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노인전문병원, 강릉의료원에 위탁할 듯
- 강원도, 11월 개원 예정 가닥잡아
강원도가 강원도립노인전문병원을 강릉의료원에 위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빠르면 오는 11월 쯤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강원도립노인전문병원에 대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강릉의료원에 위탁운영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강릉의료원 위탁
운영에 따른 위탁 방법 등 세부사항을 검토중이며 병원
개원을 위한 의사·간호사 등의 인력과 의료장비, 소모품 구비 등의 모든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11월 쯤 개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라도 장성에서 발생한 요양병원 화재로 시설 기준이 대폭 강화돼 스프링클러 등의 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따라 병원 개원이 좀 더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병원 개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립노인전문병원은 강릉의료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12년 4월
준공됐지만, 운영 주체 선정 문제로 2년 넘도록 개원하지 못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