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애플TV+, 나도 있다]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통신/미디어 담당 최민하입니다. 전일 애플TV+ 관련 두 가지 소식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 파친코, 3월 25일 공개 예정
애플TV+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2번째 작품으로 ‘파친코’를 3월 25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합니다.
아마 ‘파친코’ 드라마 제목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한 때 한국 제작사의 제작 참여가 기대됐던 작품이었고(최종적으로 미국 업체인 미디어레즈에서 제작), 윤여정, 이민호 등 한국 유명 배우들이 주역으로 출연합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총 8개 에피소드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씩 올라옵니다.
■ 닥터브레인 시즌2 제작 추진
작년 11월 한국 서비스 런칭 당시 첫 한국 오리지널로 SF 스릴러 장르의 ‘Dr. 브레인’(김지운 감독/이선균 출연)을 런칭한 바 있는데 시즌2 제작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체감적으로 한국에서는 큰 호응이 있진 않았던 것 같은데 해외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 Check Points
1) 언론에 따르면 파친코의 제작비는 회당 140~150억원 선으로 8부작인 점을 감안하면 1천억원을 훌쩍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대비 콘텐츠 평균 제작비가 많이 높아졌지만 회당 30~40억원만 되도 엄청난 대작으로 보는데 이에 비하면 스케일이 상당한 셈입니다.
한국 제작사의 해외 OTT 작품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제작 스케일이 점차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제작사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규모도 증대될 수 있습니다. 덤으로 글로벌 레퍼런스는 또 한 번 점프업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애플TV+의 작품은 편수는 적지만 전부 오리지널로 고퀄리티의 작품이 제작,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Dr. 브레인의 시즌2 제작처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추가로 더 제작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당연히 제작사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한국 오리지널을 넘어 현지 작품도 애플TV+를 통해 첫 선을 빠르면 올해 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스카이댄스와 제작 중인 ‘The Big Door Prize’로 이와 같은 협업을 통한 혹은 독자적으로 현지 작품을 제작하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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