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돈 쓰는 일이다.
돈 버는 일에 비하면, 돈 쓰는 일은 즐겁다
언젠가 죽기 전에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을 꼭 가보
고 싶었다. 그 숙제를 끝냈다.
이번 여행은 여행사 패키지여행이었다.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1일 : 인천 국제공항 출발 -> 암스테르담 경유 ->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도착 (비행시간 16시간)
2일 : 스페인 국내선 이베리아 항공으로 ->
스페인의 제 2의 도시 바르셀로나 도착 (비행시간 2시간)
-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
- 황영조 마라톤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몬주익 언덕
- 가우디의 성 가족 성당, 가우디의 구엘공원
- 가우디의 카사 밀라, 가우디의 카사 바뜨요
- 콜롬버스 동상, 람블라스 거리
3일 : 스페인 제 3의 도시 발렌시아 경유 (버스 6시간)
- 대성당, 레이나 광장
- 시청사 및 시청사 광장
- 발렌시아 북쪽 역
무르시아주 엘체 도착 숙박 (버스 3시간)
4일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도착 (버스 5시간)
- 나사리 왕궁 (Palacios Nazaries)
- 알카사바 성채
- 16세기에 지어진 카를로스 5세 궁전
- 헤네랄리페 이슬람 정원
- 옛날 이슬람인들의 거주지인 알바이신 지구
5일 : 꼬르도바 경유 (버스 3시간)
- 메스키타
- 중세 유대인 지구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 도착 (버스 2시간)
- 황금의 탑, 히랄다 탑, 세비야 대성당
- 세비야 스페인 광장
6일 : 포르투칼 리스본 도착 (버스 6시간)
- 유럽 서쪽 끝 마을 까보다로까에서 대서양 관망
- 포루투갈 국기가 휘날리는 퐁발 후작 광장
- 리스본 최대의 번화가 리베르다 거리,
-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제로니모스 수도원
- 해변가에 있는 벨렘탑, 발견기념비
- 리스본은 떼주강과 대서양 바다와 만나는 강하구에 있다.
7일 : 스페인 메리다 경유 (버스 5시간)
- 로마시대 건축물
마드리드 도착 (버스 4시간)
- 스페인 광장, 마요르 광장, 푸에르타 델 솔 광장
- 왕궁, 그랑비아 거리
8일 : 프라도 미술관 관람 후 마드리드 출발 ->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유산인 똘레도 도착 (버스 2시간)
- 산토 토메 교회,
- 똘레도 대성당,
- 구시가지 등 관광
9일 :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출발 -> 암스테르담 경유 ->
인천 국제공항 도착 (비행기 14시간)
간단한 여행정리 :
몇 일 보고 왔다고, 내가 그 나라를 다 안다고 할 수는 없다.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드라.
알함브라 궁전 설명 :
스페인 땅에 남아 있는 이슬람 문화유산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알함브라” 는 아라비아어로 붉은 성 이라는 뜻인데, 돌이 붉은색
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711-1492) 782년간 이슬람 교도들의 지배
를 받았던 이베리아 반도, 13-14 세기에 걸쳐서 알함브라 궁전이 세
워졌다. 그라나다에 이슬람 건축의 결정체인 알함브라 궁전이 있다.
벽과 천장에 섬세한 이슬람 건축조각 문양(식물, 별, 기하학적 문양)
이 새겨져 있다. 이슬람 건축조각 문양에 인물이나 동물은 사용하
지 않는다고 한다.
궁전은 다음과 같이 4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1. 나사리 왕궁 (Palacios Nazaries)
2. 알카사바 성채
3. 16 세기에 지어진 카를로스 5세 궁전
4. 헤네랄리페 이슬람 정원
711년 북아프리카 이슬람 무어인들이 이베리아 반도 침공 시작하
다. 약 500년 후 1236년 코르도바 포기, 1248년 세비야 포기, 1492
년 이슬람 세력의 최후 거점인 그라나다 함락으로 이슬람세력은 북
아프리카로 추방되었다.
1492년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이기도 하다.
또 한편으로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키타곡이 있다.
다음은 인터넷에서 인용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의 작곡자 타레가 Francisco Tarrega (1852-1909) 는 제자인 콘차 부인에게 사랑을 고백하였으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아픔을 안고 여행을 하던 중에 알함브라 궁전을 찾게 된다. 아름다운 궁전 창 밖의 달을 보며, 그는 그의 상심을 가단조의 우수(憂愁)로 시작한다. 전 곡을 걸쳐 마치 은구슬 뿌리듯 관통하고 있는 트레몰로(Tremolo)의 멜로디와 강약을 교차하는 3박자의저음 아르페지오는 그의 상심한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 건축물은 다 아는 것이므로 생략한다.
세비야 대성당은 유럽 3대 대성당 중의 하나라고 한다.
- 첫번째가 바티칸의 산피에트로 대성당,
- 두번째가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과 함께
- 세번째 대성당에 속한다고 한다.
세비야 스페인광장은 세비야 가면, 꼭 가보아야 한다.
1929년 세계박람회 개최 때 지어진 건물인데, 정말 아름답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려면, “세비야 스페인광장” 클릭하면 나온다.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가서는 대충 둘러 보았다. 엘그레코
(1541-1614), 벨라스케스(1599-1660), 고야(1746-1828) 그림을
보았다.
유럽여행은 도시마다 동네마다 대성당, 작은 성당, 종탑, 궁전,
광장, 정원, 분수, 말을 타고 있는 동상, 박물관, 미술관 등이다.
중세시대 사람들은 밥먹고 하는 일이 성당 건축하는 일이었나 보다.
스페인 갔다 온 증거로 기본앨범에 사진 몇 장 올리려고 하는데,
댓글이 많이 없으면 안올린다. 겁 좀 줘야지. 겁도 안 먹겠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동서남북 번쩍번쩍 잠시도 쉬지않는 종상의 여행스케치에 감탄하지만 이젠 슬슬 화가 날라그런다. 누구 약 올리나? 쫑상이는 밥먹고 하는 일이 여행갈 궁리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인가 보다. 아~~! 부럽다. 자유인 유 종상!!!
며칠 카페에 들어오지않더니 스페인여행 다녀왔구나. 나는 언제쯤 가볼수 잇을까?
우와 부럽다! 스페인, 가보고 싶다. 언젠가 영국보다 훨씬 힘이 쎘던 나라 아닌가? 세계사, 가끔 들여다 보아도 또 다시 까먹는데... 직접 현지에 가보고 또 책도 읽고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꼬?
기본앨범에 사진 올렸음.
스페인 여행 자료가 있다. 필요한 사람 있으면, 댓글에 요청요망. 요청자가 없으면 학생들에게 지리 역사를 교육시키는 나주 정선생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선생님 의견 주세요.
나도 언젠가는 꼭 가 봐야할 곳으로 놔둔 게 바로 스페인이다. 나의 여행파트너 이선생은 당장이라도 이번 방학에는 스페인이라고 하는데.... 하여간 좋은 자료 있으면 보내주세요. 스페인 산티아고도 매력이 있지만 너무 힘들다고 하니 스페인, 포루투칼, 그리스 쪽으로 하여 다녀보고 싶다. 이집트도.....
나주시 대호동 금성중학교로 택배 발송함. 택배 받았나 여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