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잉태한즉..욕심은 영적 사망입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의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장 12절~15절) 욕심이라는 말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고 탐심이라는 말은 어떤것을 가지거나 차지하고 싶어 지나치게 욕심을 내는 마음입니다. 골로새서 3장에서는 탐심이 우상숭배라 했는데 욕심으로 인한 죄와 그 결과로서의 사망에 대하여 바른 깨달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욕심으로 인한 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는 보통 도덕적인 죄와 윤리적인 죄의 예들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겉모양은 그렇습니다. 욕심으로 인한 죄는 일차적으로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죄 즉 법으로써 저촉받을 만한 죄들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욕심으로 인한 죄의 더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삶에서의 실제적인 예를 봅니다.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잠언 22장 7절)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로마서 13장 8절)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만일 갚을 것이 네게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 (잠언 22장 26절~27절) 결혼후 지금까지 20여년이 지나왔습니다. 그중 10년은 카드를 쓰며 살았고 나머지 10년은 카드 없이 현찰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계기는 교회 담임 목사님과 권사님 두분에게 어쩔수 없이 서게된 보증 때문입니다. 담임 목사님의 요구는 거절할 수 없어서이고 권사님의 요구는 보증의 댓가로 얻게될 금전적 이익에 솔깃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 두건의 보증이 다 문제가 되어 할수 없이 파산이 되었고 아파트도 잃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지금은..... 수중에 있는 현금으로 삽니다. 말씀에 보증을 서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너무 가볍게 여긴 것입니다. 보증에 대한 원금과 이자 카드 사용에 대한 원금과 이자.... 이것들을 막아보자고 또다시 은행에 빚을 지고 타인에게 빚을 지고..... 집달인의 빨간 딱지와 아파트 경매까지 가는 과정들.... 결국 혹독한 댓가를 치루고 나서..... 지금은 단 한푼도 남에게 빚을 지지 않고 삽니다. 카드라는 것은 일단 은행에 빚을 지고 결제일날 갚는 합법화된 빚의 도구입니다. 잘 사용하면 유익하지만 유익은 극히 일부입니다. 결국 그 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많은 사람들은 은행의 종이 되어있습니다. 빚을 지는 것은 어찌보면 어떠한 일을 잘 추진하고 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빚을 내어 일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자원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것을 방해하는 아주 큰 걸림돌입니다. 월세로 보증금 다 까먹은 월세방에 살면서 퇴직금도 후원금도 지원금도 동역자도 없이 개척을 기도해야 했습니다. 주님이 하라 하시니 저희는 개척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는 어떠한 자원도 없습니다 주님의 자원으로 주님의 일을 이루시옵소서..... 사실 형제와 친척들을 찾아다니며 몇몇 아는 유명한 목사님들을 찾아다니며 개척자금을 빌렸다면 빚으로도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나 빚으로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내 방법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기도밖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2007년 5월말쯤이였을까? 20여년이 넘어 연락이 닿은 남편의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오겠다고....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개척자금을 놓고 갔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셨답니다. 구리에 사는 친구목사에게 개척자금을 주라고.... 그렇게 받은 것으로 지하 36평을 월세로 얻고 이것 저것 교회에 필요한 성물과 기물들을 준비하였습니다. 개척후 초기에는 매월 10만원도 않되는 생활비로 살아야 했지만 절대 빚을 지지 않았습니다. 수입만큼의 지출..... 수입에 맞는 지출..... 지금도 이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린이 주일이였던 5월 5일 주일날.... 44명이 예배드리고 44명이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좁은 교회는..... 정말 난리 였습니다...... 하지만 빚을 지면서 교회를 옮길 계획은 절대 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자원으로 옮기실 것이며 우리가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빚을 지는 것은 하나님의 때를 어지럽히는 것이며 빚을 지는 것은 하나님의 자원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가만히 서서 아버지의 일하심을 보고 그 안에 나타난 아버지의 영광을 보며 아버지께 찬양과 경배를 돌리는 것..... 이것이 사역의 현장에서 우리가 경험해야 하는...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물론 우리의 이러한 자세에 대하여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 나태한 것 아닙니까? 너무 안일한 것 아닙니까?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닙니까? 게을러서 그런거 아닙니까? 정말 정말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을 많이 하고 무엇을 많이 이루고 무엇을 많이 성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촛점 맞추어져 있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진짜 게으른 것은... 자기의 일을 위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버리는 것입니다. 진짜 무책임한것은..... 자기의 성취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내 방법을 취하는 것입니다. 진짜 안일한 것은.... 교회의 외형을 위하여 사람과 돈이 손을 잡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실이 무엇인가 우리의 신실함이 무엇인가 우리의 부지런함이 무엇인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전심으로 예배하며 전심으로 주님과 교제하는 것...... 이것이 소홀되어 진다면.... 그것이 바로 죄인 것입니다. 처음 내용으로 돌아가 보면..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욕심이잉태하는 죄는.... 바로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그런 단순한 차원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과 멀어지고 단절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에 대한 하나님과 단절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가? 욕심이 잉태하는 죄는....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사망에 이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옥에 간다는 말입니다. 설마? 에이 설마? 교회도 잘 다니고.... 사역도 열심히 하고... 예배 시간 꼬박 꼬박 잘 나가고 있는데.... 무엇때문에 교회에 나가고 무엇때문에 사역을 하는지... 무엇때문에 예배 시간에 앉아 있는 지.... 자신의 마음의 고백을 들어보세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가.... 정말 주님의 오심을 소망하는가.... 정말 주님과 교제를 하고 있는가..... 앞에서 다룬 빚문제 외에도 성도안에 나타나는 욕심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조건때문에 불신자 혹은 무늬만 성도인 자와 결혼을 하는 것.... 교회안에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 자기자신과 주님사이에 교제없이 목회자나 사역자나 교회를 의지하여 믿음이 성장하고 구원받기를 바라는 편위주의적 신앙생활이나.... 다윗의 인구조사처럼 자기 중심적 사역..... 교회안에서의 자기만족, 성취감을 채우기 위한 사역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에 있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 12장 15절) 욕심에 의한 죄는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누리고 소유하고 즐기며 탐닉하고 만족하는 것들에 있지 않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무엇이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의 깨어있어야 함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그것을 제거하기 위함이며 우리가 깨어있음으로.... 하나님과의 단절됨을 피하고 영생을 얻기 위함입니다. 욕심과 탐심을 물리치라..... 모든 어수선함과 모든 바쁜 일상과 모든 조급함에서 얼굴을 돌리고...... 주를 바라보세요.... 생명을 주시는..... 오직 생명이신 주님을 바라보세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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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욕심의 끝은 사망
민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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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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