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0차 : 정기산행 속리산 묘봉
산행일 : 2017년 9월 24일 산행
산행코스 : 운흥1리-마을회관-안무-개구멍-상학봉-암릉-묘봉-북가치-두부마을갈림길-미타사임도-운흥2리-
산행거리 : 8,6km - 5시간 27분 (사진시간기준)
산행시간 : (10시09분 ~ 15시36분)
산행날씨 : 짙은안개 습도높음 시원한 갈바람
운흥리에서 상학봉 오르기전에 있는 거대한 바위동굴입니다
거대한 바위로 감싸져 있고 뒤로 돌아가 보면 산신이 번쩍 들어 올려 놓은둣 합니다
이강민님
동굴을 빠져나와 상학봉 오르기 전에 넓은 안부가 자리잡고 있다
9부능선에 올랐기에 휴엄 휴엄 먹으면서 휴식을 갖는다
다들 부지런히 올라오다 보니 휴식한번 제대로 갖지를 못했다
이곳은 사방이 뻥 뚫여있어서 지나온 구간이 한눈에 돌아볼 수 가 있다
상학봉이 보입니다
상학봉은 푸른소나무가 철통같이 둘려 쌓여 있네요
속리산에는 괴암괴석들이 참 많습니다
갖가지 동물형상을 한 암릉이 묘봉에 닿을때까지도 많이 있지만
오늘은 안타깝게도 급하게 오르다보니 생각처럼 여러 형상을 만나지는 못한거같습니다
금복주님 상학봉을 배경삼아서
바닥에 공룡 발자국이 나있습니다
함께해주신 산여울님
오버로드님
간만에 뭉쳤습니다
오버로드님 판토마임님 마린님
청계산님
선두대장님과 금복주님
잘먹고 잘쉬고 휠링하고 인증함께하고
묘봉으로 GO GO
묘봉 구간에 밧줄은 자주 잡습니다
상학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봉에 오르면 인증부터 해둡니다
해맑은 웃음으로 꼬 ~ 옥 보듬어 주면서 말입니다
이익근 고문님
산여울님
이강민님
이희직님
태평진구님
산누공
많은 산님들이 상학봉에 올라 다시한번 기를 내려받습니다
왜 상학봉인지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네요
상학봉을 지나 마지막 관문인 묘봉을향해 오릅니다
넓직하게 계단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네요
암릉을 지납니다
지금까지 멀게만 느껴지던 묘봉이 눈앞에 딱 버티고 섰습니다
묘봉을 만나기 위해 많은 걸음을 걷고 또 걷다 보니
묘봉이 너무나 반겨주는거 같습니다
산누공 오늘은 컨디션이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뒤에 쳐져서 따라 붙지를 못합니다
어렵게 속리산 묘봉에 올라섰지만
바람한점 불어주지를 않았습니다 야속하게 말입니다
묘봉에서 사방을 둘러볼 수가 있었는데 문장대와 천황봉 그리고 주변 능선과 주봉들이
줄비하게 한눈에 들어 옵니다
산들내.연주.니나.골드.여우비.진구.산여울.
이희직님.오버로드님 묘봉에 올랐으니 기 한번 받으세요
산여울님
이희직님
태평진구님
묘봉을 오르는데 근사했습니다
오르는 구간이 싶게 올를 수 는 없지만 심심하지도 않고 알콤 달콤하게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아주 착한 묘봉 코스였습니다
묘봉에 앉아 속리산의 문장대쪽을 바라보는 진구님
산누공 ㅋㅋ
지나온 구간을 둘러법니다
묘봉 곁에 세워져있는 산악인 고상돈 비목이 있다
1977년9월15일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해발 8,848M 정복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1979년북아메리카 최고봉인 알래스카 매킨리 6,191M 하산도중 자일사고로 사망
고향은 제주도이지만 생전에 묘봉을 자주찾았다한다
운흥2리 하산입니다
묘봉에서 계단을 내려서면 나무가 우거진 자유로운 숲길이 이어집니다
북가치 갈림길에서 미타사방향으로 갑니다
법주사 쪽으로도 갈 수가 있답니다
부들 부들한 흙 길입니다
아니 산님들이 굴르는 바위에 작대기를 받치지 않았다면 저 아랫쪽으로
생가만 해도 아찔합니다, 작대기가 잘 버티고 있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오후가 되자 햇살이 숲사이로 비좁고 들이됍니다
조금 더걸으니 계곡 물소리가 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바위틈새에 고인 계곡물에
위 아래 찌든 땀을 알탕에 적셔 갑니다 정말 시원했네요
좌측으로 하산합니다
마을에 들어서자 갖가지 가을 꽃들이 반겨줍니다
재미있는 허수아비는 주점에서 해놓은듯합니다
운흥2리 탐방소에 닿습니다
먹음직스런 대추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고추는 많이 망가졌고, 벼는 황금색을 띠고 있더군요
마지막 후미가 산행의 유정의 미를 남깁니다
산행시간5시간 27분 8,6KM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늘 재밌고 즐거운 사진들 찍어주셔서 다시 한번 산행 되새겨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늘 수고가 많으시네요
덕분에 묘봉 다녀온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