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를 안 좋아하시는 분이나 안 보신 분은 모르겠지만
MBC GAME STAR LEAGUE(통칭 MSL)은 32강 구도이다...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명이 한조이고 총 8개의 조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번주 Gom-TV MSL S3 조지명식을 보다가 문득 월드컵 조편성도 이렇게하면 재미있지 안을까 생각했다...
바로바로 스틸 드래프트제...
스틸 드래프트제가 어떻게 실행되는가 하면
MSL에 진출한 32명중 17위부터 32위까지는 1위부터 16위 선수 중 자기가 맘에드는 선수를 정한다...
그다음 9위부터 16위까지는 자신이 붙고싶은 상대를 찾아 자신이 이동하거나 자신이 붙고 싶은 상대와 자신을 택한 선수의 자리를 한번 바꿀수있다...
1위부터 8위는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옮길수도있다...
단 1위/2위는 3번, 3위~8위는 2번의 기회가 있다...
말로 하니까 좀 복잡해서 MSL조지명식을 한번도 보지 못한 분들은 이해 못할수도 있겠다...
이 점은 미안하다...
어쨌든 월드컵 조편성도 이렇게하면 재미있을것 같다...
월드컵 우승 횟수, 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 FIFA랭킹등을 조합하여 참가국 32개국 순서를 정한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조를 편성하는것말이다..
어제 열린 이번 MSL A처럼 우승자만 3명인 그런 죽음의 조도 만들어질수도 있지 않은가??
예를 들면 브라질이 3번의 기회로 잉글랜드, 프랑스, 아르헨티나를 자기 조에 데려와서 죽음의 조가 되는것처럼...
이상 떠벌이의 잡답이었다...
님들은 이 방식이 재미있을것 같은지 별로인지 리플 달아주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