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지를 출발하여 다사역 방향으로 낙동강 자전거길을 찾아 떠납니다.
불편한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매곡사거리까지 왔다
복잡한 거리 주변에 순한우만 취급한다는 온천골 가마솥국밥집에 들러
시원한 소고기무국에 밥한공기 말아 든든한 아침을 먹고
식사때를 맞춰 만날지, 못만날지 모르는 밥집때문에
공기밥을 더 시키고, 김가루를 사서 이렇게 봉지에 넣어 주먹밥을 만들었다.
다사읍사무소를 지나
낙동강 자전거길을 찾아서 길을 재촉한다.
옹색한 도로사정으로 대구구간은 자전거타기가 매우 불편하다.
그래도 낙동강자전거종주를 해보겠다고 길을 나선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주를 하고 있다.
복잡한 구간을 빠져나가니 비좁아 보이긴 하나
자전거와 차가 함께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로
그리고 곧바로 나타나는 자전거 전용도로구간으로 진입을 하게 된다
대구 달성군 봉촌리구간
강정보 녹색길로 지정된 이길은 네이버 지도와는 조금 다른길로 우릴 인도한다.
대구 달성군 구간중에 만나 길로 최고의 경치를 뽐내고 있는 길인 것 같다.
칠곤 왜관과 경계지역인 그길을 시원하게 달려서
이제 칠곡보까지 약 8km만가면 된다.
낙동강종주 자전거길을 찾아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은 길이 헷갈려 힘든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다.
길안내 표시가 일정구간 말고는 너무너무 잘 만들어져 있다.
칠곡보~~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산바위 전설에...
철우와 철마 이야기가 있다는데 그걸 테마로 뭐~~
낙동강 물길을 형상화 하였다고..
철우이야기와 함께 호국경 일대에는
'좁쌀 한 알로 정승사위가 된 곱사등이'라는
재미있는 설화도 있다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오고간다.
어느팀에서 왔는지 팀워크가 최고
부모와 함께 놀러왔다는 한 세살밖이정도???
노란색 고무신이 너무 앙증맞다
낙동강 여행길은 숙박지 때문에 힘이드는데도 더가야만 되고
또는 덜 가야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숙박지 정보는 자주 ~~ㅋㅋ
자전거 여행객의 발길을 충분히 붙잡을 수 있는 글귀로 허브쉼터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부산을 출발하여 약 260km 지점
ㅎㅎ 여기가 어딜까??
왜관 낙동대교 아래 일까?
아름다운 팔등신 미모의 여인을 모델로 뭔가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칠곡군 석적읍으로 진입
위로 보시는 것 처럼 도로를 빠져 나와 바로 우회전하면
낙동강변이 훤히 바라보이는 경치가 아주 좋은 금순이 소고기 국밥집이 있습니다.
음식맛도 괜찮고
식사후 잠시 쉬어가도 괞찮다하여
또 이렇게 남의 영업집에서 진상중입니다.
ㅎㅎ 물론 주인장의 친절한 양해로...
꿀맛같은 휴식에 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또~~~
시원하게 쭈욱뻗은 구미대교
놀며 쉬며를 반복하며 산호대교를 넘어서
네이버 지도와는 사뭇 다른 강변의 다리를 건너
구미 해평리로 들어섰다
해평리 마을 안쪽으로 연결된 자전거도로
농번기철이라 이렇게 농사일에 바쁘신 주민들에게는
괜시리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렇다.
이분들은 바쁜데 난 꼭 놀러만 다니는 것 같기도 해서....
구미보까지 약 6km남았다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달리다 보니 나오는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장
구미보는
지역성을 반영하는 장수와 복의 상징인 거북이, 수호의 상징인 용을 형상화하는
고유의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한 안전한 강, 언제나 넉넉한 물, 깨끗한 낙동강 수호라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선산으로 나와 터미널에 있는 숙소에서 하루밤을 머물렀다.
선산에서 고기가 유명하다는 성화식육식당에서 싱싱한 고기에 저녁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