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road map for Dwight HowardSteps the Magic center can take to rehab his image -- and prepare for a tradeUpdated: August 1, 2012, 7:25 PM ET By Chris Broussard | ESPN The Magazine
There are steps Howard needs to take to get back to his old, smiling self.
그리 먼 과거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드와잇 하워드를 NBA의 굿 가이들 중 하나로 보고 있었다. 언제나 웃음을 띠고 있고, 언제나 유쾌하며, 언제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항상 팬들의 호감을 차지한 대상.
하지만 지난 여덟 달동안, 하워드의 그 호감스런 이미지에 금이 생겼다. 트레이드 요청들, 은밀한 만남들, 왔다갔다하는 태도들, 스탠 밴 건디를 낭패로 몰기, 미디어 누설들 등의 불필요한 파탄들을 매직에 몰아 넣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드와잇의 잘못은 아니다. 24/7 뉴스 사이클과 새로운 진척사항이 나오기만 하면 보도가 되는 등의 상황으로 인해 (사소하거나 별의미없는 것도 상관없이) 하워드와 매직 양자 간의 의사 결정 과정은 대중에게 있어 악몽으로 비쳐졌다.
그리고 밴 건디 낭패 사건은 분명 올랜도의 수뇌부 내에서 경솔한 입놀림이 없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물론 저 에피소드에서 하워드는 겉치레 포옹을 하며 밴 건디를 향한 애정을 억지로 표출하여 어색한 감정을 드러내긴 했지만, 이 사실 이면에는 하워드가 털어 놓은 비밀을 (자기 감독이 해고되길 원한다는 것) 공유한 누군가가 이 말을 밴 건디에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이번 여름의 모양새 안좋은 일들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것이 있다면 도대체 왜 하워드가 두 달도 채 지나기 전에 다시 트레이드를 요청할꺼면서 3 월엔 옵트-아웃 조항을 포기햇냐는 것이다. 음, 그 이유라면 "옵트 인"했을 그 당시에는 올랜도가 자기를 지킬 기회를 진심으로 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랬었다. 그가 생각했기로는 매직이 플레이오프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었고, 여름동안에 시간을 주면 다음 시즌 초반 쯤엔 팀이 더욱 강하게 만들어질 것이란 계산이 섰을 것이다.
만약 눈앞의 광경이 마음에 든다면, 하워드는 남을 것이다. 만족하지 못한다면, 솔직하게 프랜차이즈에게 기회를 줬지만 이제는 더 좋은 상황을 찾아 떠나야겠다고 말하면 된다. 그 당시 뉴스 컨퍼런스에서 옵트 인하기로 결정한 하워드가 소속감에 관해 말한 모든 이야기는 단순히 쇼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밴 건디가 매직 경영진으로부터 자신 휘하의 올스타 센터가 자기가 해고되길 원한다는 말을 들었다란 사실을 미디어에 진술한 그 때, 하워드는 구단 내에 있던 모든 믿음과 신뢰를 잃고 말았다. 그 때 이후로 다른 이슈들도 늘어만 갔고, 결국 이런 사태로 말미암아 매직으로 돌아가려는 하워드의 생각은 완전 소멸됐다.
이로써 지금 하워드와 매직은 양쪽 진영 모두의 모습을 처참하게 보이게끔 만드는 힘겨루기 싸움의 한복판에 서있다. 하워드는 응석받이의 우유부단한 놈으로, 그리고 매직은 잘 짜여진 포츈지 500 대 기업들로 넘실거리는 바다 속에 떠다니는 능력없는 구멍가게 운영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래도 지금 대중들의 의견에서는 올랜도가 피해자로 보여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하워드에겐 자기 이미지를 복구해야 하는 난감한 과제가 남게 됐다. 예전 당연시되던 그 이미지로 말이다. 이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미적지근하고 돌발적인 말장난들이 있어다곤 해도, 하워드는 여전히 굿 가이다. 여전히 좋은 마음씨를 갖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을 고쳐낼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
나는 왜 하워드가 매직을 떠나려 하는지 이해한다. 특히나 그 사건이 터진 이후엔 더욱 그렇다. 또한 왜 브룩클린 넷츠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향하려는지도 이해한다. 까놓고 말해 난 하워드가 브룩클린으로 향했음 좋겠다. 이렇게 되면 NBA는 수퍼 섹시 마켓에 위치한 온갖 드라마로 채워진 몬스터 팀을 하나 더 얻게 되니까 (히트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억해보라). 레이커스는 지금 스티브 내쉬를 보유하게 된 상황에서 정상급 우승 후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로 우승 쟁탈전을 위해 굳이 하워드를 필요로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D-12가 LA로 향하게 된다면, NBA 우승을 위해 히트에 도전할 능력을 얻는 그 이상의, 드라마와 흥미진진함과 놀라움이 담긴 농구와 팀이 생겨날 것이다.
하워드가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 팀을 위해 올랜도를 떠나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 할 사람은 없다.
따라서 자기 이미지를 수선하기 위해 하워드가 올랜도와 장기 계약 연장을 사인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필요한 것이라면 프로페셔널한 입장을 굳히고 매직 구단을 향해 존중을 갖고 대하면 되는 것이다. 팀 구단주 리치 디보스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가 만들었던 혼란들 자기가 행한 실수들에 대해 사과하면 된다. 밴 건디와의 일에 대해서 자신이 얼마나 괴롭고 당황해 했는지 말해야 하고, 깨끗하게 헤어지는 것이 양 쪽 모두에게 최선의 길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누구 못지 않게 매직 팀동료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지긋지긋한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매직이 계속하여 다음 몇달 가량을 더 잡고 있으려 한다면, 하워드는 올랜도에 복귀하여 팀의 수퍼비젼 하에 재활을 기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GM 랍 헤니건과 새로운 감독 자크 본과도 익숙해져야 한다. 올랜도에서 플레이할 것이란 마음을 갖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이며, 향후 구단이 장기 계약 연장에 사인할 것인지 물어본다면, 그때 가서 거절할 여지는 있음이다. 단지 정중한 태도를 갖고 하면 되는 것이다.
하워드는 트레이드 되고 싶다고 말을 되풀이할 필요도 없다. 하워드가 연장에 사인하길 거절한다면, 매직은 트레이드에 뜻을 굳힐 것이다. 그리고 트레이드 파트너가 나타나 매직에게 하워드가 재계약할 의사가 있냐고 물으면, 그때 가서 선호하는 목적지가 넷츠, 레이커스, 댈러스 매비릭스라고 반복하면 되는 것이다.
매직과 힘겨루기를 하기 보다는 프로답게 행동하고 매직과 서로 구멍난 부분을 조율하는 것이 하워드에겐 트레이드될 시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이로써 장기적으로는 이미지를 복구하는 길이 될 것이고, 그러고 나서야 코트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승리하는 모습은 지금 현재 하워드를 향한 업신여김의 느낌들을 일소해 줄 것이다.
결국, 팬들은 승리자를 좋아한다. 미소를 띠고 언제나 유쾌하고 언제나 압도적인 승자라면 특히나 더 그렇다. |
|
첫댓글 몸도 아프고 상황도 혼란스럽고 ... 이렇게 전성기에 접어든 센터에게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네요..
그 사건이 터진 이후엔 .......... 어떤 사건 말인지요? 하도 크고작은 사건이 많아서.....
말씀하신 크고작은 사건 모두가 모여서 지금의 답보 상태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세세한 뉴스 따라가기는 잘 안하는 편이라,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드리겠고, NBA 게시판에 하워드라마, 하워드 정도로 검색하면 제법 많이 나올 거에요.
지금까지 하워드를 둘러싼 잡음은 그리 심각하게 이미지를 손상시킬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우승권 전력이 아닌 수퍼스타에게 언제나 있어왔던 일이죠. 다만 문제는 그런 상황에서도 게임 내 플레이에는 영향을 주지 말아야한다는 겁니다. 만약 예전 모 선수처럼 태업성 플레이를 일삼는다면 이미지 회복은 영원히 불가능할 겁니다. 물론 하워드 성격상 게임 내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최손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