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의,
현실이 널 이곳으로 이끌었다
다시 잠에 떠밀렸고 부끄러움이 많아졌다
꿈속에 들어온 너는 새 같았다,
착했다
못물이 차오르고 색색의 꽃 피웠으나
뿌리 없는 주문들만 둥둥 떠다닐 뿐
누군가 껴입고 간 생활은 꿈에서도 어룽졌다
나를 따라 들어온 못물 속에 넌 저만큼
수련꽃 꽃대를 밀고 있네, 그리움이네,
거듭 넌, 전화轉化되면서
색 없는 꽃 피우네
-《바늘의 필적》 반전 동인 제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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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이 있는 정원/ 염창권 시인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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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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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련이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