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Top7 - 6월 6일 금요일 }
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째 날인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이 주도한 특검법안과 검사징계법 처리를 두고 충돌했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국회를 통과했다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첫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빠르게 처리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내란 종식' 기조에 힘을 실은 것이다.
■與, '내란 등 3대 특검·검사징계법' 1호 처리…李대통령 재가 전망
■李 취임 이틀 차에 본회의…尹 거부권에 막혔던 법안들 신속 처리
■민주 "이제 거부권 없는 세상"…국힘 "정쟁·보복법" 반발, 일부 이탈표
2.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들이 5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임이자 최형두 최보윤 비대위원과 당연직 비대위원인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사의를 밝혔다고 서지영 원내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역시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도 앞서 사퇴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비대위원 일괄 사의…김용태는 입장 유보
■김용태 "거취 관련 의견 많이 듣고 있다…개혁할 부분 굉장히 많아"
3.
21대 대통령선거 선거사범이 2022년 20대 대선 때보다 1천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대선 기간 선거사범 2천565명(2천295건)을 단속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88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44명은 불송치했다. 현재 2천483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 선거사범 2천565명 적발…3년 전 대선보다 1천여명 증가
■현수막·벽보 훼손 3배로 급증…경찰 넉 달간 집중수사
4.
건설투자·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 속에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4월 24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2%) 이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쳤다가 세 분기만에 다시 역성장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와 같은 -0.2%…건설투자 -3.1%
■설비투자 -0.4%·민간소비 -0.1%·수출 -0.6%·수입 -1.1%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6천745달러, 1.5% 증가
한은 "2분기 내수 개선 조짐…성장률 전망치 0.5%"
5.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부산, 창원 등지에서 시내버스 협상 타결 소식이 들리지만, 서울의 경우 통상임금 문제에 발목이 잡혀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을 미루면서 당장 교통대란은 피했지만, 파업의 불씨는 아직 살아있는 데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서울 대중교통 체계의 근간인 버스 준공영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착 빠진 서울시내버스 노사 임단협…준공영제 개편 목소리도
■통상임금 문제로 노사 평행선…'갈등 장기화·교통서비스 질 저하' 우려
■사측 "무리한 임금인상, 감차로 이어질 것"…노조 "책임 떠넘기기" 반발
6.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9일부터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자동차 등록 통합 민원 서비스의 편리성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은 '자동차 365'와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로 나뉘었던 민원 서비스를 자동차 365로 일원화했다. 특히 그간 개인 컴퓨터(PC)에서만 가능했던 민원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기반한 웹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자동차 365 서비스를 통해 차량 등록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 등록, 이제 모바일로 하세요…9일부터 차세대시스템 도입
7.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김진규(전북)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반 한 명이 퇴장당한 이라크를 2-0으로 물리쳤다.
■홍명보호 이라크 2-0 완파하고 북중미행 확정…K리거가 해냈다
■김진규 결승골, 전진우 쐐기골 도움…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앞장
■전반 이라크 유럽파 공격수 퇴장 호재…손흥민은 출전 명단서 제외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