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춘천 술 페스타 개최... "내년에 또 오고 싶을 만큼 즐거운 시간" 호평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전통주 인식 개선을 위한 춘천 지역 전통주 페스티벌인 '2023 춘천술페스타'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열렸다.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춘천 술페스타에는 감자아일랜드, 봄내양조장, 전통주조 예술, 춘천양조장 등 춘천에 위치한 11개 양조장이 참여했다.
지난 23일 행사장에서는 입장하기 전 술시음과 구매를 위해 입장게이트에서 팔찌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술 시음과 구매를 원할 경우 입장게이트에서 성인임을 인증을 하고 팔찌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대객석존, 파라솔존, 피크닉존 같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취식이 가능하도록 운영됐다.
안쪽으로는 술이안내존, 술이술술존, 술이체험존, 술이마켓존, 술드링카로 총 6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술이안내존의 경우 춘천시로컬푸드캠페인 홍보, 춘천시 농식품산업관련 아이디어 경진대회, 춘천시 SNS 등 7개의 부스로 운영됐으며, 술이마켓존에서는 인테리어 소품, 향기소품, 레진아트, 공예품 등을 비롯해 티칵테일이나 하이볼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춘천 술 도장깨기 '수리술술 스탬프 투어', 영수증 EVENT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강원전통주연구소, 수리술상 만들기, 수리술잔 화분만들기 등 총 3개의 체험형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이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이외에도 무대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있어 성인이 아닌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
방문객 용지은(23)씨는 "이번에 처음 술페스타를 와봤는데 내년에도 또 오고 싶을 만큼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마켓들이 마음에 들었고,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서 잠시 앉아 쉬는 동안에도 낭만 가득하게 쉴 수 있었다"며 "사실 여러 술들을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보니 항상 마시던 것만 마셨는데, 이번 기회로 좋은 전통주를 많이 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림미디어랩 원현서(hmltheh)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64450&CMPT_CD=M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