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금강경(金剛經,Vajrasutra)을 읽었다 1
1. 번뇌 부숴 지혜 얻는다
먼저 경 이름의 vajra는 벼락,금강석(다이아먼드)의
두 뜻이 있다고 한다.
첫째, 나쁜 마음 곧 번뇌를 벼락같은 에너지로
때린다,바순다,무너버린다는 뜻이다
둘째,나쁜 마음 부숴버리면 어느새 금강석같이
단단하고 빛나는 슬기(智慧)가 솟아난다는 뜻이다.
경의 원 이름은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Sūtra>다. <금강반야바라밀다경> 곧 다이아먼드
같은 단단하고 빛나는 슬기 이루는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한국불교의 중심 태고종,조계종에서
소의경전으로 채택하고 선사,강사,교수,법사들과
실제 의식(意識)을 형성하게 하는 중요한 의식(儀式) 에서 많이 쓰인다.
사실 대승경전은 전과같은 종합경이기에 그렇지만
초기경전부터 강조한 상을 부수고 버리라는 가르침을
확장한 것이다. 게다가 이름이 지닌 뜻의 느낌이
매우 강력해서 쓰임이 많다.
게다가 죽은 뒤와 관련이 있는 염라대왕이 좋아한다는
설도 누군가 이야기 해서 그렇다. 사실,염라대왕은
욕계 제3천인 야마천의 습합이다. 인도 전설에서
가장 먼저 태어나서 자연스레 가장 먼저 죽은 이가
하늘 사람이 된 것이다. 땡감 먼저일 수도 있다는 말은
여기서 쓰지 말기로 한다.
나는 이렇게 금강경(金剛經,Vajrasutra)을 읽었다
(1에 이어서)
2. 토대를 어디에 두나? 머물지 말라(應無所住)
이제까지 나의 생에서 가장 슬기로운 때는
이제,바로,지금이다.지식,경험이 높으니 슬기롭다.
남아있는 생에서 가장 어리석은 때는 이제,바로,
지금이다. 지식,경험이 낮으니 어리석다.
머무른 마음은 어느 시점까지의 지식,경험으로
판단하는 버릇을 말한다. 다른 말로 선입견,편견이라
할 수 있다.선입견,편견이 없으면 슬기롭다.
머무름 없이 낸 마음 곧 생각은 슬기롭다.
그래서 토대를 어디에 두고 그 마음을
슬기롭고 어울리게 해야하느냐는 물음의 답이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이다.
머물지 말고 생각하라,끊임없이 생각하라는 말인데
사실은 머물 수가 없다.
머무른 마음은 어느 때,어느 곳의 마음이라...
머물지 말라는 것이다.
머문 마음은 선입견,편견일 수밖에 없다.
훌륭한 분을 찾아뵈었을 때 나눈 말씀을
현장에서 녹음,녹화하거나 기록한 것은
글,말씀 뿐만 아니라 표정,손짓 등 동작도
가르침이다. 찡긋,고함,말없음도..
미리 쓴 것이나 써 준 것을 읽는다면
대본의 지문은 빼고 원문만 읽거나
다른 이를 위한 기록(報道,reporting)은
원문만 써야 한다.
잘못하면 꼭둑각시가 되기 때문이다.
해서 십 년 단위로 데스크들을 모아서
알려줬었다. 따르지 않는 이가 있기도 했는데
보낸 이,밑에서 쓴 이 때문이었단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이름 가진 이 책임이다.
신문에 잘못 쓴 글을 보았다.교정 잘못이려니
생각했으나 동영상 찾아들어가 봤더니
써준 대로 그대로 읽더라.
https://youtu.be/UNybZ4zVDrk?si=f3g3b_ohasTuYaLh
https://m.search.daum.net/search?w=tot&q=%EB%B2%95%ED%98%84%EC%8A%A4%EB%8B%98&nil_profile=reckwd&f=androidapp&DN=ADDA&nil_app=daumapp&enc_all=utf8&DA=BJE
나는 이렇게 금강경(金剛經,Vajrasutra)을 읽었다
(1,2에 이어서)
3. 상(相,sanna,frame)을 지니지 마라
어렵게 이해하자면 끝이 없다.
그(그미)가 지닌 생각(意識)이 그(그미.)를 드러내고
규정한다. 그래서 틀에 갇힌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이다. 딱딱한(地),축축한(水),따순기(火),
가고 서는기(風),풀은 풀,꽃은 꽃,나무는 나무,
벌레,짐슴,사람은...그들의 생각이 있다.
전과(全課)가 나오는 까닭이다.
단방(單方)약 나오다 모아지면 복방(複方)이다.
전과(全課),사람이 복방이다. 사이버그,책봇 앞에 서는... 그 높이의 맘눈(心眼) 밖에 뜨지 못한다.
그래서 그 정도 상으로 살지 말라는 말이다.
요즘 말로는 틀 곧 프레임에 갇히지 말라는 뜻이다.
금강경에서 붓다는 가르친다.그것도 수보리에게...
수보리(修菩提)가 누구인가? 세상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 그만의 정체성은 없다는 것 곧
공성(空性,sunnyata)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해공제일(解空第一)이라 칭송받은 제자 아닌가?
정체성(我相.atman)이 있다는 생각 말라.
사람성(人相,pudgala)이 있다는 생각 말라.
어리석음성(衆生相)이 있다는 생각말라.
정체성 지니고 죽어 다시 이었다는 생각(壽者相)을 말라.
모두 다른 이름을 써서 다르게 느껴져서 혼선을
빚는다. 이 ㅇㅇ,김 ㅇㅇ,박 ㅇㅇ이라 달리 부른다
해서 그 가운데 하나라도 사람 아닌 이 있는가?
한국인,동양인 아닌 이 있는가?
이 넷은 각기 달라보여도 같은 뜻이다.
설명을 더 보태보자.
정체성(我相)이 있다고 잘못 생각해서 윤회한다.
사람성(人相)이 있다고 잘못 생각해서 사람으로
어리석게 태어난 것이다.
중생의식(衆生相)은 설명할 필요 없겠지?
군인의식,경찰의식 ..처럼 이름이 곧 내용이다.
중생이라 다시 태어나 숨(壽)이 붙어있는 이라는
의식 곧 태어난 의식 자체가 중생의식이다.
이 넷이 있으면 보살(菩薩,bodhisattva)일 수
없다. 보살 단계 거치지 않고 붓다로 뛸 수 없음은 두 말 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