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단골조차 발길 뚝 끊어.. 당장 이달 생계가 걱정"

[개양귀비]

출처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14/99684225/1

“월세만 200만 원인데…. 이달엔 월세 내기도 빠듯합니다.”

13일 점심 무렵 서울 종로구의 한 피부관리숍.

2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해 온 사장 김모 씨(55)는 대뜸 한숨부터 내뱉었다. 이 가게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하루 10명 이상의 고객이 찾았다. 하지만 요즘엔 단 1명도 오지 않는 날이 적지 않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김 씨는 “지난주 결국 직원 1명을 내보냈다. 너무 미안했지만 다 죽게 생겨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코로나19가 다소 잦아드는 분위기라지만, 영세업체들이 피부로 느끼는 상황은 전혀 다르다. 뭣보다 고객과 신체 접촉을 하는 ‘대면 서비스’ 업체들은 여전히 직격탄의 수렁에서 빠져 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13일 오후 6시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 사우나. 180평에 이르는 여탕 내부엔 손님 3명뿐. 그마저 서로 멀찍이 떨어진 채 있었다. 4년 넘게 근무해 온 세신사 양종덕 씨(66)는 “경력 40년인데 이런 불황은 처음이다. 단골손님도 다 끊겼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의 최근 매출은 지난달의 반도 안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단골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자식들이 걱정된다고 가지 말란다”는 답만 돌아왔다. 금천구의 한 사우나에선 이달 초 세신사 한 명이 “생활비도 못 번다.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구하겠다”며 일을 관뒀을 정도다.

고객과 마주보고 앉아 손을 만져야 하는 네일아트 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 서울 용산구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김모 씨(45·여)는 설 이후 고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한 명도 오지 않는 날이 부지기수란다. 김 씨는 “오늘 단골이 찾아와 겨우 1명을 받았다”고 씁쓸해했다. 성동구의 한 네일숍도 13일 고객이 1명이었다고 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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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coffee zip]

마자 ㅜㅜ 그렇다드라구... 울엄마도 카페하는데 손님 1/3 줄음 ㅠㅠ

[한남들뒤져라대가리깡깡]

나도 피부과랑 미용실 예약한거 걍 캔슬함 ㅜㅜ 코로나 좀더 잠잠해지면 가려고..

[릴릴리히히히]

하이고 어떡해 진짜ㅜㅜ...불경기에 우한폐렴까지 겹겹으로 자영업자들 죽게생겼어 정말

[She is a Lion]

우리 샵도 사람 존나 드물어...

[1100992]

식당도 마찬가지... 우리집도 하루에 100은 팔아야 딱 평타치는데 요즘 하루에 30정도 파는날이 허다해...미치겠어 ㅠ

[닉네임뭐로할지모름]

백화점내 입점 식당인데 진심 사람 한명도없더라..저녁 피크시간대인데.. 사장님이 앞에 나와서 계속서있는데 맘아프더라

[일좀풀려라ㅏ]

수입부품 쓰는 회사들도 난리났어...ㅜㅜㅜ....

[또로이]

우리엄마도 자영업하시는데 전기세가 아깝다고할정도야,,ㅜㅜㅜㅜ

[독신술사]

우리 회사도 지금 텅텅이야... 전기라도 아끼라고 평소보다 일찍 소등하고

[자한당뚝배기]

중국때문에 여럿 피해보네

[나는졸리지않다]

저번주 목욕탕갔더니 사람진짜 없더라 엄마랑 나 포함해서 6~7명밖에 없었음

[호로리후라이]

식당도 매한가지...

[기능재부 _]

진심거리에 사람이 없어 얼른 그전으로 돌아갔으면 ㅠㅠㅠ

[눈깜빡하면어른]

우리 엄마도 자영업 하는데 손님이 없어서 계속 노는 중이래ㅠㅜ

[손나 하늬 닮고싶다]

애견미용도 예약 팍 떨어졌습니다.. 강아지는 전염안된다해도... 저번달에 매출이 반도 안됨..

[꽃게찜존맛탱]

관광지에서 장사하는데 눈물나..ㅠ

[막창대창곱창]

사람들이 안가는거 이해함

근데 그걸 기레기들이 존나 공포 조장해서 여론전 했다는게 괘씸해.

[쿠키샵]

참 보면 월세 받는 게 진짜 너무 좋아... 타격 1도 없잖아...

[울룰루]

아휴 ㅠㅠ 힘들겠다 정말

[카페알바생아님 아무튼아님]

맞아 우리매장도 단골분들 안오심 ㅠㅠㅠㅠㅠ

[양쪽에 민폐국을 가진 한국인]

우리카페도....ㅠ반타작임

[waap]

우리 아빠도 영세 사업장인데 일 뚝 끊김 ㅠㅠ

[황기만]

진짜 우리도 그럼 ㅠㅠ 진짜 하루하루 정신적으로 피폐해짐

[조만간돈벼락맞는여시]

3월중순까지 상태보고 수영장이든 목욕탕이든 가려고 하는데ㅠㅠ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또오오오르]

부모님 가게 하루 세팀밖에 손님 없구여ㅠ 진짜 망하게생김...

[매니저 성공기]

노래방은 희안하게 방방마다 다차고 사람 많더라..

[우루사가 피료해8ㅅ8]

카페가니까 사람 엄청 많던데...자영업은 아닌가봐ㅠㅠ

[5년뒤에땅사고5년동안집짓고]

나두.... 저번주부터 진짜 힘들다...ㅎㅎㅎㅎ 거짓말안하고 반토막이야 정말...

[끼얏호우우우]

제조회사인데 장사하시는분들 손님이 없다고하더라 . . 나도 걱정이야 재고는 쌓였는데 주문이 없으니ㅜㅜ

[샐러드만먹는여시]

다 언론탓이지 메르스때는 닥치고있다가 지금은 공포조장을 존나 하니까 사람들이 밖에 안나가는거 아녀

[한남대가리깨는여시]

중국 개새끼들아

[화를주체못하는사람]

그치...병원에도 사람없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