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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홍콩의 겨울나기, 난방기구 시장현황과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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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1-06 | 국가 | 홍콩 | 작성자 | 박소연(홍콩무역관) | ||||||||||||||||||||||||||||||||||||||||||||||||||||||||||||||||||||||||||||||||||||||||||||||||||||||||||||
홍콩의 겨울나기, 난방기구 시장현황과 전망 - 이동 가능한 소형 난방기구가 대부분 - - 저렴한 중국산과 글로벌 브랜드 인기 속, 한국 기업도 가능성 있어 -
□ 난방기구 시장 현황 및 트렌드
○ 홍콩 난방시장 환경 - 홍콩 대부분의 집에는 난방기구가 설치돼 있지 않고 이동식, 고정식 난방기구를 별도로 가지고 있음. 홍콩은 겨울이 짧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관이 쉬운 이동식 난방기구를 사용함. - 홍콩 난방기구로는 라디에이터, 콘벡터 히터, 전기담요, 온풍기 등이 있으며 용도에 따라 사용 종류가 달라짐. 거실, 사무실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는 라디에이터가 적합하며 방, 책상 같은 좁은 공간에서는 온풍기가 적합함.
○ 가볍고 편리한 제품 인기 - 홍콩은 공간이 협소해 불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편이며, 난방기구 같은 계절성 가전제품은 이동식을 사용함. 용이한 보관을 위해 소형의 가벼운 제품을 선호함. - 단순한 난방 기능을 넘어서 원격 제어, 다양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 이에 따라 편리성을 갖춘 고사양 제품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음.
○ 난방기구 수입 현황
홍콩 난방기구 시장규모 (단위: 십억 홍콩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난방기구 시장 규모는 2011년부터 3년간 약 2700만 홍콩달러를 유지하다가 2014년 2750만 홍콩달러로 소폭 증가함. 전체 소형 가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지만, 난방기구 시장 규모가 향후에도 유지 혹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임.
원산지별 수입통계(HS Code 8516 난방가전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HKTDC
- 전체 난방기구 수입 규모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2012년 대비 2014년 집계 규모는 약 17% 감소함. 중국에서 80% 넘게 수입하고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서의 수입이 주를 이룸. 독일 제품의 수입이 최근 3년간 지속 상승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임. 한국 제품의 수입 규모는 작지만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향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난방기구 대표 품목
○ 업체별 난방기구 현황 - 2014년 기준, Philips Electronics Hong Kong Ltd(네덜란드), Panasonic Corp(일본) 그리고 De’Longhi(이탈리아) 등의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음. 2014 브랜드별 점유 현황은 De’Longhi가 43%의 점유율로 가장 높았으며 Philips, Panasonic가 뒤따르고 있음. Fortress의 PB 제품은 자사 오프라인, 온라인 매장의 높은 점유를 보임. - 수입점유율 1위인 중국의 경우 Gree, Midea, Haier, Carrier 등의 중국 대표 전자업체의 제품이 주를 이룸. 대표적으로 Gree사의 라디에이터는 높은 열 효율성, 자동 온도 조절 장치로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음. - De’Longhi, Turbo 등의 유럽 제조업체들은 고사양, 제조국 프리미엄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홍콩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음. 반면, Fortress는 유통뿐 아니라 PB상품을 제조해 판매하는데 고사양 제품들과 다르게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움.
○ 종류별 주요 판매 난방기구(가격순) (단위: 홍콩달러)
주: 콘벡터히터는 내부에 장착된 송풍기를 이용한 난방기구. 세라믹히터는 세라믹 코팅에 열선을 감은 난방기구를 말함. 자료원: Fortress, Pricerite, German pool 홈페이지, HKTDC
- 시장 조사 결과, 라디에이터와 온풍기가 가장 보편적으로 판매되는 난방기구이며 브랜드별로 중국 Gree사의 NDYD-18D(라디에이터), 이탈리아 브랜드인 Delonghi-TRD40820T(라디에이터), PB제품인 Fortress-FH2010A(온풍기), 일본 AKAI사 HA-LF20(온풍기) 등의 제품이 많이 판매됨. - 홍콩 정부의 정책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에너지 효율표를 부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EMSD(전자기계서비스부서)에서 아래와 같이 인증받을 수 있으며, EMSD 홈페이지에서 품목, 업체별 인증현황을 확인할 수 있음.
홍콩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표 자료원: Electrical and Mechanical Services Department 홈페이지
□ 홍콩 난방기구 유통채널
○ 주요 판매매장 비교
자료원: Fortress, Broadway, Pricerite, DSC 홈페이지
- 거리 곳곳에 소규모로 각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대리점이 있음. 여러 제조사의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음. Philips, Panasonic 등은 판매 대리점 이외에도 브랜드 단독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 온라인 판매도 확대될 전망 - 현재 홍콩 온라인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홍콩달러(전체 GDP의 약 6%)로 홍콩의 인터넷 구매율은 중국 대륙이나 한국에 비해서 낮지만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음.
□ 한국 기업 진출 시 참고사항
○ 난방기구 시장 전망 - 에너지 효율표 부착 정책으로 에너지 절약 제품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의 선호가 지속될 것임. - 단순 보온기능을 넘어서 더 편리한 기능이 추가된 고사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편리함, 고사양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자동제어 시스템, 센서 등을 부착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음. 예를 들어, Turbo사의 TCH-533Wifi 모델의 경우 무선인터넷으로 제어가 가능한 세라믹 히터를 제조해 인기를 얻음.
○ 기능성을 갖춘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판매루트 개척 중요 -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제품들이 소개됨. German Pool의 미니 테이블 탑 히터는 테이블과 책상 위에 두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게 제작됨. - 단순히 대형마트, 백화점에 의존하기보다는 홍콩 소비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인터넷쇼핑 플랫폼, 모바일 커머스 등 다양한 판매루트를 활용해야 함. 또한 홍콩 내 관련 전시회 참가를 시장동향 파악과 자사제품 홍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관련 전시회로는 봄, 가을에 개최되는 전자전과 코리아 소싱페어 전자기기&부품, 메가쇼 등이 있음.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유로모니터, SCMP, Fortress 홈페이지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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