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동생이 차를 가지고 와서 빌라로 찾아가서 중개인을 만나
복비를 주고 빌라 입구 번호와 집 번호를 받아 들어가다.
차를 가지고 마켓에 가는데 전화가 와서
쇠줄을 내려놓았는데 누가 그곳에 파킹을 하고 전화번호도 없거나
연락이 안 되면 그 차를 어쩔 수가 없다고 중개인의 전화가 오다.
CCTV에서 누가 보고 연락을 해 왔다고 하다.
빨리 돌아가야 하겠다고 생각하니 물건을 사는 것도 빨리 ....
이마트에 가서 물건들을 잔뜩 사다.
빨래걸이, 화장지, 대야, 쓰레기통, 비누, 쌀, 라면 등도 샀는데
배달을 안 해 준다고 하다.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사라고 ....
인터넷으로 사면 배달을 해 준다고 ....
물건을 잔뜩 싣고 집으로 와서 차에 그냥 두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걸어서 식당을 찾아가서 갈비탕을 먹고
집으로 와서 청소를 하는데 집 주인은 사람을 시켜서 청소를 했다고 하는데
너무 더럽다. 동생이 무릎을 꿇고 청소를 너무 잘해 주어 고맙다.
한국 사람들은 날마다 청소를 하고 굉장히 깨끗하다.
청소를 다 하고 동생과 다시 차를 타고 한샘으로 가서
침대, 책상, 서랍장, 장롱 등을 마치다. 장롱은 본래 안 하고
쇠로 된 옷걸이를 하려고 했는데 벽을 뚫어야 한다고 하고
값도 장롱보다 비싸서 그냥 장롱을 하다. 어차피 옷을 걸어야 하니까 ...
식탁은 부엌이 좁아서 못했는데 서서 먹을 수는 없으니 해야 한다.
식탁만 빼고는 다 준비 된 셈이다. 어차피 준비해야 할 것들이니 ...
저녁이 늦어서 동생과 둘이 5,000원 짜리 칼 국수를 먹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와서 골아떨어지다.
이제 서울에 내 집과 침대와 가구들이 다 준비되어졌다.
언니와 동생과 조카 며느리 모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