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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스크랩 여기 좀 봐주세요 !! 무임승차, 중립, 쏘~쿨족들에게
MOONer 추천 0 조회 1,721 09.05.25 10:44 댓글 1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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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5.26 10:35

    님 답글들은 솔찍히 이상해요. 뭔가 그럴듯해서 열심히 정독해봤지만 머리만 아파오네요. 이명박도 싫고 진보도 싫고 무엇보다 여론도 유행인것 같아서 싫고 아고라 등등은 목적없어 보여 싫고 그래서 무슨 대안이라도 제시하시는 건가 했는데 대안도 없고... 한마디로 그 무엇도 마음에 안드시는것 같네요. 님이 행동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긴 변명 잘 들었습니다.

  • 09.05.26 01:19

    무임승차 하신분들이 이 글을 보고 단박에 거리로 뛰쳐나오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무임승차 하면서 "아..나의 무임승차로 인해 저들의 어깨가 더 무겁구나..미안.." 이렇게 생각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 09.05.26 09:01

    이나라에선 무임승차하지 않으려면 자기가 직접 운전대잡는거 말고는 없는거 같은디요... 현실과 이상의 거리가 좁혀지질 않네요

  • 09.05.26 09:29

    무임승차,중립,쏘 쿨~이란 개념자체는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매우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 본문에도 '도덕적 위기의 시대, 아무때나,부당한일로 통합이 깨졌을때' 식으로 이런 개념들이 비난받을 시점이 전제로 깔리는 것 같이 제일 중요한 건 타이밍이져~

  • 09.05.26 11:14

    글이 길어지고 생각이 난무하면 역시 근원적인 물음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저는 역시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나와 상관 없기에 내버려두고, 나중에 힘들게 싸운 이들이 이룩한 수혜는 당연한듯 받아들이는.... 그러한 침묵은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년 전 내가 누렸던 문화적, 정서적, 사회적 자유와 희망과 평화(그땐 그게 소중한줄도 몰랐지만)는 누군가가 힘들게 싸워줬던 결과였고, 나는 그들에게 진 빚을 내 다음 세대에게 갚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역사에서 제가 배웠던 것은 양심과 수치심입니다. 저는 종종 부끄러웠고, 미안했습니다.

  • 09.05.26 11:2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슬픈 것은 그에 대한 인간적인 애도의 의미도 있지만 그가 추구했던 모든 가치들, 지역주의타파, 권위주의, 계급주의 타파, 국민이 주인...이러한 가치들이 함께 죽어버린 것만 같은 절망때문입니다. 나는 내 다음 세대도 광장에서 자유로이 집회를 하고,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서 국정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할 수 있기를, 제한 없이 cd를 사서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최소한의 양심과 수치심이 모른척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평생을 부끄러워하며 살거냐고 묻습니다. 그러기 싫습니다. 침묵하고, 모른척하기 싫습니다. 이 정도는 당연한 태도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철이 없었나보네요.

  • 09.05.26 12:47

    무임승차 하던 사람이 나중엔 행동하는 자가 되기도 하고 행동하던 자가 변절하기도 하고 그래요. 모두 그 마음이 하나가 되는 시기는 다르지만요 이렇게 가르고 나눈다고 이득이 되는게 뭔지 의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말 문제의 본질은 모르고 그저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욕만 오질나게 하더라구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지금은 진정,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그 사람들보고 무임승차라 할까요 쏘쿨족이 인간되었다 라고 할까요 뭐라 할까요? 너무 나누지 마세요. 너무 나누다가 지금 이 꼴 나버린거에요. 선을 긋고 그을수록 사람들 더 오기가 생겨서 갈리기 마련이에요 특히나 이렇게 이분법적인 대한민국에선 더욱 그래요.

  • 09.05.26 16:33

    처음부터 참여하는 사람과 쏘쿨족이 나눠진건 아니죠. 다 어떠한 계기에 의해서 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는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부터 인권 변호사였습니까? 세무 변호사로 돈도 꽤 벌고 요트도 타면서 편하게 살수 있던 사람이 바뀐겁니다.

  • 09.05.26 12:50

    생각하고 실천하는건 물론 당연한겁니다만 무조건 넌 안하니까 나쁘다 라는 식으로 가는건 안좋단거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9.05.26 17:20

    하루아침에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국의 경우 민주화에 투쟁한 분들에게 감사해야하는 이유가 그분 들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창한 대안론이란건 없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시민들이 참여하고 정치, 사회, 교육, 문화를 바꿔가야하는 거지요. 대안론의 함정은 이렇습니다. 권력자들이 항상 하는 말이 대안있느냐고 하지요.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대안을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진보적인 정당, 시민단체, 언론 등에서 대안을 내놓을 수있게 비판하고 지지하며 힘을 실어줄 수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건 대의민주주의 체계의 장점이자 한계입니다.

  • 09.05.26 17:44

    트웬티락님, 자꾸 이 글의 본질을 흐리시는거 같은데.... 이 글은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지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주의, 인권이 후퇴하고 있으니 이것을 막자는 얘기지, 보수쪽에 붙어라 진보쪽에 붙어라 이런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민주주의가 후퇴되고 있다고 믿고 그것을 지키려는 사람들 편에 서거나, 민주주의가 후퇴되고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편에 서거나 그러라는 얘기죠...

  • 09.05.26 17:47

    자꾸 진보진영 얘기 꺼내시는데 민주주의를 지켜야하는데 진보, 보수가 어디있습니까.... 오히려 보수쪽이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죠.... 그러니까 님은 어디에 찌질한 네티즌이 있네 없네 염려하지 마시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냐 마냐 이것만 생각하시면 된다는겁니다..... 혹시 찌질한 네티즌이라도 민주주의 후퇴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에 관해서는 동지가 될 수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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