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레위기 26장 3~20절
오늘찬송 : 393장 오 신실하신 주
말씀묵상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율례와 법도와 계명을 지켜 행하라고 수없이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이를 지켜 행할 때에는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고, 반면에 지키지 않을 때에는 벌을 내리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는 벌과 저주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경고는 그 경고마저도 복을 주시기 위함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방인들이 이방 신을 섬기는 목적은 풍요와 안전을 얻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우상을 만들고, 신전을 세우며 종교적 행위에만 몰두합니다.
이렇게 행위만이 전부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삶의 변화나 성숙은 중요 관심사가 되지 못합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규례와 계명을 따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서
그 분을 섬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차별성이 있습니다.
행위가 우선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기 때문에 하나님은 순종하는 백성들에게 철 따라 비를 주시고,
풍성한 산물을 허락해 주시며 완벽한 평화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복에만 열광해서는 안 됩니다.
12절이 말하는 하나님과의 동행이야 말로 진정한 복 중의 복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는 세상적인 형통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참된 복을 무시해 버리고 안락과 풍요만을 추구하고 보니
결국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하여 동행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쫓겨나는 것은 커다란 아픔입니다.
그러나 쫓겨나 봐야 동행의 복이 지닌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렇기에 질병도,대적의 침공도 엄밀히 말하면 심판과 저주가 아닌,
하나님의 복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시는 그 분의 사랑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고 구해야 할 참된 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진실한 마음으로 섬길 때 그런 자의 삶을 그 분은 이 땅에서도 완벽하게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나 이 복을 모르고 살아가기에 심판의 저주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 또한 그 자리에서 돌이켜 회개할 기회가 되기에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복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어디서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만을 섬기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인 하나님과의 동행을 늘 소망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