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4Q21 강한 물동량은 1Q22에도 지속
ㆍ 2022년 이익 1.44조원으로 상향. 목표주가 43만원으로 상향.
WHAT’S THE STORY?
투자 전략: 고객사 물동량이 비수기로 전환하고, MR헤드셋의 기대감이 희석되고 있는 상반기가 보릿고개이다. 그러나 2022년에도 높은 이익 창출 능력과 함께, 2023년 이익이 반영될수록 주가는 다시 상승 동력을 회복하리라 믿는다. 미주 고객사의 이익 지속성은 하드웨어 판매에서 비롯되고, P/E 10배 미만에서 Proxy를 투자할 수 있다는 건 여전히 좋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한다.
4Q21 실적, 예상에 부합: 4Q21 매출액 5조 7,231억원과 영업이익 4,298억원으로 기록하였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였으나 1,000억원 이상의 특별상여금을 감안하면 여전히 강한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본다. 특히 카메라모듈의 매출액이 기대 이상이었으며, 1Q22까지도 강한 카메라 물동량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영업이익 1.44조원으로 상향: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1.44조원과 1.67조원으로 추정한다. 두 가지의 가정 변경 때문이다. 첫째, 카메라모듈 사업이 자본 집약적으로 변하고, 2022년에도 경쟁사 진입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2021년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둘째, 2023년에 고객사의 폴디드줌 도입 가능성이 높아져서, 이익 추정에 추가 반영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23년 폴디드줌으로 창출되는 추가 매출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동사의 추가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표주가는 ROE 26% 수준에서 거래되었던 P/B 2.4배를 적용,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투자는 성장 여력의 증거: 동사는 1조 560억원의 카메라모듈 투자 계획을 공시하였다. 2022년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Capa 확보와 더불어 향후 카메라 사양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이다. ToF와 트리플카메라 보급을 위한 투자를 단행했던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우리는 이번 공시를 포함 2022년 Capex를 창사 최대 수준인 1.4조원으로 추정한다. 광학솔루션 추가 성장의 동력이 있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카메라모듈 사업이 자본집약적으로 변화하며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여전히 EBITDA 이내에서 투자가 집행된다는 사실에 의미를 갖는다.
삼성 이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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