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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괴산군정, 김창현 부군수에게 듣는다!
괴산타임즈 인터뷰 자료
▶ 25일, 부군수실에서 인터뷰중인 노원래 괴산타임즈 대표, 김창현 부군수
1. 먼저 군수님의 공석인 괴산군정을 이끌고 계신 군수권한대행 김창현 부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
그동안 군수권한대행으로 괴산군정을 맡아 오시면서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 대제산업단지 분양과 괴산읍내 부족한 주택 문제, 문장대온천개발 저지등이 우선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생각합니다.
2. 괴산군수 선거가 4월12일 실시됩니다.
새로운 군수가 선출이 되었을 때 괴산군청 공직자 및 괴산군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 문장대온천개발저지, 산업단지 조성·분양·기업유치, 국립괴산호국원조성등 추진중에 있는 많은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 어느때보다도 군민과 공무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혼연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현재 괴산군은 많은 현안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제 산업단지 분양, 부족한 괴산읍내 주택문제, 문장대온천 개발저지 문제, 괴산읍내 주차장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 대제산업단지 분양 추진
괴산대제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100억이상 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소득세 감면혜택을
주는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되어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현재 분양율은 34%이며 올해 분양목표는 70%입니다
기업체에서 투자계획을 실행하는 1/4분기에 도내 및 전국을 대상으로 산업단지에 대한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더불어 기업유치시에 우리군의 청정이미지와 부합되고 일자리
창출이 많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 부족한 괴산읍내 주택문제
우리군내 주택공급 확충을 위해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공동주택 1,000세대 유치를
목표로 설정해 놓고 사업추진중에 있습니다.
현재 2014년에 준공된 170세대의 괴산신성미소지움아파트, 금년 2월에 준공될156세대의
괴산지안스필아이아파트, 올 6월부터 LH공사에서 착공예정인 150세대 의 공공주택건설, 또
서부리에 들어설 184세대 규모의 연립주택과 기타 소규모 공동주택 등의 건설로 우리
괴산군의 부족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 문장대온천 개발저지 문제
문장대온천 개발사업은 2003년과 2009년 두 번의 대법원 판결로 부당함이 입증된
사업임에도 문장대온천개발 지주조합측은 최근 절차상 이행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초
안보고서 공람을 실시하는 등 개발 의지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군에서는 문장대온천개발이 완벽하게 백지화 될 때까지 온천법 및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단체와 연대하여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다각적인 저지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또한 행정적․법적대응 지원을 강화하는 등
문장대온천 개발사업 백지화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 괴산읍내 주차장 문제
○ 현재 우리군은 한쪽면 주차를 허용하고 있으며 구간은 시가지 중심도로로 차폭만 확보된
아주 협소한 구간입니다.
○ 기존 양쪽면 주정차시에 차량 교행이 어려워 다수 민원이 발생하는 등 교통체증 및
접속 사고가 빈번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쪽면 주차허용을 2013. 11. 1일
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일부 주민의 불평 불만이 있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만족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주민들 대다수는 불법 주정차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인지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불법
주정차에는 관대한 생각을 갖는 것이 현실로 주민의식 제고가 필수적입니다.
○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질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고객을 위한 내 상가앞 주차 안하기 운동 등 주정차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가겠습니다.
○ 동시에 시가지 노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금년까지 6억을 투자하여 동진천
하상 주차장 250면을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상가의 이용편의 도모하여 시가지 교통 흐름
개선 등 지역발전 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4. 2015년 9월 18일부터 개최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적인 개최였다고 말합니다.
그 후 괴산군은 유기농업의 메카, 유기농업군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2016년도는 괴산유기농 페스티벌과 ALGOA 정상회의, 괴산아시아 유기농대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유기농업군 괴산군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괴산군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은 4만 괴산군민과 160여만 충북도민의 성원에 힘입은 것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청정지역인 우리군은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발원지로 국내 유기 농업을 대표하는 흙살림, 한 살림, ICOOP 생협의 본원,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가 위치하고 있으며,
○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자연순환형 농업구조 개선사업 실천으로 경쟁우위 농축산업 육성과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로 유기농의 불모지와 다름없는 대한민국에 유기농의 미래를 제시 하였습니다.
○ 친환경․유기농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유기농생산 특화단지조성, 유기농 미니 클러스터 사업추진과 인증비, 친환경유기농기자재 지원으로 유기농업인증 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농업대학 등 운영으로 유기농에 대한 농업인 인식전환 교육으로 생산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생산, 가공, 유통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 그램개발과 시스템 구축으로 도농교류 및 유기농체험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 괴산 발효식품농공단지와 유기식품산업단지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유기가공 전문 단지로 전국 단위 친환경유기농 집하․물류창고를 비롯한 7개업체가 현재 가동 중으로 지역 친환경유기농 원물을 매입하여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40여 친환경유기농식품 업체가 본격 가동되는 유기식품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유기농업도시 괴산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 또한, 국가적으로 식량안보와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실현과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과계승으로 유기농업중심지로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 괴산군 추진 아시아 유기농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15개국 32개 지방 정부 및 민간단체가 뜻을 같이하여 구축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에 의장국으로서 ALGOA 정상회의 개최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인 IFOAM과
공동으로 유기농업 기준과 기술보급을 위한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 추진으로
아시아 지역별리더를 양성하고,
○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유기농관련 우호협력 체결 등 괴산군 중심의 유기농 국제교류 및 협력관계 강화로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유기농 중심지로 자리 메김 하고 있습니다.
5. 괴산군청앞 테니스장 부지에 상설공연무대 또는 군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은 없는지요?
≫ ○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을 기념하고 유기농산업군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올해부터 2019년까지 39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유기농엑스포광장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주요시설로 상설 야외무대와 생태놀이터, 주민편익시설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상설야외무대 설치를 통해 괴산고추축제 등 각종 행사시 가설무대 설비 비용을 절감하고 평상시
주민들에게 쉼터 및 여가활용 공간으로 제공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 현재 괴산군 11개 읍면을 돌아보면 쓰레기소각장 반대부터, 태양광발전소설치반대, 문광면 페기물처리공장반대, 대규모(기업형) 양계장, 돈사, 우사, 등 설치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부군수님의 의견과 앞으로 군에서의 대처 방안이 있으시면 말씀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쓰레기 소각장 설치사업은 기존 소각시설이 내구년한 경과로 노후화되어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 정책에 따라 설치하는 사업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최신공정 시설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에 대하여는 총사업비의 일정비율을 기금 출연,
반입수수료의 일정액을 매년 기금 출연 등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조례를 마련하려
합니다.
주민지원 조례 제정 과정에서 지원에 관한 세부내용은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하면서 주민의견을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2월 중에, 지원협의체가 구성이 되면 주민의견을 수렴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놓고 주민과 사업자 간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의 세부기준을 정하여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자연경관 훼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행위를 유도하는 내용으로 하는 '괴산군 태양광발전시설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을 마련하여 2016.11.11.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침에는 도로부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안에, 주거 밀집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500m 안에, 5가구 미만 주거지역이면 300m 안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고, 총면적 1만㎡ 이상인 집단화된 농지 중앙 부근에도 발전시설 설치를 제한하도록 하였습니다
태양광 발전 수익을 지역과 공유하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여 불필요한 갈등없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문광면 페기물처리공장 설치에 대하여 우리군은 2016.05.27. 문광면의 폐기물처리업에 대하여 부적합 통보를 하였으며, 충청북도행정심판위원회도 2016.10.20. 우리군의
부적합 통보에 대한 행정심판에 기각 재결을 하였습니다.
현재 해당 사업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향후 행정소송 등이 청구될
경우 적극적인 행정적·법적대응으로 해당 사업이 철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 대규모(기업형) 양계장, 돈사, 우사 설치와 관련하여 우리군의 농업·농촌은 WTO, FTA등 세계화·개방화로 인한 농가의 소득감소,경쟁력 약화 및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고령화된 농업인중 축산업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농업농촌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시절 축산업은 우골탑이라하여 농촌 소득의 버팀목 이었습니다. 양질의 거름을
생산하고 이것을 이용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 괴산군 축산업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년동안 괴산군은 자연순환형 축산업이 기반을 만들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업형 축산은 가축분뇨처리의 어려움, 가축질병발생 우려, 지역주민들과의 마찰등
괴산군의 친환경 유기농축산업육성과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괴산군은 축산농가의 철저한 사양관리와 질병예방등 축산환경을 깨끗하고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냄새를 저감하고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축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
다 할것입니다
7. 군에서는 산막이옛길 일원 관리를 군에서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부군수님의 의견과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2011년 조성된 산막이옛길은 현재 년간 백오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품길 이 되었습니다.
○ 이를 지속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설물관리와 관광객 만족도 증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뒤따라야 하는데, 운영자인 비학봉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상 미비한점이 있어, 괴산군에서 직영하고자 계획을 수립·추진하였으나,
○ 비학봉법인의 토지, 선박 등의 법인재산 매입이 선행되어야 하나, 법인에서는 매각이후 소득감소에 따른 법인 존립에 대한 우려로 반대하고 있어, 법인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겠으며 협의가 어려울시 기존과 같이 비학봉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토록 할 계획입니다.
8. 2016년 6월부터 부군수님께서 괴산군 군정을 맡아오셨습니다.
그동안 괴산군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괴산군에 특별하게 느끼신 점 또는 현재까지
오시면서 괴산군민을 위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군에서 하고자 하는 일과
특별히 군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7년에도 우리군의 미래전략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기농산업, 관광산업, 호국 산업과 관련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괴산 100년을 실현해 나가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바랍니다.
9. 기타 괴산군 공직자 및 괴산군민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새해에도 우리사회는 물론 전 세계의 모든 분야에서 빠르고 다양한 변화가 전개
될 것입니다.
앞서가지 않으면 제자리가 아니라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군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뜨거운 열정으로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갑시다.
○ 2017년 새해 군민 모두 밝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2017년 1월25일
괴산군수 권한대행 김창현 부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