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 고려 재조 팔만대장경 이운경로를 따라서 해인사까지 만행길 18일차 2022년 10월14일 금요일 25205보
만행 17일동안 스토리를 통한 공통분모와 응원차 오시어 만난분들이 살이 많이 빠졌다하여 공동 온천탕을 들어가서 체중부터 달아봤는데 2키로가 감량되었다. 앞으로 13일 남은기간에는 최소1키로 최고2키로 감량될것으로 본다. 탕에서 봉암사가 마음을 흔들었다. 다음코스가 점촌인데 봉암사를 참배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속에 1300년된 천년고찰 봉암사에서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에 중요한 역활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봉암사 참배 결정을 하고나와 올갱이 해장국을 먹는데 여성분들 3명이 삼겹살을 굽고 있어 연근가루를 설명하고 30그램1봉을 주고 아침부터 삼겹살 드시는 분들은 처음본다고 하니 문경은 약돌삼겹살이 유명해서 먹어본단다. 문경의 먹거리 사과.오미자 약돌삼겹 언제 시식을 해볼참이다. 목욕재계 하느라 늦게 11시 출발하여 점심을 먹으려고 12시에 들어간식당 황당했다.안전복을입은 분들이 20여명이 단체로 먹으며 자리에 앉는순간 여기는 밥먹을수없다 신다 그래서나는 아저씨들은 드시면서 나는 안되냐했더니 회사식당이란다 아네 쑥스럽군요가 떠올랐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옛날인심이 생각났다. 옛날에는 밥시간에 사람을 보면 찬은없지만 드시고 가시죠했는데 그 문화가 사라진것이다. 선원사에서 밥을먹다가 누구를보든지 먹고가시라고 한다.공양주보살님께도 늘당부한다.반찬은 떨어져도 밥을 떨어지지 않게 하라는게 지론이다. 밥이없으면 그냥돌아서서 서운함이 생기지만 반찬이없으면 물에말아서라도 먹게된다. 회심곡에 이런대목이 있다. 목마른이 물을주어 급수공덕 하였는가 주린사람 밥을주어 할인공덕 하였는가 라는 구절을 생각하면서 2키로 정도가니 간판도 멋지고 전경도 절터처럼 멋진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약돌 삼겹살이 전문인것 같았다 봉암사를 가는길에 몸에 냄새날것을 생각해 냄새 안나는것으로 먹고 일어나 이정표에 봉암사와 점촌갈림길에 주목했다. 대로변에 넓은 연밭이 눈에 들어 왔다 2천여평중 3분에1정도는 연잎을 딴모습이 있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아있다. 연잎을 100% 활용할줄 모르는 분인것이 확연했다. 우리나라가 쌀대체작물로 연이 충분한데 정부나 단체장 공무원들이 관을갖지 않아 아쉽지만 언젠가 되리라본다 연은 쌀대체작물로만 이 아닌 물부족국가 지구온난화 환경운동 홍수피해등등 인류에 무한한 기여를 함에도 관심못두는 정치인들과 단체장들이 안타까울뿐이다. 한참을 지나니 농장안내석 아래 삼각형 연못이 벼논과 함께 눈에 들어왔는데 연주인또한 활용하지 않고 꽃만보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사진을찍고 두송이 연방을 땄다. 계율에 주지않는것을 취하면 도둑질에 해당한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사미10계중 불투도와 비구250계중 하나인 파계를 했다. 하지만 만행길 인연과 스토리카친님들께 연공부를 위해 취했다. 연자는 파랄때 손톱이나 여러가지 기구를통해 까도 잘까진다 그리고 연방은 말리거나 볶아서 차로 끓여마시면 만병통치 불로초 차가된다.
점촌과 봉암사8키로전방까지 갈림길이 5개나된다. 세번째 갈림길언덕6시경 흰차 한대가 내앞에 세우며 제가 봉암사 신도인데 스님 목적지까지 모시겠다고 타라신다. 나의 목적 만행길을 설명하고 갈림길 산을 넘는데 가은읍이 한눈에 석양과 함께 눈에 들어왔다.산길 끝지점 도로변 양쪽에서 큰개 두마리가 나를 보고 짖으며 공격할태세로 날뛰었다. 양쪽 인도를 가면 물리겠끔 줄을 메어진것같았다.나는 어릴때 개에게 물려 지금도 물리는 공포감이 지금도있다 차도 중앙선으로 걸어 좌측길로 들어서는데 아저씨한분이 한옥대문을 열고 나오신다 🐕 개주인임을 알수있었다. 발길을 돌려 집앞갈림길이 점촌과봉암사 갈림길이냐고 여쭈었더니 맞다라시며 차한잔드시고 가시란다. 그래서 늦었지만 갈길이 어두워서 급하지만 갈림길 공부를 위해 따라들어가보니 대단한 국보급 사장님이었다. 350년된 고가를 안동에서 옮겨지었단다 집한바퀴를 보여주시는데 350년된 간장을 맛보여주신다. 깊은맛이었다 간장독옆에 신주단지와항아리는 이분의 종교가 궁금했다.탑도 있고 신주단지도 있고 민속박물관진열품도 수를셀수없을 정도로 정리정돈과 진열에 18일동안에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다. 밖에서 30여분을 안내하고 마지막 호위 신장님 개를 소개했다. 앞서본 그개였다. 엎드려하니 자세를 보인다. 집또한 최고의 개집이었다. 돌집이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단다.이어 차실로 안내하시는데 엄청난것들이 많아 사진찍는것을 만류하신다 사진보고찾아오는 절도 선생님들이 많단다 그래도 나는 두컷만 양해를 구했다 운보선생님의 청산록수같은 액자와 차한잔은 수락하시어 의미있는 가은길목이었다.더욱이 놀랄일은 가족들모두가 부모님까지 평생기독교 신자라신다.만행길 회향하고 다시뵙기로 하며 어둠속에 숙소를 찾아정하고 식당을 찾은시간 8시 한집도 열린곳이없어 저녁먹거리와 아침먹거리를 편의점서 사가지고 들어와 먹고보니 밤이깊었다. 충주부터 가은까지는 차령산맥 산악길 옛날에는 얼마나 험악했을까 생각하면서 봉암사를 향한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