기록하며
승률 70%가 넘는 강팀입니다.
그리고 2월 일정도 끝내줍니다. 올스타 브레이크의
이전 2경기가 백투백 원정경기이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2경기는 백투백 경기로 시작합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만나는 팀도
사무국에서 제대로 휴스턴을 강팀 대접하는 듯한
일정을 짜놓았습니다.
댈러스 원정을 치르고 나면 그 다음 날에
토론토를 홈에서 만나게 됩니다.
일정들을 적고 느낀 점은 무리하게 서부 1위를
노리지 말고, 이 순위 안에 드는 것도 녹록한게
아니지만 서부 3위 안으로만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컨디션 조절을 하는데 주력하는게 맞다는 점입니다.
철저한 로테이션 운용을 통해 출장시간 관리를
해주고, 특정 팀에게 전패를 당하는게 아닌 이상
지나치게 정규시즌의 상대전적은 좋게 나오든
안 좋게 나오든 크게 연연을 하지 말자는 걸
느꼈습니다.
작년에 1라운드 상대였던 포틀랜드에게
정규시즌에 3승 1패로 앞섰습니다. 그게
1라운드 홈어드벤티지를 얻는데 도움이
되었으니 나쁜 건 아니었지만, 결국 정규시즌의
상대전적에 상관 없이 1라운드에서 2승 4패로
포틀랜드에게 패배했습니다.
다른 팀 이야기이지만, 샌안토니오는
1라운드 때에 정규시즌에 전승을 거두었던
댈러스 상대로 7차전 끝에 힘겹게 꺾었습니다.
반대 케이스로 이바카가 부상을 당해서
첫 2경기인가 못나왔고, 나왔어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데 기반하지만 오클라호마에게
정규시즌에 4전 전패 당했었는데,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가 4승 2패로 물리치고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상성이 어마어마하게 최악이지 않는 이상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본게임은 이러나 저러나 포스트시즌입니다.
여기서 표시는 안되었지만, 휴스턴의
이번 시즌 일정은 쉴 때에 확 쉬고,
백투백은 지독스럽게 많습니다.
컨디션 관리하기가 참 힘듭니다. 거기에다
백투백으로 만나는 팀들은 정말 빡빡한 팀들로
몰려 있습니다.
며칠 전인가 휴스턴에게 60승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큰 부상이 없다고 해도 프랜차이즈 최다승인
58승만 기록해도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1월과 2월에 일정 참 힘들겠지만,
휴스턴이 이 어려운 일정을 이겨내고
강팀이라는 걸 보여주기를 소망합니다.
물론, 선수들 건강을 철저히 챙기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